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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디카영상포토 스크랩 나의작품 꿈꾸는 월천리 솔섬의 비밀이야기
청청수. 추천 0 조회 96 10.02.12 12: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솔섬을,  얼마전에 신문에 나기 전까지는 나도 모르고있었다.

최근 몇 년동안 많은 사진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곳인데도 말이다...

솔섬은, 2007년에 세계적인 미국 사진작가인 마이클케나가

처음으로 솔섬을 찍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새벽녘에 찍은 마이클케나 사진의 풍경에 반해서 많은 사진가들이 이 솔섬을 찾고있는 2008년에

삼척시가 공모한 관광사진전에서 솔섬 사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와 삼척시에서는 우리땅에서 보기 드문 비경이라고 감탄했고

더 많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없어질 솔섬을 카메라에 남겨두려고 몰려들었다.

 

 2007년 삼척시와 한국가스공사는 호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LNG 저장기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호산해수욕장의 남쪽 접경이 바로 솔섬이어서 솔섬도 사라질 위기를 맞은 것이다.

 

 내가 솔섬을 찾은 시간은오후 5시30분 정도여서 해가 점점 기울고있는 시간이었다.

도착하니 이미 몇몇 사진가들이 여기저기서 솔섬을 찍고있었다.

물결은 일었지만 반영이 괜찮았다.

솔섬 앞에 있는 물이 너무 투명해서 바닥까지 훤하게 다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혹자는 겨우 소나무 몇그루인데 그 야단이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사실 나도 처음 솔섬을 마주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빈약한 풍경에 약간의 실망도 있었다.

그러나 카메라를 꺼내서 앵글을 맞추고 렌즈로 들여다보는 솔섬은 완전 딴판이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완벽한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멀리서 갈매기들이 많이 날고있었지만 가까이 오지 않아서 사진에 갈매기를 담을순 없었다.

태백에서 흘러나온 가곡천이 백사장에 막히면서 생성된 300평 남짓의 모래톱에 세워진

솔섬의 아름다움은 사진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 건설팀은

솔섬의 자연환경이 영향을 받지않도록 보호책을 강화해서 LNG기지를 건설하기로했다.

솔섬의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한다는게 기본방침이라는 반가운 낭보가 들려왔다.

사진가들 덕분에 솔섬은 다시 행복한 꿈을 꾸게 된 것이었다.

 

♣위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삼척시청 관광과 : 033-570-3545)

♣추천맛집

월천리에서 북쪽으로 10여분 거리에 임원항이 있는데 식당 다수, 해물을 중심으로한 메뉴가 다양함.

♣숙소

월천리호산비치호텔 : 033-570-3545

♣찾아가는길

7번국도에서 울진방향-태백 이정표 나오면 정면에 월천교 다리 건너기 전에 우회전-

우회전해서 다시 다리 아래로 좌회전-다리 건너자마자 시멘트 포장길로 좌회전-솔섬

♣지도

 

글/사진 샤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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