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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thy Rose A. Garcia
케이시 로즈 A. 가르시아
The Seoul Metropolitan Subway prides itself on being one of the best transit
systems in the world. There is little doubt that the Seoul subway is a
convenient way of traveling around the city, but there is also no shortage of
complaints about the overcrowding, dirty conditions, erratic service and poor
ventilation.
서울 지하철은 세계에서 우수한 수송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서울지하철로 서울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데 편리한 방법이라는 데 이견은 없으나, 혼잡스러운 환경, 더러움, 변덕스러운 서비스와 뒤떨어진 환경에 대한 불만도 넘쳐납니다.
The Seoul subway system transported 2.048 billion passengers in 2009 over its
nine lines, on hundreds of trains.
서울지하철은 9개의 지하철 노선, 수백 편성의 전동차로 2009년 기준 약 20억명의 승객을 수송했습니다.
Since there are separate entities in charge of operations, the physical
environment of the subway stations and trains vary significantly. The
government-run Seoul Metro runs subway lines 1 to 4, while Seoul Metropolitan
Rapid Transit (SMRT) manages lines 5 to 8. The newest Line 9 is run by the
private enterprise Seoul Metro Line 9 Corp.
지하철 운영이 분리되기 시작한 이래, 서울지하철의 역이나, 차량 등은 다양해졌습니다. 공기업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1호선부터 4호선을 운영하며,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부터 8호선까지를 운영합니다. 그리고 신규 노선인 9호선을 운영하는 사철회사인 서울지하철 9호선㈜가 있습니다.
Lines 1 to 4 carry a daily average of 3.96 million people, while Lines 5 to 8
serve some 2.7 million passengers each day. With figures like these, it’s no wonder that
commuters are crammed like sardines especially during the morning and evening
rush hours.
1~4호선은 매일 4백만에 달하는 승객들을 실어 나르며, 5~8호선은 270만의 승객을 수송합니다. 이 지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간대는 출퇴근을 위해 승객들이 지하철에 몸을 밀어 넣는 아침과 저녁 러시아워 시간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During the height of the summer heat wave, trains and subway stations felt more
like saunas because the air-conditioning system cannot sufficiently handle the
soaring temperatures and crowds. Conversely, in winter, the trains are
extremely stuffy, with the heating turned up far too high.
여름철의 찜통 더위가 하늘을 찌를 때, 지하철 전동차와 역사 내부는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데, 냉방시설이 급상승한 대기 온도와 많아진 이용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히터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Seoul Metro vs. SMRT
서울메트로 VS 서울도시철도공사
Seoul Metro operates the oldest subway lines, and the wear and tear over the
years definitely shows in its 117 subway stations and 199 trains.
서울메트로는 가장 오래된 지하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가 심한 117개의 지하철 역사와 199편성의 전동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There have been recent remodeling efforts, but there is no disguising some
cramped subway stations. Many of them were obviously constructed with no
thought to expansion, causing severe overcrowding on platforms at Sindorim,
City Hall, Jongno 3-ga, Gangnam, Myeongdong, Yeongeungpo, Guro and Seoul
stations.
최근, 역 건물과 지하철 차량에 대한 리모델링 효과가 있긴 했으나 승객들로 미어터지는 지하철 역을 변화시킨건 아닙니다. 신도림역, 시청역, 종로3가역, 강남역, 명동역, 영등포역, 구로역 그리고 서울역 등의 역 들은 확장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지어졌기 때문에, 승강장은 승객들로 늘 혼잡합니다.
The trains are also slower, since they run on a normal speed line. The oldest
Line 1 opened in 1974, and the older, shakier and noisier trains can’t hide their age. Some
stations are also poorly well-ventilated, while some are not yet
air-conditioned.
정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선로 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전동차는 굼벵이입니다. 1974년에 개통되어 가장 오래된 노선이라 할 수 있는 지하철 1호선은 덜컹거리고 시끄러운 열차의 소음으로 인해 나이를 속이지 못하고 있으며, 몇몇 지하철 역 승강장은 양질의 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몇몇 지하철 역들은 냉방시설조차 없습니다.
In comparison, SMRT operates 148 stations, covering 152 kilometers with 200
trains. Construction of lines 5 to 8 started in 1990 and thus these subway
lines are much newer.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48개의 지하철 역사와, 152Km에 달하는 영업범위를 커버하는 200편성의 전동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지어진 5~8호선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고 있는 노선에 비해 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 trains look cleaner and run much smoother. Subway stations on lines 5 to 8
are also more spacious, airier and feel less constricting than the older ones.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전동차는 깨끗하고, 덜컹거림이 적습니다. 5~8호선의 지하철역은 1~4호선의 지하철역에 비해 널찍하고, 환기가 잘 되어 불쾌감도 적지요.
Long wait, long walks
오랜 대기, 오랜 환승
Aside from overcrowding during rush hour, there are also complaints about the
operational frequency of trains.
러시아워 시간대의 혼잡은 제쳐두고라도, 열차 배차에 대한 불만도 있습니다.
Trains on Seoul Metro Lines 1 to 4 are slower and commuters have to wait an
average of 2.5 to 6 minutes for a train, although they come more often during
rush hour.
서울메트로의 1~4호선 전동차는 열차의 속도가 느리며, 러시아워 시간대엔 더 조밀하게 운행한다고 하나, 열차를 타기 위해 평균 2.5~6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SMRT, on the other hand, have newer cars but the trains’ frequency averages
between 2.5 to 8 minutes. Commuters may even have to wait more than 10 minutes
in between trains traversing Line 6 (Eungnam-Bonghwasan) and Line 5 (Banghwa to
Sangil-dong or Macheon) on weekends.
반대로, 서울메트로에 비해 최신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의 배차간격은
2.5~8분이며, 6호선(응암~봉화산)과 5호선(방화~상일동, 마천)의 주말 배차간격은 10분을 넘어갈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Another complaint is how the subway ends earlier on weekends. People who watch
concerts at venues in Olympic Park, southern Seoul also complain of the
infrequency of trains that pass through Olympic Park Station on line 5
especially on weekend evenings. After a recent concert ended late on a Saturday
evening, commuters waited for more than 30 minutes for the train to arrive at
Olympic Park Station at 11:40 p.m., only to find out that it would only travel
to Gunja Station since it was already nearing midnight.
배차간격에 대한 또 다른 불만은 주말에는 지하철이 일찍 끊긴다는 것입니다. 주말 저녁에 올림픽공원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사람들은 5호선 올림픽공원역의 일정하지 않은 배차간격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토요일 저녁에 끝난 얼마 전 콘서트를 예를 들면, 23시 40분에 출발하는 군자행 막차를 타기 위해 승객들은 자정을 넘겨 무려 30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Walking a long distance when transferring to another line, plus the long flights of stairs in between, are other inconveniences of using the subway. In some stations, it can take anywhere between five to 10 minutes to transfer to another line. Some of the subway exit signs are confusing, and this is aggravated by the sprawling layout of the stations.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긴 거리를 걸어가야 하며, 수많은 계단들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몇몇 환승역에서는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데 5~10분이 소요되며, 몇몇 지하철
역사의 출구 안내판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으며, 넓게 퍼진 지하철역의 레이아웃에도 맞지 않습니다.
Safety issues
안전 문제
Seoul’s
subway claims to be safe, but there are still petty crimes committed in the
underground tunnels.
서울 지하철은 안전하다고는 하나, 지하 구간에서 약간의 범죄 문제가 있습니다.
For female commuters, it is very uncomfortable to be packed in a subway car,
always at the risk of being groped or harassed. Sexual harassment accounts for
nearly half of subway crimes. While Seoul introduced women-only cars in 1992,
they were discontinued due to operational problems.
여성 이용객들의 경우, 혼잡한 지하철 차량 내부는 매우 불쾌하며, 성희롱과 성추행 위협에 늘 시달립니다. 여성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성범죄는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비율에서 반수를 넘었습니다. 1992년, 서울시에서는 여성전용칸을 도입한 적이 있었으나, 운영상의 난제로 지속되지 못하고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Because few security staff make the rounds of stations, it seems any victim of
a crime would have difficulty in quickly getting assistance.
지하철 역을 순찰하는 안전요원의 수가 적은 까닭에, 범죄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에 가깝습니다.
It is also quite common to see people trying to sell CDs and various cheap
trinkets inside the train, as well as pan handlers. According to subway
regulations, it is illegal to post unauthorized materials, solicit, beg, sell
items or conduct religious activities on the train. But the personnel often
turn a blind eye, allowing these activities to continue and disrupt the
passengers.
게다가, 음악 CD부터 싸구려 잡동사니 물품을 판매하는 지하철 잡상인들을 늘 볼 수 있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고 매체를 지하철 내부에 부착하거나, 구걸을 하거나, 판매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눈 뜬 장님으로 방치하고 있어서, 이러한 불법행위는 지속되고 있으며, 지하철 이용객들은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Since the personnel at the ticket booths were replaced by ticket machines last
year, it has caused problems for some passengers who need or would prefer human
guidance. When one has a problem with the ticket machine or the turnstiles,
there is often no one to ask for help. Sometimes, the T-money card does not
work, thus the customer has no choice but to go under the turnstiles to be able
to exit.
한편, 승차권의 발권이 매표소에서 1회용 승차권 발매기로 작년부터 변경된 이래, 몇몇 승객들은 적절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불편을 호소합니다. 승차권 발매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나, 게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해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가끔씩 T-Money 교통카드가 말썽을 일으킬 때, 게이트 밑을 기어 지나가지 않는다면 나가는 것 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When getting on or off the subway train, the doors only remain open for about
10 to 20 seconds, depending on the discretion of the driver. Many try to rush
to catch the train or suddenly realize it’s their stop and try to get off but end up
being caught between the notoriously tough train doors. The doors seem to
remain shut even if a person or a purse gets stuck in them.
그리고, 전동차 문이 열려 있는 시간은 차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10~20초에 불과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열차에 타거나 내리기 위해 무지막지한 출입문이 닫히는 와중에도 뛰어들고 나가며, 승객의 소지품이나 옷이 끼인 채로 열차가 움직이기도 합니다.
The platform screen doors were installed to prevent accidents and suicide
attempts, but there are still incidents of people or bags getting stuck and
being dragged along the platform.
지하철 자살사고와 기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으나, 가방이 끼이거나, 사람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상황도 여전합니다.
The "Keep Right" campaign, which aimed to change the walking
direction in subway stations was started last year, but now 10 months on, it
just seemd to create more confusion. Even with countless posters and signs
reminding people to "keep right," it appears that most people still
tend to walk on the left.
우측보행 캠페인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보행 습관을 바꾸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금 10개월째를 맞았습니다. 우측보행 캠페인은 여전히 승객들 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우측보행이라는
안내문과 포스터가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왼쪽으로 다닙니다.
Despite Seoul Metro and SMRT’s current efforts to
refurbish the bathrooms within the subway stations, it is still unfortunate
that most are still dirty and not well-maintained. The floors are usually wet
and sticky, while the trash bins are usually overflowing.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역의 화장실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화장실은 더럽고 제대로 개수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의 바닥은 추축하고 찐득찐득하고, 쓰레기통은 각종 오물로 넘쳐납니다.
There needs to be more efforts and maintenance by Seoul Metro and SMRT to
provide an even better service for its millions of daily passengers.
지하철을 이용하는 하루 수백만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보다 나은 노력과 시설개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우리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늘 느끼는 불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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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번역 감사드립니다 ^^;
그나저나 막차 일찍끊기기로는 대구지하철이 더 심하지요 24시이전에 막차 땡이니...(버스는 아예 23시면 끝...;;;)
코레일도 막차 1시까지 연장했으면 좋겠네요
내말이 제가 지금은 인천에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동인천역 시간표를보니 일반이 11:58분이 구로행 마지막열차고 12:00이후엔 없어서 1:00시까지 연장운행하고 급행은 12:40분까지 연장운행했으면 좋겠네용~~ㅎㅎㅎ
사실, 더럽고, 노후된역이라고 하면 지상 코레일역들이 훨씬 많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밴쿠버 스카이트레인같은 경우는 역 자체에 화장실도 없기 때문에 사실 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작년에 서울지하철을 이용하고 요즘은 이용을 못하지만, 그당시 냉방및 청결도등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대신 하나 걸리는건 러시아워때 열차 지연, 그거 하나는 살짝 공감이 가긴 하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