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현안인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연장과 경기도 신탄리-철원 대마리간 수도권 교외선 연결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연장과 신탄리-대마리간 수도권 교외선 연결사업비를 내.후년에 확보해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단계 조치인 예비타당성조사가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시행된다.
예비 타당성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학계, 타 연구기관, 민간엔지니어링회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객관적인 분석방법과 절차에 따라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종합해 적정사업 여부를 판단한다.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적정사업으로 선정되면 기획예산처에서 곧바로 예산을 투입,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63㎞) 연장사업은 지난 2001년 개통된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연장구간으로 지난 99년 예비 타당성조사를 시행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중단된 사업으로 강원도는 그동안 주 5일제 시행 등 교통환경 여건변화, 철원 화천 등 접경지역개발 촉진 등을 위한 연결도로망의 개설을 요구해 왔다.
또 신탄리~대마리(7.3㎞)간 수도권 교외선 연장은 지난 98년 3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이 완료됐으나 그동안 경세성 및 남북관계 문제로 사업추진이 유보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관계부처를 상대로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설득과 건의를 계속했으며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과 신탄리-대마리간 수도권 교외선 연결사업의 추진과 함께 간선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 전략을 역점적으로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