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와 살림을 차란 자가 있었다 그날도 막 잠자리에 드려는 찰라였다 그런데 관가에서 그녀를 부르러 온 것이다 사내는 울화가 치밀어서. <이렇게 깊은 밤에 관가에 돌면 반드시 또 하나가 사내를 얻 겠지,,> 하고 조롱했다 그러자 그녀는? <관가에 들 때마다 사내를 얻으면 온 세상 사내가 다 내 남편이 되오리까? .>하더니 이내 속옷 한 벌을 꺼내 입으면서? <이걸 보셔요 이것이 곧 면하는 방법 이예요> 하는 것아였다 사네는 웃으면서 호기를 부리느라고? 옳아 옳아 ? 하고 대꾸 했으나 아무래도 의심스러운 지라 몰래 그녀의 뒤를 밞았다 그런데 관가 문 앞에 이르자 사방을 두리번 거리더니 속곳을 벗어 기왓장 밑에 숨겨 두고 돌아가는 게 아닌가? 그 속임에 발분한 사내는 그 속곳을 꺼내 갖고 돌아와 호로 촛 불을 밝히고 그녀가 돌아오기를 끙끙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밤은 길었고피로는 몰려왔다 , 이윽고 그는 혼수상태에 들고 말았다? 얼마 후 그녀는 문을 나서 숨겨 둔 속곳을 찾았으나 간곳이 없었다 그녀는 제 사내의 짓임을 간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문소리를 죽이고 가만히 방안으로 들어서니 과연 사내는 자기 속곳을부등켜 안은 채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그러나 재빨리 속곳을 빼어내고 모자를 쥐어 주 고는 속곳을 입었다 그리고 사내를 발로 차서 깨웠다 사내는 발딱 일어나더니? 네 속곳이 이렇게 내 손아귀에 들어 왔는데 도 넌 딴 소리를 할거야 ! 하고 벽력같은 호통을 쳤다 그러자 그녀는 싱글 싱글 웃으며 ? <아니 밤이 아무리 깊었기로서니 어찌 속곳과 모자를 구분치 못하 십니까?> 하고 조롱 하니 사내는 그제야 정신을 다시 차리고 살펴 보더니 허허 , 본 꿈이란 참으로 허사로구나 > 하고 오히려 부끄러워 했다
(그대 이름도 넣어주마) |
첫댓글 마음이 따뜻 한 멋진 하루되세요. 잘 보고갑니다.
感謝합니다.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