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이룻의 퐁당퐁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최태영 글방 샛문(사이 문)과 여백
쇠뭉치 추천 0 조회 34 26.09.10 06: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9.10 16:47

    첫댓글 이 이야기의 핵심 교훈은 **“사람을 궁지에 몰지 말고, 돌아올 길을 남겨두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풀어보면

    끝까지 몰아붙이지 않는 지혜
    상대가 잘못했더라도 막다른 곳까지 몰아세우면 오히려 더 큰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계에는 여백이 필요하다
    모든 말에 답하고, 모든 잘못을 따지고, 반드시 승부를 보려 하면 관계가 숨 쉴 공간을 잃습니다.

    상대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배려다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설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남겨주면, 상대도 마음을 돌이킬 수 있습니다.

    용서는 약함이 아니라 지혜다
    내가 옳다는 것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보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더 큰 힘일 수 있습니다.

    샛문은 다시 만날 수 있는 문이다
    관계가 틀어졌을 때 완전히 문을 닫아버리면 돌아올 길이 없습니다. 작은 샛문 하나를 남겨두면 언젠가 다시 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샛문’은 배려와 용서이고, ‘여백’은 기다림과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남겨주는 것이다.”

  • 작성자 26.09.11 07:21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에 꼭 필요한 덕목이 바로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남겨주는 것이다.”란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금의 정치를 보면 완전히 격투기 장이지요. 막말이 날아다니고 삿대질이 오고 가고 고함 소리가 귀를 찢는
    추한 꼴이 난무하네요.

    저에게 깊은 추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인데 하루는 친구가 가만히 다가 서더니 "친구 야,. 너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슨 말이야? "너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에게 베푸신 감사함 때문이야"

    시골에서는 가을 걷이를 하면 벼를 말리기 위해 논두렁에 가지런히 세워 놓았다가 .마르면 거둬 들이지요.
    하루는 아버님이 일찍 논에 나가셨는데 방금 그 친구의 아버지가 남의 벼를 자기 논 두렁에 옮기다가 아버지를
    보시더니 깜짝 놀라 다시 원 자리에 놓더랍니다.
    아버지는 그런 사실을 누구에게도 하지 않으셨는데 .친구의 아버지가 친구에게 그런 사실을 말씀 하셨나 봅니다.
    시골 작은 동네에서 그런 사실이 퍼지면 그 친구는 어떠했겠느냐며 우리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