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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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목) 미국 증시는 10월 PCE 물가 둔화,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 발표 이후 유가 급락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하락 소식에도, 뉴욕 연은 등 주요 연준원들의 매파 발언, 금리 반등, 월말 수급 리밸런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1.5%, S&P500 +0.4%, 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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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PCE물가, 개인지출, 고용 지표는 미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따라 내년 3월 ~ 5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
10월 PCE 물가지수 YoY 3.0%(예상 3.0%, 전월 3.4%), 근원 PCE 물가지수 YoY 3.5%(예상 3.5%, 전월 3.7%)로 예상치 부합하며 물가하락 추세 재확인. 10월 개인지출 역시 MoM 0.1%(예상 0.2%, 전월 0.3%) 로 전월대비 감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8만건(예상 22.0만건, 전주 20.9만건)으로 주간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10월부터 21만건을 지속적으로 상회, 2주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최고치 기록. 11월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제기.
11월 수익률 S&P500 8.9%, 나스닥 10.7%, 코스피 11.3%, 코스닥 13.0% 기록, 10년물 국채 금리는 4.9%에서 4.3%대까지 하락.
10월 낙폭 만회, S&P500와 나스닥 기준 지난 7월 고점 돌파를 앞두고 상단 제한되고 있는 만큼 12월은 차익실현 명분이 존재하고 FOMC 이후 연준위원들의 매파 발언으로 인해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 전일 나스닥, 반도체 업종의 약세에서 알 수 있듯 시장금리 4.5% 하회하는 레벨이 지속되어온 만큼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는 단기적으로 커질 것.
30일(목) 국내 증시는 모멘텀 부재, PCE물가지수 발표 대기 심리, 장중 한은 금리 동결 및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2.2% -> 2.1%)으로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등락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MSCI 리밸런싱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 (KOSPI +0.61%, KOSDAQ +1.12%)
금일에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주부터 연준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금일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컨센서스 YOY +3.0%)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예상.
중국 11월 제조업 PMI 49.4 (예상 49.8, 전월 49.5), 비제조업PM I 50.2 (예상 51.1, 전월 50.6)로 예상치 모두 하회하며 경기회복이 계속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12월중 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될 부동산 부양책 기대감으로 오히려 중국증시는 반등.
결국 중국 경기회복 지연,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금리 추가하락, 원/달러 환율 1,290원대 횡보 등에도 민감도가 낮아지며 모멘텀 부재.
이에 따라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 유효. 전력기기(한전 요금인상 및 송배전 투자재개), 전기전자 및 결제 (미국 연말 소비 호조) 등 테마 역시 유효하며 12월 FOMC 이전까지 종목 장세 전개 예상. 다만 금일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 기대감 선반영 인식으로 자율주행, AI 관련주는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