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650489
1차 출동 때 피의자 허위신고 사실 못 알아채
'잠들었다' 말만 믿고 상처 확인 등 건너뛰어
7시간 지나서 2차 신고 후 자수하자 긴급 체포
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어떤 남자가 누나를 때리고 있다"는 피의자 한모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어린이 스포츠센터로 출동했다. 가정폭력이나 데이트폭력을 의심했던 경찰은 10분 가까이 머물면서 센터를 수색했지만 피해 여성을 찾지 못했다. 만취 상태였던 한씨는 자초지종을 묻는 경찰에게 "내가 언제 누나라고 했느냐. 어떤 남자가 센터에 쳐들어와 그 사람과 싸운 것뿐이다. 그 사람은 도망갔다"고 둘러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직원 A씨가 반팔티 차림에 하의가 완전히 벗겨진 상태로 센터 바닥에 반듯이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한씨는 A씨의 신원을 묻는 질문에 "직원인데 술 취해 자고 있다. 도망간 남성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한씨는 경찰의 폐쇄회로(CC)TV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경찰은 A씨의 하의를 패딩으로 덮어준 뒤 어깨를 두드리고 가슴에 손을 얹어보는 등 생명 반응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이때는 한씨의 폭행이 끝난 직후였고 A씨의 항문 부위를 수차례 찌른 도구로 파악된 70㎝짜리 플라스틱 막대기도 현장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엉덩이 부근에 멍이 집중적으로 들어 있었지만, 경찰은 A씨를 뒤집어보는 등 확인 작업을 소홀히 해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나가 맞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찾았던 상황이라 여성을 찾는 데에 집중했던 것 같다"면서 "(A씨는) 혈흔도 없었고 사건과 관계없는 사람이고 술 취해 자고 있다고 하니, (몸을 뒤집어 본다거나 하는 등) 함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헐아떡해ㅜㅜ
남경 무능력오저 아 끔찍해
이렇게 매번 화제인데 개선안되눈 것도 시엉
내가 뭘본거야..... 진짜 끔찍....
이거 그럼.. 경찰이 저때 살아있었다고 판단한건 대체 뭐야? 아..
도대체 내가 뭘본거야 경찰 뭐하냐;; 아니 술취한거같으면 깨워서 집에 보내야지.. 술 먹었어도 술때문에 잘못됐으면 어떡할라거ㅜ
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