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행복한 인생 만들어가요(강연 독후감)
쌀쌀한 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문단을 대표하는 유명작가님이 특별강연을 위해 안양에 오셨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깨닫고 있어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내용들로 듣고 보니 가슴에 잔잔한 감동이 전해져온다. 우리 삶방의 회원님들과 좋은 얘기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못 먹고 못사는 나라였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 동네의 이곳 저곳을 찾아 헤메는
거지들이 우리 집 근처에도 많았다. 해가 기울어 어둑어둑 해질 무렵, 철끈을 깡통에 붙들어 매고 남아 있는 찬밥이라도
한덩이씩을 주면 황송해하며 구부리고 인사하며 얻어가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렇게 먹고사는 문제가 절박했던 시절이
있었건만...그러던 한국이 경제부흥을 일으키고 드디어 세계가 놀라는 한강의 기적 속에 경제대국 10위권에 진입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로 바뀌었는데...
한국 국민의 행복도는 개개인이 낮다. 한국은 명품, 짝퉁을 찾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어간다. 남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행복도를
재어보려고 하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 언젠가 국민들에게 자신의 행복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세계에서 118등이라 한다.
참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명품, 짝퉁을 쫓고, 바야흐로 성형수술의 천국이다. 타인과 늘 외모를 비교해서 살아가므로 열등감이
생기고 나이를 불문하고 성형시술이나 수술 받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게 된다.
영양 과잉 섭취로 인해 성인병, 암, 치매등의 환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죽기 전에 대략 10년 정도는
병자로 사는 서글픈 현실이며 되도록이면 중요한 질병인 암과 치매를 피해가야 한다. 건강하게 살다가 집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면 좋으련만...요양원 신세를 지는 노인들도 증가추세에 있다. 노년에 이르러 병이 점점 더 짙어지면 가족에게 냉대를
받는다. 요양원에서의 삶은 영혼에 먼지가 낀다. 거기에서 홀로 외로이 지내면서 자기의 삶을 반추하며 때늦은 후회를 한다. ‘
젊을 때, 잘 놀아볼 걸... 그때 그것을 열정적으로 할 걸... 좀 더 젊었을 때 그 일을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했어야하는데... 따위의 반성 말이다.
부부간의 사이는 대부분 자존심의 대결을 벌이고 사는데 자존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갈등 없는 부부란 세상에 한
쌍도 없으며 그저 조용히 지내는 것만이 원만한 부부사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갈등을 겪으며 살기 때문에 정상적인 부부이며 부부
사이는 원만해져 가는 것이라고~~~부부싸움은 심판을 겸임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승부가 정해지지 않으며 가장 가까이 있는 사
람이 소중한 사람이다.
어느 부부가 부부싸움을 한 후에 아내가 곧바로 짐을 꾸려 집을 나갔다. 그런데 얼마 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남편이
아내에게 “ 아니 뭐 아직 가져가지 않은 물건이 있어서 온 것인가? 그럼 잘 찾아서 전부 가져가라~~구.“ 라고 대꾸했다.
“한 가지 소중한 것을 빠트려서 그것을 찾으러 왔어요.”“그게 뭔데?” 남편이 물었다.“바로 당신이라구요.” 이렇게 부인이
말하자 금새 남편과 포옹을 하게되 고 이 부부는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나 계속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부부의
인연은 소중한 것인가 봐요.
자존감을 세우려면 자기 스스로에게 고마운 줄 알아야한다. 날 즐겁게 하는 일들로 늘 채워야 한다. 주부들은 항상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헌신만 하고 자신에게는 인색하기 쉽다. 입고 싶은 옷도 때때로 사 입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즐기며 자신을 즐길
줄 아는 여성으로 먼 훗날 후회를 하지 않도록 살기를 강조한다. 생각의 쓰레기가 암을 만든다. 자유는 나밖에 못 만들며 나를
위해 최면을 걸자. 우리 자신이 남과 늘 비교하므로 그 점이 우리를 노예로 만든다. 나이 들수록 멋을 내야하고 자신에게 정성을
바쳐야한다. 나를 존중하고 내 가치를 깨달아야한다. 내 스스로 온 우주역사상 가장 찬란한 존재임을 인정하자.
각자의 분위기를 바꾸어야한다. 오래전에 구입한 철 지난 옷들을 미련 없이 과감히 버리고 새로이 유행되는 옷으로 갈아입자고
힘주어 강조하셨다. 강연의 요점은 각자 자신을 위하고 후회 없는 노후를 위해, 윤기나는 삶을 위하여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것으로 마무리하셨다. 인생은 단 한 번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한 번 뿐인 소중한 삶을 위하여 삶의 여정에서
지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살아갈 귀중한 시간들을 값있게 살 계획도 세우자. 뜻과 정성을 다해 따뜻한 이웃들과
함께 현재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인생살이를 살고 싶다.
첫댓글 나를 존중하고 내 가치를 깨달아야한다. I'm the master of my soul(fate).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따듯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 댓글을 주신 시다바리님 감사합니다.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난 나이들면서 나를 경영하는 주체적인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어요.
누구든지 자신의 경영자가 된다면 우울증도 해소되고~~ 영혼을 살찌울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와 내 가족 식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면서 이웃들도 함께 하는 행복...
나아가서 한국민 전체가 행복을 누리는 시대로 가야 겠지요.
귀하고 소중한 강의를 들으셨군요
내 자신의 인새을 편집하는거
정말 필요한거 같습니다
몇해전 새해에 서울 어느대학 유명한 교수가
자기인생 편집을 위해 교수자리 내려놓고 일본으로가서
미술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혼자 바해먹으며
그들과 똑같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을
보면서 큰 자극이 되었었는데
정말 중요한 내인생의 경영
꼭 해야 겠지요
자기 경영이 부실해졌을때,
영혼이 갈피를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게되고~~
우울증이 친구처럼 곁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영혼의 꽃밭을 풍성하게 채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자구요.
생 이, 별 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별 거 라고 누가 그랬다는군요.
원치 않은 세상 시절 환경에 던져진 우리,
두바퀴 쯤은 굴러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게 소확행 이든 세계사를 바꾸든 간에.
다큐멘터리 마다의 젊은,나이 든 외국인들,
이구동성 하는 말,
이제라도 내 자아를 찾아서 몇개월 방랑~
최고로 부러운 순간 !!
각자의 자아를 찾아서 자존감을 높이고, 꿈꾸는일에 매진하는 일.
이 세상 최고의 경영자들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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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않아야 생을 마감할때, 회한으로 남지 않겠죠. 거동이 거의 불가능 상태에 이르러선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목포댁님은 현재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어 보입니다.
그냥 편하게 살면되는데 남들보다 잘살고
우월하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니까요.
학고방 판잣집이래도 내가살기좋으면
그곳이 더편한 세상의 삶의현장 입니다.
얼굴 생김새도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야 매력이 있지 요. 근데 성형수술을 받으면 요사이 비슷한 얼굴을 가지게 되고요.
자기의 개성이 사라져버리고, 주관이 확고한 삶이 무너지는듯 비춰져요. 모방심은 버리고 창조성을 기르는데 노력해야~~~^^
@다애 그래요..
한국의 젋은 연예인들과 일본 연예인 애들이 모두가 공통으로
닮은것이 모두다 뜳어고친 얼굴들 같아요.
나이든 연예인들 표정도 나타나지 않은 성형도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과욕하지말고 건강 잘 지키면서 부부싸움해서
집 나간다해도 꼭 남편은 챙겨나가고(??)...등등
그렇게 겸허하게 잘 살아야 되겠습니다.
제일 소중한 사람이 옆지기
이지요. 부부는 무촌. 그 다음은 자식, 형제 자매, 친척들~~~ 이 순서로 행렬을 매겨봅니다.
부부간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며 밀고 당기면서 정이 오고 가지요. 부부의 사랑이 튼튼한 기초로 깔려있어야 자녀들도 본을 받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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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심에 감사를~~~
ㅎ 결론은 잘먹고 잘살자는 거군요
한번뿐인 내인생 내가 소중히 여겨야겠지요
요양병원 아버님 실버타운 어머님을 보며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구두쇠로 일관하지말고 돈을 자기에게 적절히 쓰면서 즐기는 삶을 영위해야겠지요.
구구절절 귀한 내용을 거듭 읽었네요.
반성하고 깨달아가면서
새로운 삶의 지표를 삼아야겠습니다.
근데 저는 사이좋게 지낼 남편이 여왕벌과 바람나서 지금 없는데 어쩌나요.
베리꽃님의 댓글을 읽으면
기분이 전환되고 상쾌해요.
오래전부터 입어 왔던
곤색 바지 두 벌..
그중 한 벌
어제 퇴근때 차에서 내리다가
엉덩이가 쭉~~찢어졌어요
오늘은
남은 또
한 벌의 바지 입고 출근했는데..
당장
두 벌 다 버리고
멋있는 새옷 사 입을 랍니다
그래야죠...
새옷으로 기분전환 하며~
가끔 자기변신을 꾀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일도 계획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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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내 삶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 영혼의 불을 밝혀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해 주는 일이 중요하지요.
삶의 이야기들 늘 듣고 써 봐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우리네 인생 이야기지요
네, 그래요.
늘 들었던 얘기인데 잔잔한 감동을 내게...
누구나 거쳐가는~~그냥 살아가는 삶이죠.
새삼스레 깨우칩니다
알고는 있어도 실천하기 쉽지않은 일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무슨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단순히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면 행복한 삶이 되어요.
니발로 나갈래 내가 차 낼까.?.가 아니었나요.?...^^
글쎄요. 작가님의 강연을 그대로 받아 써서 다시 요약했는데요. 실제 사실을 말씀하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