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솔로문닷컴, 잃어버린 사랑을 위하여..
 
 
 
 

카페 통계

 
방문
20240712
1742
20240713
1392
20240714
1447
20240715
1722
20240716
1763
가입
20240712
0
20240713
0
20240714
0
20240715
0
20240716
0
게시글
20240712
23
20240713
25
20240714
4
20240715
26
20240716
18
댓글
20240712
7
20240713
11
20240714
4
20240715
14
20240716
15
 
카페 게시글
회원 공간 정끝별, 바다코끼리 이야기가 아니다
심심 추천 0 조회 138 23.05.21 12: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5.21 13:15

    첫댓글 슬퍼요. 무섭기도 하고..
    시는 여운이 많이 남아 좋아요. 읽을 때 마다 생각이 달라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시라고 하는 거겠죠.

  • 작성자 23.05.21 15:36

    시는 아무나 쓸 수 있어 좋다
    시는 아무나 잘 쓸 수 없어 더 좋다
    시는 천차만별이어서 좋다
    시는 쓰면 쓸수록 막막해서 좋다
    시는 쓰면 쓸수록 모르는게 많아져 좋다
    시는 쓰면 쓸수록 바보가 되어 좋다
    시는 쓰면 쓸수록 가난해져서 좋다
    시는 쓰면 쓸수록 아무나 동네북처럼 두드려대고 무시해서 좋다
    시는 중독된 폐인을 만들므로 좋다
    시는 시를 빙자한 사기꾼도 품으므로 좋다
    시는 막장 드라마가 없어도 좋다
    시는 바위를 손뼉치게 하므로 좋다
    시는 시 아닌 것을 시라 하므로 좋다
     
    시는 개똥철학을 개똥과 철학으로 해체하고, 개똥을 개와 똥으로 다시 해체하고, 개와 철학을 결합, 개철학을 생성하고 철학의 관을 똥으로 치환하여 똥철학을 피력하므로 좋다. 나아가 개. 똥. 철학. 사이에 점을 찍어 단절시키고 파편이 된 단독자로 홀로 세워두므로 더 좋다.

    최정란시인님의 페이스북 중에서..

    오후시간도 달달하게 보내세요..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