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의 악몽이 가시지 않아 대인기피증 비슷한게 있어 동네 외엔 나가지도 않던 제가 신랑이 테니스선수라 지난 달에 사라포바가 우승한 테니스대회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갔는데여..
어떤 아줌마가 툭 치더니 "아토피죠?"
헉 혼자 있을땐 몇번 경험이 있지만 신랑이 옆에 있는데 진짜 때려주고 싶었어요.
자기 아이가 이걸쓰고 너무 좋았졌다면서 샘플을 주고 이거 가지고 안되겠다면 또 와서 또 주고..
님들을 몰라도 저는 반갑지 않아요..특히 신랑한테 제 만신창이인 몸때문에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까지 수선을 피우는것이란....
김정문알로에 큐어 크림이라는걸 받고 집에 와 던져버렸죠..
제가 가을이 되어 얼굴각질이 하얀 수염처럼 덮였거든요..
큐어크림 한 번 발라봤죠.. 기대하진 않았지만 기초 바르고 써보았는데
얼굴에 각질을 많이 아주 효과좋게 가라앉았어요
각질엔 좋은 제품같으니 샘플 구하실 수 있으면 써보세요
그땐 많이 불쾌했지만 덕분에 저에게 맞는 크림 쓰게 되었어요
첫댓글 몸에 맞는 크림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거 쓰시고 더욱 좋아지세요~^^
이제 각질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이대로 좀 더 분발하셔서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