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시 감상
🍑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獨逸 出生. 詩人. 劇作家. 政治家. 科學者. 文學家.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作家)
(1)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理解합니다.
홀로 이 世上의 모든 기쁨을 등지고
머언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 주던 사람은
只今 먼 곳에 있습니다.
눈은 어지럽고
가슴은 찢어집니다.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理解합니다.
(2) 나그네의 밤노래
모든 山봉우리위에
安息이 있고
나뭇가지에도
바람소리 하나 없으니
새들도 숲속에 잠잔다.
暫時만 기다려라
그대 또한 쉬리니.
*(3) 勇氣
新鮮한 空氣
빛나는 太陽
맑은 물
그리고
親舊들의 사랑
이것만 있다면
落心하지 마라.
🍑 구르몽(Remy de Gourmont. 1858~1915. France 出生. 詩人. 小說家. 文學評論家)
(1) 落葉
시몬, 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가자.
落葉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
落葉 빛깔은 情답고 貌樣은 쓸쓸하다.
落葉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
黃昏이 질 무렵 落葉의 貌樣은 너무도 슬프다.
바람에 흩어지며 落葉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
발길에 밟히면 落葉은 靈魂처럼 운다.
落葉은 날개소리, 女人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 可憐한 落葉이리니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이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
(ㄹ)
🍑 랭스턴 휴즈 (1902~1967. Langston Hughes. 詩人. 小說家. 劇作家. 美國 出生. 混血黑人 人種差別抵抗 作家)
(1) 꿈
꿈을 빨리 붙잡으세요.
왜냐하면 萬若 꿈이 없으면
當身의 삶은 날개잃은 새가 되어
다시는 날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꿈을 빨리 붙잡으세요.
왜냐하면 꿈이 지나가버리면
當身의 삶은 쓸모없는 땅이 되어
눈덮인 凍土가 되기 때문이지요.
(2) 民主主義
民主主義는 決코 오지 않는다.
오늘에나 今年에는
決코 오지 않는다.
順從이나 恐怖에 매달리는 限.
나는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權利를 가지고 있다.
堂堂히 두 발로 딛고 서서
내 땅을 가져야 하는 權利.
나는 저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신물이 난다.
일이 되어가는 대로 놓아두자는 따위의 말
來日 되면 좋아진다는 따위의 말
나의 自由는 나의 죽음 뒤에는 必要 없다.
來日의 빵으로는 나는 살 수가 없다.
自由는
必要의 要求라는 大地 위에
耕作되는 힘찬 씨앗.
나 또한 여기에 살아 있으니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自由를 要求한다.
(3) 抑壓
이제 꿈은
꿈꾸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所用이 없다.
노래가
노래 부르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所用이 없듯이.
어떤 나라에서는
캄캄한 밤
그리고 차가운 鐵條網만이
所用되고 있다.
그러나 꿈은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노래는
鐵窓을 부수고야 말리라.
🍑 로랑상 (Marie Laurencin. 1885~1956. France 出生 女流畵家. 詩人)
(1) 잊혀진 女人
倦怠로운 女人보다
더 불쌍한 女人은
슬픔에 쌓인 女人입니다.
슬픔에 쌓인 女人보다
더 불쌍한 女人은
不幸을 겪고 있는 女人입니다.
不幸을 겪고 있는 女人보다
더 불쌍한 女人은
病을 앓고 있는 女人입니다.
病을 앓고 있는 女人보다
더 불쌍한 女人은
버림받은 女人입니다.
버림받은 女人보다
더 불쌍한 女人은
쫓겨난 女人입니다.
쫓겨난 女人보다도
더 불쌍한 女人은
죽은 女人입니다.
죽은 女人보다도
더 불쌍한 女人은
잊혀진 女人입니다.
🍑 로르카( Federico Garcia Lorca. Spain 出生. 1898~1936 內戰詩 蘇聯의 스파이란 罪目으로 處刑됨)
(1) 기타
기타의 울음을 멈추게 할 수는 없으리라.
먼 곳을 그리워하며
기타는 눈물을 흘린다.
더운 南國의 노래는
흰 冬柏을 찾고,
과녁을 잃은 채 虛空에서 떠 도는 화살,
아침을 잃어버린 午後,
그리고 나뭇가지 위에서
第一 먼저 죽을 새를 슬퍼하며
기타는 눈물을 흘린다.
아, 기타여!
다섯 개의 칼에 依해
傷處 입은 心臟이여!
🍑 로버트 헤릭(Robert Herrick. 1591~1694. 英國出生 牧師. 詩人)
(1) 少女들에게 (時間을 아끼라고 處女들에게 告함)
힘이 있을 때 薔薇꽃 봉오리를 따 모으세요.
예부터 時間은 화살처럼 날아만 가니까요.
오늘 웃는 이 꽃도
來日이면 시들어 죽어갈 것입니다.
하늘에 燈불 같은 燦爛한 太陽도
높이 오를 수록 오르는 만큼 빨리 달려
西쪽으로 기울어저 日沒을 재촉할 뿐입니다.
뜨거운 젊음과 피가 끓을 때가 一生에서
第一 좋은 時期입니다.
젊음이란 한 番 가 버리면 漸漸 돌이킬 수 없듯이
時間도 永續的으로 흘러 갈 뿐입니다.
그러니 수줍어 말고 靑春의 時間을 善用하고
그리고 할 수 있을 때 結婚해요.
한창인 때를 놓치면
永遠히 기다리며 살지 모르니까요.
(2) 日用할 糧食을 爲한 祈禱
하나님!
나에게 若干의 빵과 기름을 주소서.
한 움큼의 고기와
그 고기를 끓이기 爲한
빈 냄비를 주소서.
🍑 롱펠로우 (Henry Wedsworth Longfellow. 1807~1882. 美國出生. 詩人. 敎授)
(1) 비 오는 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여라.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고
허물어 지는 담벽에는 담쟁이 덩굴,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 때마다 마른잎은 날리고
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내 人生도 춥고 어둡고 쓸쓸하여라.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는데
나는 아직 무너지는 옛날을
놓지 않으려 부둥켜 안지만
疾風속에서 젊음의 꿈은 날려 가고
날은 어둡고 寂寞도 하다.
슬픈 가슴이여 鎭靜하라.
그리고 不平은 말자.
먹구름 위에는 밝은 太陽이 비치고
그대의 運命도 例外는 아닌 것.
누구에게나 얼마간의 비는 내리며
人生이란 어둡고 쓸쓸할 때도 있는 法이다.
(2) 人生禮讚
슬픈 事緣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人生은 한낱 헛된 꿈이라고!
잠자는 靈魂이란 죽은 靈魂이며
萬物은 外樣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人生은 眞實, 人生은 眞摯한 것.
무덤이 그 終末이 될 수는 없다.
너는 本디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靈魂에 對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或은 갈 길은
享樂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來日이 저마다 오늘보다 낫도록
行動하는 그것이 目的이요 길이다.
藝術은 길고 歲月은 빠르다.
우리 心臟은 튼튼하고 勇敢하나
감싸진 북과도 같이
무덤을 向해 葬送曲을 치고 있나니.
世上의 넓은 戰場에서
人生의 野營場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말고
鬪爭해 이기는 英雄이 되라.
未來는 아무리 즐겁게 보이더라도 믿지마라.
죽은 것은 죽은 채로 남겨두고 行動하라.
살아있는 現在에서 行動하여라.
가슴엔 勇氣, 머리 위엔 하느님이 있다.
偉人들의 生涯는 우리를 깨우치느니.
우리도 莊嚴한 삶을 이룰 수 있고
떠날 때는 時間의 모래 위에
발자취를 남겨놓을 수 있느니라.
그 발자취는 뒷날 다른 사람이
人生의 嚴肅한 바다를 건너다가
難破船의 形體를 보고
다시금 勇氣를 얻게 될지니.
자, 그러니 일어나 行動하자
어떠한 運命도 이겨낼 勇氣를 지니고
언제나 成就하며 언제나 追求하며
일하며 기다림을 배우자꾸나.
🍑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 獨逸出生. 詩人. 評論家)
(1) 가을날
主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偉大했습니다.
해時計 위에 當身의 그림자를 드리우시고
들판 위엔 바람을 놓아 주소서.
마지막 果實들을 영글도록 命해 주시고
이틀만 더 南國의 햇빛을 베푸시어
그들을 完成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葡萄酒 속에 스미게 해 주소서.
只今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只今 孤獨한 사람은
오래오래 그러할 것입니다.
깨어서 冊을 읽고, 길고 긴 便紙를 쓸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不安스레 街路樹 길을 이리저리 헤멜 것입니다.
(2) 사랑의 노래
當身의 靈魂이 내 靈魂에 닿지 않는다면
내 靈魂을 어떻게 支撑해야 할 것인가?
어찌 내가 當身 아닌 다른 事物에게로
내 靈魂을 치켜 올려버릴 수 있겠습니까?
오, 어둠 속에서 잃어버린 자리에
當身의 깊은 마음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조용하고 낯선 곳에
내 靈魂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當身과 나의 몸에 닿는 모든것은 確實히
恰似 두 줄의 絃에서 한 音를 짜내는
활 貌樣의 바이올린처럼 우리를 한데 묶어 놓습니다.
어떤 樂器에 우린 얽혀져 있는 것인가요?
어떤 바이올리니스트가 우릴 사로잡은 것인가요?
오, 달콤한 노래여!
(3) 人生
人生을 꼭 理解할 必要는 없다.
人生은 祝祭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맞이하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時間을 즐기고
그 瞬間에 滿足하면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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