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설기현이 성균관대 감독이 되기로 한 것이 단지 인간으로서의 도리 문제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1. 난 또 설기현이 선수생활외에도 코치수업을 받거나 자격증을 획득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험이 전혀 없더군요.
이런 사람이 대학감독으로 직행하다니 성균관대측이나 설기현측이나 정말 악질적이네요.
2. 성균관대 감독 모집 공고에는
축구부 감독 경험이 있고, 1급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같은 공고에 국대경험자 우대라고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설기현은 공모에 응시하지도 않은 인간이고,
축구부 감독 경험도 없고,
1급 자격증도 없어서 취득전까지 공식 대회에서 감독대행이 벤치에 앉아있어야 합니다.
3. 개인적으로, 아직 우리나라 축구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모자란다고 해도, 인프라나 선수들 실력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이 말한 바 있다시피, 가장 큰 문제는 지도자들의 수준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홍명보같이 준비안된 사람이 국대를 맞아서 피 본 적도 있고,
연령대 대표팀 감독을 능력을 보지 않고 인맥빨로 기용해서 개망신 당한 적도 있습니다.
축구협회 차원에서 하는 일도 이 지경인데,
이하의 팀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설기현은 기본적인 자격조차도 없던 사람인데, 그보다 저연령대 코치 경험도 없는 놈이
바로 대학팀 감독을 하고, 감독이 되고서도 벤치에 앉지 못한다니 이런 더러운 경우가 있습니까?
4. 설기현의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도리는 포항팬이나 인천팬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바 있으니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자격도 없는 사람이 대학팀 감독질을 한다니,
성균관대도 병맛질 한 것이고,
설기현도 병맛질 한 것이고,
결국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 축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
첫댓글 ㅇㄱㄹㅈ
말하는것참.그러고보니 월초네
@아름다운세상25 등업한지 꽤 됐거든요~
@붉은돼지존맛 예예~ 근데 맞춤법은 좀 신경 쓰세요^_^
'걍'은 어디 표준어 맞춤법인가요?
남 맞춤법 신경 쓰기 전에 본인 띄어쓰기나 제대로 하세요. 띄어쓰기 엉망으로 하면서 맞춤법 지적하면 안 부끄러우세요?
@☆하늘가람 22ㅋㅋㅋ 코메디 하시나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교에서 이런일 무식한 일이 일어난 걸 쪽팔려해야함 ㅋㅋㅋㅋ
성대도 그냥 네임벨류로 데꼬간걸수도 ? ㅋㅋ
설기현입장 이라고 생각하면 꿈이지도자인데 눈앞의 기회를 그냥 보내긴 힘들었을듯 해요. 문제가 있다면 법을 개정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3자입장에서나 악질이지 본인이 그 상황이 된다면 쉽게 넘어가기 쉽지 않을거 같네요.그냥 이왕하는거 잘되길 응원하렵니다
지도자의 일정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서 만든게 코치 라이센스 제도입니다. uefa도 시행하고 있고, 우리 축협에서도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시행하고 연수를 받게 하고 있죠. 감독하고 싶으면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서 배우고 코치 라이센스 따면 되는 겁니다. 이거는 제도에 문제가 아니라 무자격자 낙하산이 내려온 게 문제죠.
@™무엘㈜daum 낙하산으로 채용한 성대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일관성이 있다면 뽑지도않았겠죠. 지원은 누구나 할수있죠 꿈이있는 사람이라면요.
은퇴는 개인의 자유라 누구도 막을수 없다보기에 전 그냥 응원하렵니다
그런다고 설기현도 잘못 안한건 아니죠. 엄연히 절차란게 있는데 그저 눈앞의 욕심때문에 그 절차를 무시한건 설기현 선수 본인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정말 올바른 생각을 했다면 그런 유혹을 본인이 스스로 과감히 뿌리치고 유학을 가든지 밑바닥부터 출발하든지 했겠죠. 그런식이면 홍명보도 욕할 필요없습니다.
갈수록 실망
아직도 지도자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네임밸류와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는 곳이 있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까워요. 2002년 4강신화의 주역 중 하나였으니 정상적으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미리 선언했다면 충분히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그래야만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