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이 어려운 시기에 잘 살아가고 계신가요?
제가 재작년 1부를 연재했던 소설 [둠스데이 프로토콜]에 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몇몇 분이 쪽지로 문의 주신 것이 있어서 여기에 답변드립니다.
우선, 첫째.
연재는 준비 중입니다.
처음 써본 소설이고, 원래는 간단히 카페에만 올리던 글이었는데,
당시 후기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문피아'라는 웹소설 사이트에 연재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보통은 2~30회 정도의 비축분을 갖고 시작한다고는 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안되는 직장인이다보니,
반 이상의 완성도를 갖고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재 재개가 많이 늦습니다.
매일 쓰기 어려워도, 조금씩 수정보완을 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구요.
제가 2021년 7월에 처음 쓰기 시작해서 카페에 8월 중순에 2주일간 16화를 연재를 했습니다.
카페에 연재했던 1부 16화 분량은 현재 64화까지 확장이 됐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크게 변함이 없지만, 캐릭터의 서사와 주변 여러 사건, 사고, 에피소드를 보강했습니다.
덕분에 소설 초반도 몇번을 갈아엎었네요. ㅠㅠ
그리고 주인공격인 기태현의 경력과 스킬이 조금 수정이 됐습니다.
너무 준비된 캐릭터보다 조금의 우연과 조력자 유무, 군경력을 보완했습니다.
2부는 도시 탈출 후 쉘터가 위치한 태산시에서의 적응과 쉘터 환경,
주변 생존커뮤니티 구성원의 설명,
새로운 위기와 약탈자들과의 활극(?)과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태산시 생활에서 2년 이후로 점프가 일어난 이후의 생활을 3부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스토리 설계는 이미 확정됐구요.
나올만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들도 다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은 1부, 2부 포함 총 100화 분량은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2부까지 모두 완성된다면 120화를 예상합니다.
제가 설계한 전체 스토리인 1~3부까지 모두 완성한다면, 대략 200화 정도 내외가 되겠네요.
둘째. 연재 사이트, 연재 시점.
아마도 4월말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피아는 저처럼 첫 소설을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유연재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초반에는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보실 분들은 거기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연재소설이 유료화 되는 건 인기가 있는 작품들만 가능한 이야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은 첫 도전이니만큼 유료화 여부를 떠나, 끝까지 완필하는 게 목표입니다.
* 초반 연재하게 되면, 기존 16화에서 풀지 못했던 몇몇 에피소드는 미리 카페에 풀겠습니다.
댓글로 아이디어 주신 것들도 있고, 생존상황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있는 에피소드는
카페에 더욱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럼.
나중에 소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카페에 공개했던 재난소설을 문피아에 정식 올린다니 정말 축하드리고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ㅎ
저도 몇번 생존소설을 써볼까 맘 먹었다가도 매주 5편이상식 몇개월을 쉬지도 못하고 꾸준히 해야한다는것 알고 도저히 못할것같아 포기했네요 물론 그간 유튜브와 생존책 원고 쓰는것도 있었지만요 ㅎ
문피아등에 정식 선언하고 글 올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기존글의 문제점등을 수정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미리미리 내피시나 이런 카페에다가 부담없이 써서 수량이라도 확보해놔야합니다
그걸 가지고 플랫폼에 정식으로 올릴때 수정하거나 뺄건빼고 올리면 훨씬 쉽지요
그래도 기존에 수십회분 써본 경력이 있으시니 다시 도전한다면 훨씬 쉽고 잘될거라 봅니다 화이팅입니다 ㅎ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기대됩니다. 꼭 읽어볼께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