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책임이 이종섭과 황상무에게 있다는 것인가.
한동훈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이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은 정례적으로 진행하던 '아침 브리핑'을 취소한 것은 물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은 14일 이종섭이 도피한 것이라는 야당의 공세에 "이미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상대국의 사전 동의)을 받고 나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본인이 수사를 거부하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 들어와 조사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오마이뉴스 기사 인용).
이후에 한동훈은 이종섭이 귀국하여 공수처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태도로 전환하였고, 황상무의 발언에 대해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고 대통령실은 한동훈의 요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을 했다.
국민의힘과 한동훈은 채상병 사건으로 고발이 되어 있는 이종섭을 윤석열이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과 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으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다고 보고 이 문제의 해결을 대통령실에 요구했다.
이종섭, 황상무의 문제로 인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였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일까.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지지하였던 국민이 두 사람 때문에 지지를 철회한 국민도 있겠지만 지지율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한동훈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이 그동안 공약이라고 내놓은 것이 전혀 새롭지도 않고 과거 여러 정당이 내놓은 것을 리바이벌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한동훈이 유세를 하면서 이재명을 향한 공격만 있고 국민이 잘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공약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 국민은 식상하고 한동훈 말투의 경망함을 알아버렸다.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를 하고 있다.
한동훈으로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총선에서 패배할 거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패배의 책임을 지워야 할 대상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그 책임을 이종섭, 황상무 개인에게 지우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윤석열이 이종섭과 황상무를 임명하였기 때문에 한동훈의 공격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지게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섭, 황상무의 문제는 윤석열과 관련되어 있으나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이종섭, 황상무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한동훈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한동훈의 거품이 왕창 빠지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하락한 것이다.
첫댓글 이번 총선은 국회 의원 선거를 통한 윤석렬에 대한 심판이다.
한동훈이 그걸 모를 이가 없고 윤석렬 또한그걸 알고 있다.
그리고 화재 참사 현장의 90의 충성 표시 약속은 언제였느냐식으로의 이번 두번째 변절 역시 윤통의 고개돌림처럼 왔다갔다 식이다.
둘 다 영혼 없는 정치가의 한계에 등돌린 국민이다
윤통도 처음 지적한 대로의 말 받아치는 꾀돌이 효과를 믿어 한동훈을 비대를 밀고 갔지만 국민도 한의 그 재주도 너무 경망스럽게 보여 식상한 것이다.
둘 모두의 한계다
이젠 한동훈도 나 살고 보자는 것으로 이종섭 즉 윤석렬에게 부르터스가 되고 가롯 유다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