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와서 너무 박박한 일정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나와 용오라방과 신오라방.. 그러나 언니는 너무나 쌩쌩~! 하닷..
물만난 고기 처럼...
어제의 강행군에 이어..
오늘도 빡센~!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ㅡ.ㅡ;;
뮤지엄패스 2틀짜리를 45유로에 끊은 관계로다가
오늘은 노트르담 성당과 루브르와 오르세를 접수해야 한다.ㅡ.ㅡ;;윽...
일주일을 보아도 다 볼수 없다는 루브르를.. 단 몇시간 만에 접수 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어쩔수 없다.. 일단 유명한 명화 위주로다가 보기로 하고..
일단 민박집을 나선다..
2틀짜리 뮤지엄 패스의 뽕~!을 빼야한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첫날은 노트르담, 오르세, 루브르, 그리고 쌩 샤펠 교회, 등..
둘째날은 베르사유 궁에 하루를 썼다.그리고 저녁엔 바또무슈
정말 험난한 강행군 ㅡ.ㅡ;;

노트르담 성당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전경이닷.
뮤지엄패스가 있으면 여기 올가가는 것도 공짜 였다.

노트르담 성당 외관


원래는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그곳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윈래 성이었던 루브르미술관 전경
다빈치 코드로 더 유명해진 곳..ㅋ 지하에 전시 못한 그림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한다)
모든 곳을 다 돌고 마지막으로 루브르를 갔는데.. 천천히 걷는게 더 힘들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윽~! 다리가 어찌나 아픈지..ㅡ.ㅡ;;
루브르는 대충 대충 돌아본 기억이 난다.. 피라미드를눈으로 직접확인해서 기분은 좋았지만..ㅋ

(못찍게 되어 있는 모나리자 사진..진품이 아니라고 하는데..ㅋ)
그곳에서 언니는 여전히 팔팔하고, 나와 용오빠 신오라방은 완전 뻗어 구경이고 뭐고..
대충 대충 보다.. 털석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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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은 아침 일찍 도시락을 들고 파리에서 조금 떨어진 베르사유궁으로 떠났다.
파리는 정말이지 도시도 화려지만 .. 화려함의 진수는 베르사유 궁이었다. 정말 프랑스 사람들 금?을 좋아하는 걸까?? 대단들 하다...
금 천지다..천지..
화려함을 좋아하는 여자분들 오시면 좋아할듯 하닷..ㅋ
난 그닥 화려함을 좋아하지 않아서.. 파리는 솔찍히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별로기억에 남지 않는다.. 다시 가고 싶지도 않고..ㅋ (지하철의 지저분과, 냄새란 ㅡ.ㅡ;;)


비운의 왕비 마리앙뚜와네뜨로 유명하고, 화장실이 없기로 유명한 그곳~!
베르사유궁이닷~!
어마 어마한 저곳을 돌아 다니느라.. 진짜 힘들었다 ㅠ.ㅠ
이렇게 힘든 뮤지엄패스의 둘째날을 보내고.. 바또뮤슈를 타러 갔는데..
사건의 발생은 여기서 터졌따~!
신오라방.. 드디어 터지셨다.
파리에 들어 와서 신오라방은 쩡언니의 찍고 여행이 계속 못마땅하신 거였다.
오빠는 처음 한국에서 떠날때부터 찍고 여행은 하지말자 누누히 얘기 했었는데..
언니가 파리에 와서 계속 욕심을 부리고 찍고 여행을 하니깐 그것 때문에 화가 난 상태였다.
"난 그냥 숙소로 갈란다~!"
"왜요?? 바또무슈 안타요??"
"응.."
나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한번 내뱉은 말은 수정하는건 없는 신오라방~!
성격 진짜 대단하셨다..ㅡ.ㅡ;; 싫은건 죽어도 않하시는 성격이시라.. 쩝~!!
진짜로 가셨다..ㅡ.ㅡ;;;
우리 셋만 바또무슈를 타고..숙소로 돌아 갔다..
언니와 신오라방의 신경전과 약간의 다툼이 있었고..
내가 씻고 방으로 들어 가니. 언니가 말을 한다..
"**야~ 나 유레일까지만 같이 동행하고.. 그 이후는 나혼자 갈께..미안하다.
나 이렇게 맘 상하면서 유럽 여행 하고 싶지 않다.. 남자들한테는 내가 벌써 얘기 했어.."
" 네?? ㅡ.ㅡ;;;"
언니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머리 복잡해지고.. 분위기 싸~~ 하다..ㅡ.ㅡ;;
처음부터 계속된 신경전이.. 폭발해 버린 거닷..
그렇게 그녀는 독립을 선언했다.. 아마 유레일이 붙어 있지 않았으면 그 자리에서 찢어졌을
분위기 였다..
첫댓글 ㅋ 그 심정 이해가 되여... 그래도..다들 끝까지..같이 하셨을거 같은데...
글쎄용~~ 끝까지? 함께 했을까요? 않했을까요? ^^ 끝까지 읽어 주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