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구 의과학연구원)에서 ‘한 · 일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한 · 일 양국의 자살예방사업의 발전적 전략을 찾고, 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한 · 일 자살예방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정성환 신부(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사키 하사나가 교수(아키다대학 의학부), 키요나가 후미코 씨(일본 카리타스), 이수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이강숙 교수(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2부 패널토의 시간에는 전양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교)를 좌장으로, 지영현 신부(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철우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미야나가 고 부교수(토카이 대학교), 스기모토 나오코 국장〔NPO법인 전국 자사(自死) 유족 종합 지원 센터〕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정성환 신부는 “생명을 살리고, 절망과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공동체로 함께 성장해 가려는 저희의 소망이 사회와 전 인류로 확산되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며 “한 · 일 자살예방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후에는 일본 카리타스와 서울 카리타스의 업무협약식이 열리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사회복지관협의회와 본당 사회사목분과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준비활동으로서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 발족식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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