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勇壯), 지장(智將), 덕장(德將) 그리고 복장(福壯)
종문 스님
우리 어른들은 외모가 건장하고 용맹한 아이를 보면 "아따 그놈 장군 깜이다.", "커서 장군 되겠네." 하고 아이들의 기를 북돋아 주었다.
힘이 세고 용맹하면 용장(勇壯)이요, 머리가 좋고 뛰어난 장수는 지장(智將)이요, 가슴에서 우러나는 덕으로 사람을 이끄는 장수는 덕장(德將)이라고들 한다. 용맹한 장수는 지장을 이길 수 없고 지혜로운 장수는 덕 높은 장수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 이 덕장을 이기는 장수가 있으니 바로 복이 많은 장수 복장(福壯)다. 복은 하늘의 뜻으로 그 무엇도 막지 못한다. 그래서 제걀량도 '일은 사람이 모도 하지만 성패는 하늘에 있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복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덕장이라도 이길 수 없다. 이는 덕을 쌓고 선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 밑바탕에 행운(福)이 따라야 한다.
부처님 당시 아나율 존자는 부처님 설법 중에 졸다가 부처님께 혼이 난 이후로 잠을 자지 않고 용맹전진 하다가 눈병이 나고 말았다. 아나율 눈병을 치료하던 의사 지바카가 부처님께 병고를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아나율에게 "눈은 잠을 먹이로 하니 잠을 자가면서 수행을 하라."고 했다. 아나율이 부처님께 여쭙기를 "그렇다면 깨달음인 지혜는 무엇을 먹이로 합니까?"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은 정진을 먹이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아나율은 "눈이 멀더라도 정진을 하겠습니다." 하고 정진을 해 눈을 잃고 깨달음을 얻어 마음의 눈 천안통을 얻어 천안제일 아나율 존자가 됐다.
하지만 아나율은 바늘귀에 실을 끼울 수가 없어 "나를 위해 바늘에 실을 끼워주면 그 공덕으로 복을 얻으리라."하고 생각하는데 부처님께서 왕림하시어 '바늘과 실을 나에게 주오.' 하니 아나율이 깜짝 놀라면서 부처님께 여쭙기를 "세존이시여, 어찌 지혜와 복덕이 구족하신 분이 복을 얻기 위해 선행을 하십니까?" 하니 부처님께서 "아니다 아난아, 세상에서 복을 구하는 사람 중에 나보다 더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모든 것을 버리라고 가르치시는 부처님께서 욕심을 내다니. 그렇다면 부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욕심쟁이가 아닐까?
다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세상 우주법계의 모든 중생을 행복한 길로 제도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복덕이 필요하다. 하늘 세상이나 인간세계에서 복의 힘이 가장 강하노니 복으로 말미암아 깨달음을 이룬다."하시면서 "내가 복이 있어야 복 없는 중생을 제도한다. 그래서 장수 중의 최고의 장수는 복장(福壯)이다. 박복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수행자가 부처님께 찾아와 묻기를 "거룩하신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불에 타지 않고 물에 떠내려가지 않고 태풍에 날아가지 않고 도적에게도 빼앗기지 아니하며 그것은 어떤 창고에 간직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는 "복이야 말로 불, 물, 바람, 도적으로부터 지킬 수 있나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베푼 마음의 창고야 말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복이 있으면 하는 일이 빨리 이뤄지고, 복이 없으면 하는 일이 더디게 이뤄진다. 돌이켜보라,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자세히 관찰해 봐라. 복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각자 주어진 자기의 업과 복은 다르다. 내복은 내가 잘 채워야 한다. 어떤 노력을 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복을 지어라.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복과 선업을 쌓아야 한다.선업이란 이 세상을 지금 보다 더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 『잡보장경』에 무재칠시라고 해서 돈이 없어도 지을 수 있는 복이 있다.
첫째 화안시(和顔施) : 환한 얼굴, 밝은 얼굴로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공손(恭遜)하고 아름다운 말, 친절한 말, 깨우치는 말을 해주는 것이다.
셋째 심시(心施): 따뜻하고 어진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일이다.
네 번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아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좋은 눈빛으로 대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베푸는 몸가짐으로 사람을 대하고 남을 돕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섯 번째 상좌시(床座施) :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여 다른 사람을 편안케 하는 일이다.
일곱 번째는 방사시(房舍施):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손님에게 방을 내주는 것입니다
첫댓글 관세음보살 찬탄합니다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당신은 부처님 대박 대박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좋은인연 감사하며 사랑하며~~~
가르침의 말씀에 찬탄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맘에 담는부처님의 말씀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