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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조합이 일반분양을 미루며 시공사 롯데건설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에 ‘공사중지 예고’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당사는 2021년 12월 착공 후 약 4855억원(직접공사비 2475억, 대여금 1080억,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조합은 도급 계약상의 의무(일반분양, 조합요청 마감재 변경에 따른 공기 연장, 도급 공사비 정산 등)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부득이 당 현장의 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적혀있다.
공사중단은 3개월의 협의기간이 필요하다. 만일 양측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할 경우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오는 9월 중단된다.
롯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측에서 일반분양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그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난 것도 지급할 생각이 없다”며 “이 외에도 마감재 및 레이아웃 변경으로 발생한 추가 공기 반영 거부, 도급공사비 증액 등이 종합적으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청담삼익 조합은 롯데건설과 공사비 3726억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5월 조합과 시공사가 협의한 공사비는 5909억원으로 58%가 올랐다. 이에 대해 조합원 내분이 일었고, 공사비를 협의한 조합장이 지난해 7월 자진사퇴했다.
이후 청담삼익 조합은 같은 해 10월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현 집행부는 예전 집행부가 협의한 공사비를 거부하고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맡기기로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 공사비 검증 의뢰를 하지 않았고, 일반분양 시기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청담르엘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강변 조망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1261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149가구다. 올해 하반기에는 분양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중단 사태로 분양시기는 불투명해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설계나 마감재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변경 시 공사비를 얼마로 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또 조합 집행부가 지난해 이미 합의한 사항도 부정하고 있어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 재건축 중단이요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ㅋ 재건축 재개발 GTX 라인 모든게 멈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