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코코넛 수확에 원숭이 학대" 애호 단체 주장, 정부는 부정
▲ [사진출처/PPTV News]
태국에서 코코넛 수확에 원숭이를 이용하여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동물 애호 단체가 내놓은 것으로 유럽에서 태국산 코코넛 판매를 보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학대는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애호 단체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은 태국의 야자 농장 8곳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분리된 원숭이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떨어뜨리는 일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루에 최대 1000여개를 떨어뜨려야 하며, 저항하면 송곳니를 뽑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PETA에 따르면, 태국에서 수출되는 코코넛 제품 대부분은 원숭이를 이용하여 수확하고 있으며, 태국산 코코넛 제품을 구입하면 잔혹행위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불매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태국 쭈린 상무부 장관은 "관광용으로 코코넛을 원숭이에게 채취하도록 하는 경우는 있지만 수확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대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외교단에게 수확 현장을 시찰해달라고 밝혔다.
관광객 감소로 거북이 번식 증가
▲ [사진출처/Posttoday News]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475킬로 떨어진 타이만에 있는 싸무이섬(Koh Samui)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억제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로 관광 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반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으로 바뀌면서 바다거북이 대량으로 산란을 했다.
코로나 유행병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섬내 푸른바다거북 (เต่าตนุ) 둥지가 3배로 늘었다. 렘써 비치에 만들어진 6곳의 둥지 안에는 1곳에 85여개의 알이 있었다.
이러한 거북의 산란은 태국 정부의 이동 자제 요청과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바다거북 산란과 부화에 좋은 결과를 주었다.
6월 인플레이션율 마이너스 1.6%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 상무부가 집계한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2015년=100)는 101.32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7% 하락했다.
유가 하락, 전기 요금 인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02.5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0.05% 하락했다.
탈 플라스틱을 추진하던 태국, 배달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퇴보
▲ [사진출처/Thestandard.co]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플라스틱 업계에 뜻밖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집에 틀어박혀 딜리버리 이용 증가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봉지 수요가 높아져, 석유 화학 대기업 시암 시멘트 그룹(SCG)은 1~3월 포장재와 용기 매출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3% 늘었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가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탈 프라스틱 흐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태국 환경 연구소에 따르면 방콕의 4월 1일 기준 플라스틱 쓰레기량은 3440 톤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2% 늘었다고 한다.
SCG 룽롯(Roongrote Rangsiyopash)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1~3분기에 호조를 보였던 것은 식품 패키지이다. 외식을 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츨라스틱 생활 회귀가 진행되었다. 방콕의 슈퍼에서는 4월경부터 빵이나 반찬 개별 포장이 시작되었다. 기존에는 뷔페와 같이 고객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 봉투나 용기에 넣어 시스템이었지만, 감염 방지의 관점으로 처음부터 플라스틱에 포장한 상태로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이전 태국은 많은 노점상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스티로폼 용기나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했다. 이것이 해양에 유출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세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주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폐지하는 등의 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마련하고 탈 프라스틱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 유행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장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음식 배달은 튼튼하고 편리한 비닐봉지가 편리하고 위생면에서도 일회용 용기가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한편으로 금지되었던 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해금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3월 1일에 비닐봉투 사용을 폐지한 미국 뉴욕주는 감염 확대로 인해 시행 연기를 계속하고 있다. 반복해서 사용하는 에코 가방은 세탁하지 않으면 비위생적이라서 감염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신속한 배송과 배달원의 감염 방지를 위해 슈퍼나 인터넷에서 돈을 받고 판매하고 있던 비닐봉투를 일시적으로 무료화하는 조치도 내리고 있다.
타인의 SNS에 침입, 현금을 가로챈 3명을 체포
▲ [사진출처/Khomchadluek News]
타인의 페이스북이나 라인 계정에 침입(แฮกเฟซบุ๊ก)하여 해당 계정 인물로 위장하여 연결되어 있는 친구 등으로부터 현금을 가로채 온 일당 태국인 여성 2명(26, 22)과 남성 1명(35)이 체포되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 3명으로 인한 피해는 지금까지 수십 건 확인되었으며, 1건 당 수만 바트 정도를 어떤 이유를 대서 가로챘다고 한다. 피해액은 100만 바트를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체포된 주택에서는 마약이 발견되었고, 가로챈 돈은 생활비와 마약 등의 구입 비용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사망자는 없어
▲ [사진출처/Buainesstoday.co]
7월 8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2명이다. 이것으로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97명이 되었다. 사망자도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2명은 해외에서 입국(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97명 중 3,074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65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에서 감염자는 44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상사태 선언은 7월 31일까지 내려져 있다.
집중 호우로 침수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자 구출
▲ [사진출처/MGR News]
7월 7일 파타야에서는 번개를 동반 집중호우에 의해 도로 등이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다수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침수 피해가 많았던 장소 중 하나인 파타야 로컬 거리 카오따로(Khao Talo) 거리로 불어난 물에 침수된 승용차 안에서 모자가 빠져나오지 못해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위는 일시 승용차 지붕까지 올라올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경찰과 인근 주민들이 자원봉사대와 협력하여 모자가 탄 차를 끌어내 모자를 구조했다.
구출된 여성 쑤깐야(สุกัญญา เรืองสวัสดิ์) 씨의 말에 따르면.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 차는 순식간 길가로 밀려가 문을 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Thairath News]
한편, 이날 폭우로 인해 파타야 쑤쿰빗 도로 등 여러 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심한 곳에서는 물이 가슴까지 올라온 곳이 있었나 하면, 수몰된 지역을 고무보트로 이동하는 는 모습도 보였다.
7월 10일 경제 각료 회의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집중 협의
▲ [사진출처/Businesstoday News]
코로나 재난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태국 경제를 재생시키는 방안을 협의하는 회의가 7월 10일 경제 각료 전원 참석하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무 담당 총리 비서관 콤싹(กอบศักดิ์ ภูตระกูล) 씨는 7월 7일 이 회의에서는 3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어떻게 지원해 갈 것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제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는 3월이후 처음이며, 회의에서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 소규모기업을 존속을 시키기 위한 기금 설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태국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허가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정부는 7월 8일 국무회의에서 동성 파트너로 등기와 부부와 거의 비슷한 권리를 인정하는 파트너 법안(พรบ.คู่ชีวิต)과 관련 법률 개정안을 승인했다.
앞으로 국무회의 법제위원회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태국 주식 시장,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액 68억 달러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 증권 거래소(SET)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주식 시장의 1~6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초과매도액은 태국이 67억9900만 달러, 말레이시아가 37억9000만 달러, 필리핀이 10억7500만 달러, 인도네시아가 10억3800만 달러, 베트남이 1억100만 달러였다고 한다.
또한 한국은 216억7800만 달러, 대만은 188억4100만 달러, 인도는 21억8400만 달러였다.
베트남, 대만, 인도를 제외한 5개국은 6월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가 이어졌다고 한다.
SET 지수의 연초부터 6월 말까지의 하락률은 15.2%로 금융이 29%로 크게 떨어졌다.
성폭행 미수 남자를 체포, 머리에는 가방을 쓰고 하반신은 속옷 차림으로 병원 침입
▲ [사진출처/Thairath News]
동북부 컨껜도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컨껜 도경은 7월 7일 병원에 잠입 간호사에게 성폭행을 기도한 혐의로 2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절도 범죄 경력이 있는 용의자는 머리에 천 가방을 쓰고 하반신은 속옷만 입고 상태였으며, 국립 병원에 잠입해 가면을 하고 있던 야근 여성 간호사 옷을 벗기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고 비명을 질렀으며, 그 소리를 들은 입원 환자 친족이 범행 장소에 가자 용의자는 도주했다.
이후 경찰이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CCTV 등으로 용의자를 특정해 체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