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투자를 하기 전에 자신의 베이직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본 후 연습에 임해야 한다.
다음의 몇 가지는 일반인들이 베이직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이다.
1. 서두르지 말라. 서두름은 정확한 스텝과 리듬감을 방해하는 천적이다.
2. '스텝을 밟는 길'을 정확히 알고 발바닥을 밑바닥에 붙여 가능한 뒷꿈치를 들고 앞꿈치로만 밟는다.
3. 발의 움직임과 동시에 목소리에 힘을 주고 구령을 붙여 연습하면 박자감 향상과 무의식중에 리듬감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4. 평소에 걷듯이 편안한 자세로 왼발이 앞으로 나갈 때 또는 오른발이 뒤로 나갈 때는 발을 쭉 펴주어야 뚜벅이 걸음을 면할 수 있다.
5. 처음부터 골반이 잘 움직이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사람은 특히 좌식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골반 사용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골반을 움직이지 말고, 스텝을 먼저 익힌 후에 골반의 움직임으로 넘어가자.
6. 골반의 움직이는 방향은 돼지꼬리 모양이 되게 하고, 처음은 최대한 크게 그 다음은 점점 작게,스텝도 점점 작게 한다
7. 남녀가 손을 잡았을 때 가급적 손목에 힘을 주지 않아야 하지만 남자가 여자보다는 조금 더 힘을 준 상태에서 배꼽 있는 부분에서 손을 잡고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8. 처음 배울 때의 신발은 단화나 운동화류의 편한 슈즈가 좋다.
처음부터 힐 같은 높은 굽을 신고 연습하면 무릎에 무리가 오거나 정확한 동작이 안 나올 수도 있다.
▶베이직으로만 춤을 추는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필자가 캐나다에 갔을 때의 일이다.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파티에 들어서자마자 내 눈에 띄는 노부부가 있었다.
머리가 하얀 노부부였다.
그들은 다정히 부둥켜안고 살사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들의 표정과 스텝에서 나는 살사의 맛이 느껴졌다. 현란한 기술과 턴 동작 때문이었냐 하면 대답은 NO다.
basic, right turn, four step 이 세 가지가 전부였다. 그들은 동작을 크게 하지도 않았고, 별로 힘도 들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춤추는 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고,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나는 살사의 맛을 느꼈던 것이다.
살사계에 입문하신 많은 초보 여러분들, 살사계에 이미 입문하여 왕도가 없을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기술 배우기에만 급급하여 이리저리 레슨 받으러 기웃거리는 분들에게 필자는 고합니다.
"살사의 왕도는 베이직입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음...좋은 글이네여*^^*
베이직~! 정말 그게 핵심~! 오늘도 열심히 연구실에서 베이직을~ ^^
내가 하고 싶은 말들만 잘 찾아서 올려놨네... 흐뭇...^^
^^ 누구 제잔데요~
음........쬬아.....카키사부...신났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