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이 되면 항상 벌초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직접 하는 경우도 많지만 장비와 인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벌초와 봉분보수 등 묘지관리를 대행해 주는 곳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성묘하고 묘소를 돌보기에 시간적으로 어렵거나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벌초 등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일을 대행해 주고 있는 각 시․군산림조합에 문의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지난 1992년부터 전국 143개 회원조합을 통하여 벌초 등 묘지관리를 대신해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여기의 묘소를 관리해주었다.
벌초나 봉분보수 등 묘지관리를 원하면 묘소가 있는 시․군산림조합에 관리신청을 하면 현지답사 후 계약을 맺고 벌초, 봉분 및 주변 잔디보수와 묘역주변 나무심기나 석조물설치 등도 대신해 준다. 특히 집중호우나 산사태 등으로 훼손된 묘지나 오랫동안 방치했던 묘지의 복구도 대행해주며, 개인묘소 뿐만 아니라 문중의 선산, 종교단체의 집단묘지까지도 관리해준다.
묘지관리 작업내용은 작업 전후 사진을 찍어 계약자에게 보내줘 현장에서 확인을 하지 않아도 묘지관리나 보수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묘지가 있는 산의 나무심기나 숲가꾸기도 산주가 원하면 작업을 해주고 있다.
신청은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지원부(☏02-3434-7203)나 묘소가 위치한 시․군산림조합에 전화로 문의한 후 본인 또는 대리인이 묘소의 현장에 조합직원과 동행하여 확인한 다음 관리계획(벌초, 잔디심기 등)을 협의하여 계약을 하면 된다.
수수료는 묘지의 면적이나 거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근교에 위치한 6평 정도의 묘지 1기를 1년에 1회 벌초시는 6만원 정도이다. 잔디를 입히거나 나무를 심을 경우에는 수종이나 면적 등을 감안하여 산림조합과 협의하면 실비로 작업을 해주고 있다.
※ 시․군 산림조합을 클릭하시면 주소 및 연락처를 알 수 있습니다.
▣ 문의 :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지원부 양기문 대리(02-3434-7203)
첫댓글 먼 타향살이 후손들에게는 큰 다행입니다. 시간도 만만찮고 왕복 경비도 만만찮으니....
그나저나 쥔장님은 잘 계시지요? 새로 올린 반룡산 산소 사진이 아주 좋~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