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랑프리서클이 두개 대회 연짱 참가하는 선수들 동선에 맞게 미국-캐나다 -프랑스 - 독일( 2003년 이후 중국으로 대체) - 러시아 - 일본 으로 이어지고 프랑스와 독일(중국) 대회가 앞뒤로 바뀌거나 일본이나 러시아 대회가 바뀌거나 뭐 그런 슬라이트한 순서 변화는 있었지만 올해처럼 프랑스로 스타트를 쳐서 러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넘어가고 하는건 첨입니다.
왜 이렇게 들쑥날쑥 스켸쥴로 바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김연아도 안나왔는데 SBS 에서 여자싱글을 풀버전으로 방송해주는 통에 이게 웬떡인가 이틀밤을 세우긴 했지만..
따땃한 기분이 들더군요
남자싱글.
FPl. Name Nation Points SP FS
1 Evgeni PLUSHENKO RUS 240.65 1 1
~~~~~~~~~~ 넘사벽 형성 ~~~~~~~~
2 Takahiko KOZUKA JPN 215.13 2 2
3 Artem BORODULIN RUS 201.55 4 3
4 Johnny WEIR USA 198.55 3 6
5 Kevin VAN DER PERREN BEL 189.33 7 5
6 Adrian SCHULTHEISS SWE 185.02 5 8
7 Brandon MROZ USA 181.80 11 4
8 Shawn SAWYER CAN 179.58 8 7
9 Florent AMODIO FRA 171.65 9 9
10 Ivan TRETIAKOV RUS 164.30 6 10
11 Ari-Pekka NURMENKARI FIN 149.91 10 11
남자싱글은 한마디로 황제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과 1년전 자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아저씨 포스로 등장해...
이젠 프로의 세계에 짱박았다 생각햇는데....
갑자기 다이어트 워에 출전했는지 슬림한 모습으로 컴백...
올림픽 동메달 포지션인 코즈카를 25점 차이로 떡 실신 시키고... 여유자적한 우승을 차지.
( 35점 차이를 보인 여자선수는 그럼 뭐냐고요...)
러시아를 정말 사랑하는 연아의 절친 조니위어는 이러다가 올림픽에도 못 나서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러시아 마니아로 미국팬들에게 은근히 따를 당하니 위어가 TV 로 연아 우승하는데 박수치는 2009 월드 리플레이가 되지 않길...
여자싱글 Result
1 Miki ANDO JPN 171.93 3 1
2 Ashley WAGNER USA 163.97 5 2
3 Alena LEONOVA RUS 160.06 4 3
4 Alissa CZISNY USA 158.30 2 4
5 Mao ASADA JPN 150.28 6 5
6 Julia SEBESTYEN HUN 148.50 1 7
7 Amelie LACOSTE CAN 139.39 7 8
8 Jenna MCCORKELL GBR 134.70 11 6
9 Oksana GOZEVA RUS 128.52 8 9
10 Katarina GERBOLDT RUS 117.77 9 10
11 Annette DYTRT GER 109.74 12 11
12 Anastasia GIMAZETDINOVA UZB 108.46 10 12
안도 미키의 170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얼마나 높은 점수인지....
알게 되면서 215점이라는 괴물점수를 얻은 선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8 등 아래부터는 연아의 프리 점수만으로 제압 가능 포지션
아사다마오는 몇번 얘기해서 스킵.
SBS 에서 LIVE 로 방영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는데...
쇼트에 비해 프리는 좀 루즈한 기분이 들더군요.
페어 Result
1 Qing PANG / Jian TONG CHN 191.33 1 1
2 Yuko KAVAGUTI / Alexander SMIRNOV RUS 180.14 2 2
3 Keauna MCLAUGHLIN / Rockne BRUBAKER USA 160.55 3 5 ]
4 Vera BAZAROVA / Yuri LARIONOV RUS 156.28 4 3
5 Nicole DELLA MONICA / Yannick KOCON ITA 150.86 5 6
6 Mylene BRODEUR / John MATTATALL CAN 148.43 7 4
7 Anastasia MARTIUSHEVA / Alexei ROGONOV RUS 138.17 6 7
8 Maria SERGEJEVA / Ilja GLEBOV EST 128.62 8 8
2001 년 쥬니어 월드에서 일본 대표로 러시아 선수와 호흡을 맞췃지만...
러시아 선수가 일본 국적을 득하지 못해 야인생활끝에....
타마라 모스크비나 코치에게 컨택....
올림픽 메달을 위해선 국적은 어디든 좋다는 야망에 불탄 가바구티( 일본명 가와구치) 가 드디어 러시아 대표로 올림픽 출전 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은 가능한데, 워낙에 페어가 얽히고 섥혀서 결과는 ???
아이스댄스
1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201.10 1 1 1
2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ITA 168.57 2 2 2
3 Ekaterina RUBLEVA / Ivan SHEFER RUS 163.32 3 3 3
4 Vanessa CRONE / Paul POIRIER CAN 157.00 4 4 4
5 Anastasia PLATONOVA / Alexander GRACHEV RUS 153.22 7 5 5
6 Ekaterina RIAZANOVA / Ilia TKACHENKO RUS 147.92 8 6 6
7 Lucie MYSLIVECKOVA / Matej NOVAK CZE 146.95 6 7 7
8 Katherine COPELY / Deividas STAGNIUNAS LTU 146.76 5 8 8
9 Carolina HERMANN / Daniel HERMANN GER 134.69 9 9 9
아이스댄스에서는 절대 강자 옥사나 도미나/막심 샤블린이 불참한 가운데.....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노릇하는 형국입니다.
그래도 데이비스와 화이트는, 필 받거나 그럼 동메달 각축은 벌일 팀이죠.
첫댓글 클래스는 영원하나는 말은 떠오르네요 ㅎㅎ황제는 다시돌아와도 황제인건지 갈라에서까지 쿼드와 트악을 팡팡팡,,,,그냥 연아만 보신분들은 연아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르실수도 있습니다 연아경기보고 나서 2차대회를 보니 한숨만,,,미키도 1등은 했지만 딱히뭐 그냥 실수덜해서 일등한 정도이니...역시 페어는 1차대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현 세계최강조인 사브첸코&졸코비조와 팡&통,장&장 이세팀의 싸움이라고 보고 돌아온 전설의 페어조인 쉔&자오가 어느 정도일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8월 아이스쇼 보고오긴했지만 그떄는 아이스쇼였으니 2003월드 투란도트와 07월드의 프로그램은 잊을수가 없네요 .....
러시아는 가바구티조보다는 1차대회 우승한 무호토바&트란코프조가 훨씬더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작년까지만해도 쇼트잘하고 프리 망치는 공식을 이어왔는데 1차대회에서의 모습을보니 정말 좋아졌더라구요 예술성도 뛰어나구요 충분히 올림픽 포디움을 경쟁을해볼만 할듯하네요 아댄 돔니나&샤발린이 지난시즌 월드챔프가 되긴했만 부상전의 무적포스는 안나오더라구요 이번대회도 샤발린의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기권했다고하니 뭐 들리는말에 의하면 몸사리기위해 그랑프리를 스킵했다고 합니다만 그리고 이번 우승한 데이비스&화이트조는 정말 성장세가 뚜렸한 팀이죠 같은팀의 버츄&모이어조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 받기도했지만
예... 그 팀은 딱 토트미아니나/마리닌 분위기 나죠. 코치도 올레그 바실리예프이니... 실수가 많아도, 몇년전 이 팀이 올림픽땐 일 낼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는데 올해 프로그램은 아직 못봤습니다. 실수만 없다면 이 팀도 Gold contender 죠. 그나저나 댄스에선 꾸준히 선보여지는게 중요한데 이렇게 자꾸 스킵하면 심판들에게 밉보이죠.... 1998년 모니오뜨/라방쉬가 이렇게 스킵하다가 정작 올림픽에선 11위를 차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 동메달 경쟁 그러더니..)
여자 숏트 아잠깐 흘리면서 봤는데 마오 채점결과 나오고 마오+코치표정이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더라구요/중계하는 분이 마오가 경기때마다 의상을 올림픽에 맞는의상을 찾으려고 바꿔가면 입는다던데 이러다 올림픽도 못나가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이젠뭐 거의 동급이라고 봐야죠 ㅎㅎ 08월드 챔프인 델로벨&쇤펠도조는 델로벨의 출산으로 유로에서나 그모습을 보일것같고 안개형국이죠 포디움을 놓고 돔니나&샤발린 델로벨&쇤펠더 버츄&모이어 데이비스&화이트 벨빈&아고스토 요런팀들이 경쟁을 할것같네요 종합적으로볼떄 여싱뺴고는 절대강자가 없는상태이니 정말 누가 올림픽으 ㅣ중압감을 떨쳐내느냐에 따라 달린것같습니다 올림픽은 실력이외에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는 대회니까요 ㅎㅎㅎ
애기 낳고 그 얼마 상간에 다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델로벨조는 참... 얼굴도움 없이 순전히 실력으로 그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커플이죠. 러시아는 댄스 커플 매칭시 얼굴 엄청 따지는데 프랑스는 ??? 하게 만든 조입니다.....남녀 체격차이도 페어스럽고.. 이런저런 핸디캡만 없었음 진즉에 따도 땄어야 되는데, 얼굴때문에 여러번 밀렸을것이라 추측됩니다. ( 부디 아이는 엄마 아빠 얼굴 안닮아야 할텐데...)
이번엔 프랑스를 시작으로 동쪽으로 가서 마지막 캐나다에서 끝나는 모양이네요.그랑프리파이널은 도쿄..1차 파리 2차 모스크바-3차 중국 4차 도쿄 5차 미국 6차 캐나다니 그렇게 된다고 봐야될듯..
민수홀릭님 갈라도 보셨나 모르겠네요. 제냐가 갈라서 쿼드와 트리플악셀을 두번하더니 피날레땐 쿼드를 또 뛰드라구요. 그때 진짜 뭐야 싶은게.. 3년만에 돌아왔는데 4-3과 4, 그리고 3.5를 가뿐히 뛰는 선수라니. 제일 어려운 점프들을 최고의 컨시로 뛰는 정말 황제의 모습그대로더군요. 연아처럼말이죠. 토리노올림픽때 피날레때 3.5-3-3을 뛰던 무지막지한 그때로 되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에휴. 남싱은 정말 박터지기 일본직전입니다. 그래도 가장 앞서나가는건 제냐같습니다.
제냐가 플루센코의 별명인가요? 다들 제냐 아니면 짜르라고 하던데.. 그리고 플루쉔코가 야구딘과 라이벌이지요?
예 제냐가 예브게니플루센코의 러시아애칭입니다. 그리고 제냐랑 야구딘 아주 어릴대부터 라이벌이었죠. 미쉰이랑 제냐의 코치밑에서 둘이 배우다가 미쉰이 제냐를 너무 대놓고 편애한다고 야구딘이 나왔죠 그리고 타라소바와 함께 하면서 전설이 시작되었구요.둘의 라이벌관계는 브라이언전쟁과 더불어 최고의 라이벌전이죠.
예브게니 플루쉔코에서 예브게니의 러시아식 애칭이 제냐 입니다 알렉세이 야구딘은 로샤라 불리고요 짜르는 말그대로 황제이고 제냐의 별명이죠 ㅎ플루쉔코와 야구딘은 엄청난 라이벌이죠 두선수 모두 알렉세이 미쉰 코치 밑에있다가 미쉰의 제냐 편애등 여러가지이유로 야구딘이 타라소바 밑으로 가게됩니다 타라소바 밑에서 점프뛰는 기계로 불렸던 야구딘이 예술성을 겸비한 진정한 챔피언이 태어나죠 ㅎ야구딘은 98~00년까지 월드 3연패를했지만 올림픽전시즌인 01년도에는 제냐에게 월드타이틀을 빼았기죠 물론 유로는 그전해부터 제냐의 차지였구요 그리고 돌아온 운명의시간 2002년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이 다가왔죠,,,
신황제 와 구황제 뭐 이런식의 라이벌열전으로 엄청 몰아갔죠 물론 야구딘보다는 제냐쪽에 더 무게를 두었던것같지만요 그러나 야구딘은 쇼트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면 1위를하고 제냐는 쿼드에서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5위로 미끌어 지게 됩니다 말그데로 쇼트에서 게임 끝났죠 야구딘은 프리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따고 제냐는 프리에서 4-3-3의 무시무시한 점프로 순위를 끌어올림 은메달은 획득합니다 올림픽이후 야구딘은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을 극복하지못하고 결국 은퇴하고 뒤는 뭐 라이벌을 잃은 제냐의 독무대가되죠 그리고 제냐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맞겨놓은 금메달을 찾아가게됩니다
그리고 제냐는 더이상 아마추어 무대에 서지 않게되죠 그리고 3년 반만에 돌아온 복귀무대에서 전혀 죽지않는 점프 실력을 보여줍니다 미쳤다라는 말밖에 안나오더군요 3년반 쉰 인간이 저런 미친 점프능력을 보여주다니 ㅎㄷㄷㄷㄷㄷ물론 신체점제하으 ㅣ복잡한 요소에는 아직 못미치는 부분도있고 안무나 음악편집에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기도하지만 아이스쇼나 뛰고 놀다온 선수가 넘사벽 점프능력을 보여주니 ㅎㅎ현재 남자 싱글에서는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 제냐의 등장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있죠 ㅎㅎ
저도 제냐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긴하지만 아직 점프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의문점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타남싱을 앞도적으로 꺾을수있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일단 기본적인 능력치를 봤을떄 예브게니 플루쉔코,다카하시 다이스케,패트릭 챈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있습니다 그뒤로 브라이언 쥬벨,스테판 랑비엘,에반 라이사첵,오다 노부나리,코즈카 타카히코 이정도의 싸움이 될것같네요 ...
제냐는 그 '섹시밤'이 정말 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전 야구딘의 전설의 쇼트'윈터'를 봤는데 정말 ㅎㄷㄷ 하더군요.
제냐의 2002년 마이클잭슨 메들리의 쇼트, 가장 중요한 4-3을 망쳤지만 그 환상의 스텝은 잊히질 않는군요.이번 프로그램에선 점프는 전성기 그대로인데 그 현란한 스텝은 스피드나 에지등이 좀 죽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러나 워낙에 재능을 타고난 선수이니 밴쿠버때는 2002년 포스를 회복할듯 합니다.
폭주기관차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 현재 남자싱글은 말그대로 무주공산이죠. 그러다 보니 아무리봐도 동메달 이상은 과분한 라이사첵이 홈코트빨도 있었지만 어쨌든 월드금도 따고요....이런 와중에 진짜 황제가 돌아와서 올망졸망 하던 아이들 평정해버리니.... 올망졸망 아이들이야 기구절창하지만, 팬들이야 이제사 좀 제대로 된 1인자가 나타났구나 싶어하는 맘.... 바라기는 2010년 올림픽 금메달이후 잠정 은퇴한 연아가 2013년쯤에 이런식으로 짜잔 등장... 해서 2연패 해주었으면 합니다
러시아는 이름이 길어 애칭을 많이 쓰죠, 다른것 하나 알려드리자면 알렉산더/알렉산드리아라는 이름은 샤샤라고 불립니다. 유명한 미국의 피겨스케이터인 샤샤코헨의 본명이 원래 알렉산드리아인 우크라이나 혈통인데 샤샤라는 애칭을 미국식 이름으로 사용하고, 야구딘과 플류센코와 3인방을 이룬 알렉산더 앱트역시 샤샤라고 불렀죠. 로샤-샤샤- 제냐................. 살짝 강아지 이름 같지만 입에 붙다보면 뭐 이 이름이 더 익숙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