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에 대한 댓글로 각 공항 상황은 말씀드린 거 같아서
그 외에 정책과 관련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별도의 글로 남기려 합니다.
제 의견과 반대되는 댓글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인신 모욕만 아니면 됩니다.)
노컷뉴스에서 기획 기사로 인천공항 때문에 지방공항이 죽는다는 논조로 기사 작성을 해서 올라왔습니다.
재미있는 건 그 기사에 대한 인터뷰를 "한국공항공사" 에서 땄다는 겁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을 관리하는 공기업입니다.
당연히 인천공항공사 때문에 우리 공사 실적이 엉망이다.. 이렇게 인터뷰할 거라는 예상이 안 드시나요??
지난 번 롯데-한화 빈볼 시비 때
롯데 팬 "니들이 지니까 잘 하는 애 일부러 맞춘 거잖아"
한화 팬 "일부러 맞힌 것도 아닌 데 왜 난리야?"
기자가 한화팬한테만 인터뷰해서 그 의견을 기본으로 "실수로 맞은 공에 발끈한 프로야구 구단, 문제 심각" 이런 식으로 기사 쓰면...
공정한 기사일까요? 이거랑 공항 관련 기사랑 뭐가 다르죠?
애초에 raw data 자체가 한 쪽으로 편향된 상황인데 무슨 항공정책 비판입니까? 그냥 한국공항공사 홍보자료인 거죠.
우리 나라에 많은 공항이 있습니다. 나라 크기나 인구를 감안할 때 공항 숫자가 많은 편에 속하지요.
사실 이렇게 공항이 많아진 건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만든 거라고 보는 편이 맞는 듯 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공사 했던 예천공항, 공사 끝나고 개항 못 해본 울진공항을 보시면
실제 수요 예측은 무시하고 오로지 보여주기 위해 공항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는 걸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시작되고 여의도 비행장이 사라진 이후 사실상 우리 나라 공항은 김포공항 하나였습니다.
당시에는 모두 가난했으니까 비행기 탈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죠. 게다가 비행기 타실 높은 분들은 대부분 서울에 살았구요.
당시만 해도 김포공항 부지는 서울에서도 맨 끝 오지였으니까 (지금도 맨 끝이지만 오지는 아니잖아요)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죠.
잘먹고 잘 살기 시작해 지면서 서울과 각 지방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생기게 되는데, 사실 이 때 공항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원래부터 있던 군 공항을 확장해서 사용했던 거지요.
속초공항, 강릉공항, 대구공항, 포항공항, 울산공항, 김해공항, 사천공항, 여수공항, 광주공항, 제주공항.. 이 중에 군공항이 아닌 게 없어요.
몽땅 군공항을 그냥 민항도 쓸 수 있게 한 거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애초에 항공편이 얼마 안 됐으니까요.
80년대 들어서면서 항공여행을 해 본 (자주 다니는..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타 본) 사람 숫자가 쭉쭉 늘어납니다.
수도권 유일의 공항인 김포공항은 이 때부터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근 30년 동안 서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강서구 지역에도 인구가 늘어나서 공항 근처까지 사람이 살게 됐고
공항 주변 땅을 사서 공항을 늘리기에 돈도 많이 들었지만, 인권 인식이 커지면서 민원 제기도 꾸준히 늘어나는 시점이었거든요.
이 때 정치권에서 내 놓은 카드가 청주공항입니다. 포화에 이른 김포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거였죠.
하지만.. 이건 단순히 이 문제 때문에 내놓은 카드가 아니라는 게 문제인 겁니다.
5공화국 당시 청주공항을 건설하는 목적에는 공군사관학교 이전이 같이 포함된 계획이었던 거죠.
서울 동작구 일대에 크게 땅을 차지하고 있는 사관학교를 지방으로 보내고, 그 땅을 개발한다, 그런데 그냥 이전 시키면
해당 지역에서 싫어할테니 좋은 것 하나 패키지로 묶어서 같이 준다. 이 목적으로 청주공항이 태어나는 겁니다.
청주공항은 태생적인 문제를 갖고 있으니.. 바로 내륙 한 가운데, 바로 옆에 지역 중심도시가 있는 곳이어서
김포공항과 마찬가지로 야간 이착륙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거리만 멀어진, 소형 김포공항이 충청권에 생겼다 이겁니다.
국내, 해외 민항사들 그 누구도 청주공항 이착륙 slot 받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었거든요. 청주로 옮기면 회사가 망한다는 걸 말이죠. 항공 수요는 수도권에서 대부분 다 나오는데
굳이 저 먼데 가서 비행기 탈 사람 없다는 거 모두가 다 알았다는 겁니다.
결국 청주 공항이 정치 논리에 의해 태어나서, 쓸데없이 돈 잡아먹은 공항 1호가 되는 겁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청주공항은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지금에 와서 돈 잡아먹는 공항이라는 시선을 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공항이 개항한 90년대만 해도 상당수의 국민들은 "돈지랄" 이라고 표현했다는 거죠.
시장 수요 무시하고 만드는 정치적 공항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수도권에 공항 부지를 재선정하게 됩니다.
이 때 조건은
1. 서울 기준으로 청주공항보다 무조건 가까워야 함.
2.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할 것. 보상비 비싸고 추후 공항 증설에도 차질이 있음.
이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으로 당시에는 허허벌판이었던 화성시, 안산시 지역 등이 1순위에 오르게 됩니다.
서울 기준으로 청주보다 가까웠고, 수도권 서남부라 서울 외에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접근이 쉽다는 점 때문이었죠.
하지만, 안개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시화호 주변은 지금도 수도권에서 해무가 가장 자주 나오는 지역이죠.
위에 조건은 맞는데, 1년 중 안개가 공항을 뒤덮을 확률이 120일이 넘는다는 겁니다. 이러면 공항 운영이 문제가 되지요.
김포공항이 1년 중 안개에 의한 폐항이 90~100일 전후인데.. 김포보다 안개가 심하다는 건 문제가 된거죠.
마침 옆 나라 일본 간사이 공항을 보면서 나온 결론이 인천 앞바다에 공항을 만들자는 거였죠.
인천 앞바다가 서울 기준으로 청주보다 가까울 것이고, 바다 한 가운데라 민원 소요가 적을 거라는 이유가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 현 부지가 김포공항보다 안개 발생 일수가 적다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그래도 연 70일 이상입니다)
이런 이유를 통해 바다 한 가운데에 콘크리트를 들이부어 만든 것이 인천공항이고, 서울의 대표공항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김해공항은 원래 군 공항이었고, 부산권 수요를 감당했었는데, 김포공항만큼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거죠.
하지만 점점 잘살게 되면서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나서, 2015년 현 시점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조만간 공항 한계에 다다릅니다.
그래서 김해공항 증설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공항 남/북측으로 각각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통에 현 부지 확장이 많이 어렵습니다.
고속도로를 공사 기간 동안 운행 중단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신공항을 지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서울과 마찬가지 상황이라 인천공항과 동일한 기준으로 부지 선정을 하는 겁니다.
결국 나온 답은 부산 가덕도 앞바다 매립, 경남 밀양 산 깍기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 거구요.
부산시는 당연히 가덕도 매립예정지가 밀양보다 가깝고, 공항도 부산광역시 역내에 포함되기 때문에
신공항 이름도 부산공항이라 가져갈 수 있고 하니 가덕도를 밀고 있는 상황인 거구요.
대구/경북/울산은 가덕도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셋이 대동단결해서 밀양공항 밀어붙이는 상황이구요.
경남은 사실 밀양보다 가덕도가 더 가까울 수는 있는데 (주 수요가 창원시라는 걸 감안하자구요)
밀양은 경남 땅이고 가덕도는 부산 땅이라는 논리를 내세워서 밀양을 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영남권 지자체끼리 갈라져서 싸우는 통에 공항 입지 선정 안 됐고....... 어떻게든 신공항은 필요한데... 난감하죠.
대구공항도 원래 군공항입니다. 공항 개항 이래 단 한번도 공항 slot 포화된 적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 slot 문제 없습니다.
군에서 공항 사용 허가 안 줘서 비행기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선은 KTX 가 서울 수요 싹쓸이 해서 없어져버렸고
국제선은.. 수요가 안 납니다. 영남권 수요 중에 대구 수요는 1/3 이 채 안 됩니다.
불과 100km 거리에 김해 공항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중복투자 안 하려 한다는 겁니다.
무안공항은..... 지금 KTX 무안공항 문제와 함께 지역 정치인이 잘못 나서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사례입니다.
광주/전남 지역 정치인들의 인식은 영남에는 김해공항이 있어서 발전했는데, 호남은 큰 공항이 없어서 발전 못했다는
자기 지역에 대한 현실 인식 (전 이것이 틀렸다고 봅니다만) 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공항이 있어 지역이 발전하는게 아니라, 큰 배를 띄울 수 있는 동남권에 물류가 몰리다 보니까 발전한 거라고 봐야죠.
사실 현재 호남 지역에서 큰 배를 접안할 수 있는 건 전남 동부지역이 유일하니까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예요.
전남 지역에 대형 공항을 세워 항공 물류를 호남으로 땡겨오면 호남도 잘 살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들어 공항 건설을 추진합니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광주/전남 지역 항공 수요가 많지 않아요.
항공 수요는 자기 지역 주민들 해외여행 가는 거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업무상 입국하는 걸로 나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 비행기를 더 자주 이용할지를 생각해 보시면 제 말씀이 이해되실 듯......
어쨌거나 현 시점에서 외국인이 비지니스를 위해 광주 지역으로 입국할 수요는 얼마 안 됩니다.
항공 수요를 만들거면 공항이 아니라, 산업기반을 먼저 만들었어야죠. 순서가 틀린 거라고 봅니다.
당분간은 무안공항도.. 그냥 시설만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KTX 때문에 광주공항은 수요 증발 가능성 매우 높구요.
양양공항은 생략합니다. 이 지역 정치인들.. 광주/전남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잘 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강릉과 속초 사이에 공항을 지으면 강릉 사람도 이용하고 속초 사람도 이용할 거라는 얼토당토없는....
덕분에 강릉 사람은 동부고속, 중앙고속 타고 속초 사람은 금강고속 타죠. 아무도 비행기 안 탔잖아요.
기본적으로 국제선 민항편은 비지니스 수요가 충분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합니다.
게다가 매일 200석 규모 비행기 1편을 1왕복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확실한 흑자가 아니라면 굳이 항로 개설하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이 나쁜 짓을 해서 지방공항이 망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수요가 아직 발달하지 못한 탓입니다.
(동남권은 예외. 수요 충분해요. 빨리 신공항 짓게 되길 바래요)
덧, 뱀발.
일본 도쿄의 하네다/나리타 예를 드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요.
대한항공은 기본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중/일/대만 지역에서 인천으로 손님을 땡겨다가 유럽/미주로 손님을 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합니다. 이렇게 돌리기에는 인천공항이 제일 적합하죠. 이 장사는 예전 일본항공이 하던 방식입니다만.. 지금은 일본항공이 제대로 망해서 300석 이상 항공기를 국제선에 아예 투입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들이 유럽으로 갈 때 아예 인천에서 환승해서 나가는 이유가 많은 게 일본항공이 망해서구요. (미주 노선은 미국 항공사들이 들어와 있어서 그런대로 유지가 됩니다) 애초에 한/중/대만 지역에서 손님을 땡겨서 장거리를 태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나리타는 현재 허브공항으로의 위상을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어차피 허브공항이 아니니까 하네다에서도 장거리를 띄우기 시작한 거죠. 환승객이 없으니까 차라리 도쿄 시내에서 가까운 하네다가 유리합니다만, 대한항공의 경우 여전히 장거리 손님의 1/3 이상이 중/일/대만 국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장거리 노선을 김포와 나눠서 띄우는 것은 김포공항의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싶네요.
첫댓글 한가지 덧붙이자면 루프트한자측에서도 김해공항의 인프라 부족을 해결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인천노선을 김해로 연장했더니 상용수요 관광 모두 잘나와서 이제는 직항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김해공항의 인프라가 발목을 잡은 상황에 일본 노선에 이어 A380 투입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버틸수가 없는 지경에까지 내몰렸죠
여러 채널??을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루프트한자측에서 내놓은 부산 노선 재개 선결 조건으로 김해공항을 대체할 부산권 신공항의 조속한 착수라고 합니다.
창원에서도 진해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가덕도보다 밀양시 하남읍과 더 가깝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마산 지역쯤으로 가면 거리 차이가 제법 됩니다.
남북통일 이후 만주까지 고토수복이 된다고 가정한다면 김해 뿐만 아니라 무안(전남북), 청주(충남북, 강원영서)의 경우..양양은 약간 의문임... 지역거점공항으로써 수요가 충분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미국처럼 말이죠....
남북통일이 되는 경우 국내선 수요가 지금보다 증가할 것은 확실하지만 기본적으로 항공 수요는 국제 상용 수요가 가장 중요한 상수로 작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무안이나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주 고토 수복이라니요?? 우리가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중국 동북3성을 한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건가요? 너무 위험한 가정 아닌가요? 일본이 고토 회복 하겠다며 한반도를 돌려달라는 것과 뭐가 다른 주장이죠? 가능성은 커녕 그렇게 위험한 설정까지 하면서 공항 필요성을 고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만주는 고토가 아닙니다.
울산공항과 여수공항은 군부대가 상주하지 않는 민간공항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이들 공항의 위성사진을 볼 수 있는 이유가 민간공항이기 때문이죠.
한국공항공사에서 김포공항을 비즈니스 포트로 만들려는 게 목표지요. 김해공항은 신공항 건설이 무산되서 결국 확장하는 걸로 결론이 났구요.
최근 김포공항의 2000km 취항 제한구역 해제 때문에 여론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의 시장을 잠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인데
요즘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의 위상이 떨어진 데에는 말씀하신 일본 환승승객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인천공항이 김포공항과 선의의 경쟁으로 같이 크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한 가지 이유 중에...
김포공항을 현재처럼 운영을 하면 김포->일본(하네다?)로 빠져나가 환승 수요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주노선 등은 그게 인천공항으로 가서 이용하는 것 보다 비용이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방공항도 하네다 노선이 생기면 인천공항으로 향할 수요가
지방공항->일본(하네다,나리타)로 많이 빼앗길 수도 있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 경우엔 비용도 더 싸고 편리성까지 훨씬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 일본이 노리는 노선은 김포라고 합니다.
@Metal Road 김포에서 하네다를 거쳐 미국으로 가는 수요가 특별히 늘지는 않아요 일본 항공사들 미국 노선이 워낙 부실하고 직항 노선 가격에 압박을 받는 경우에는 나리타에서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죠 이미 그렇게 직항파와 환승파로 미국 수요는 나눠져 있어서 김포발 일본 경유 미주가 늘어날 수요는 크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부산발 나리타 환승 미주 노선에 일본이나 미국 항공사들이 적극적인 판촉을 해 주면 좋을텐데 절대 수요 자체가 많지를 않아서 프로모션의 효과가 크지 않다네요 일본항공이 이전부터 관심 있어 하는 노선이 김해-나리타입니다
저는 언론 태도가 빗나갔다고 보지 않습니다.
가공의 사실을 진실인것처럼 보도했다면 모를까 언론이 완전히 중립적 객관성을 띄기는 어렵고
언론사별로 기본성향이나 보도내용별 성향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이건 성향문제지 언론으로서의 옳고그른 문제는 아닙니다.
만약에 이걸 긍정하게 되면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 대하여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사 등의 자료를 참조하여 보도한
언론들의 보도 내용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수언론 진보언론이 있는 것 처럼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 하는 것이죠.
인정합니다. 빗나간 것이 아니라 치우친 것이 맞겠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