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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게시판 스크랩 한일장신대 `이웃과 인정` 책모임4 (9월 21일)
김혜련 추천 0 조회 88 15.09.23 16: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한일장신대 이웃과 인정 5호 책모임 네번째 입니다.

이번 책모임은 카페로 장소를 옮겨 모였습니다.
달달한 쿠키향, 음악,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직장을 마치고, 국가근로를 마치고, 개인 일정 마치고 온 친구

5명이 모였습니다.
각자 일상에서 역할을 다하고 '책모임'으로 만났습니다.

7시 10분쯤 지난 일주일 기억에 남는 시간, 의미있는 만남, 소소한 일상 나누었습니다.
서로 지내온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 감탄이 있습니다.
감사, 뿌듯함, 배움이 있는 나눔이었습니다.
저는 하늘, 다현이와 평생학습마당에 함께 참여해서 기뻤던 날을 얘기했습니다.
책모임으로 좀 더 관계가 두터워짐이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나눌 내용을 종민이가 인쇄해서 6부를 챙겨 왔습니다.
분량이 꽤 많은데 인쇄로 수고한 종민이에게 고마웠습니다.

 



7시 40분쯤 이웃과 인정 '2015년 전반기 사례관리팀 실천 사례 발표회 이야기'(김신애,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장) 한 쪽씩 한명씩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40쪽'발표회 이야기'

종민_ 시골팀수료식 시간 생각나요.

 

40쪽'김세진 선생님, 다른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한 두 달 동안의 교육은 우리가 많이 성장하도록 하는 자양분이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을 어떻게 하면 잘 도울 수 있을지… 한계가 있지만 뜻있게 실천하는 방법과 적용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훈련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다현_ 김세진선생님의 고민이 담긴 글 읽으면 외면으론 대단하게 보여요. 그렇지만 내면에는 고민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고난일 거라 생각해요. 선생님 모습 보며 나는 대학생으로서 얼마나 성찰하고 있는가 생각해요.

 

40쪽‘당사자분들이 빛나는 시간, 실천가를 응원하고 복지관 동료 선생님들도 함께 공감
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하늘_'나는 어떤 사회복지사가 될까.' 사회복지사를 통해 변화하는 당사자의 삶을 생각했어요. 제가 빛나고 인정받길 원했던 마음이 있어요. 이 글을 읽고 내가 아닌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야겠다 생각해요. 그리고 함께 배우는 동료의 소중함을 느껴요.

 

41쪽'부족하고 한계가 있지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이루었던 과정이었습니다. 사례관리팀 팀 단위 학습에서 정성스럽게 글을 쓰고 그 글을 계속 다듬었기에 소중함이 컸습니다.'

다현_멘토링 봉사활동에서 한 아이를 매주 만났어요. 그리고 멘토들이 모여서 매월마다 간담회에서 멘토링하며 경험한 일, 궁금한 것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어요. 이 과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간담회를 통해 배운바가 아이에게 영향을 줄 테니 서로 유익한것 같아요.  

 

41쪽'실리와 감사가 있는 실천사례 발표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혜련_선생님이 발표회를 하듯이 우리는 책모임 마무리로 책거리를 하면 좋겠어요. 책거리는 책모임하며 배운 점, 함께한 추억, 고마운 사람, 앞으로 희망을 나누면 풍성할거에요. 우리 6명이 모여서 이야기하며 마무리 하면 좋겠어요.

 

41쪽'사례관리자 외에 함께 참여하는 선생님들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길 기대했습니다.'

혜련_우리 책모임 상황, 형편을 고려하며 주위 분 초대해서 모이는 만남을 상상했어요. 예를들어 책모임 진행하는 타학교 친구들과 연합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고, 학교 후배 동기 초대해서 책모임 활동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이렇게 상상하니 책모임 마무리 유익하고 풍성할 거 같아요.   

 

41쪽'글을 읽고 서평을 작성할 기간이 3일정도 밖에 없어 죄송했습니다. 그때 명순빈 대리가 자기 독자 선생님들께 맛있는 커피를 선물하며 글을 잘 읽어주시길 부탁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현_명순빈선생님이 독자선생님께 맛있는 커피 선물한 것은 관계라 생각해요. 자신의 일로써 건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마음을 전하며 요청하는 모습이요. 이 모습을 보며 진정한 참여에 대해 생각했어요.

 

43쪽'비슷한 상황에 계신 노숙인분을 도우셨습니다.'

명희_저는 아저씨 개인 삶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을 도운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자신이 받은것을 주위에 흘려보내며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요. 이 아저씨가 삶에 경험한 '변화'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노숙인 분에게 더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43쪽‘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람은 큰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금 일어날 기회를 스스로 찾게 된다.’

하늘_혜련이가 일상나눔에서 판소리공연을 기했듯이 판소리에서 창과 고수 호흡이 중요한 걸 생각했어. 창을 잘 하기 위해 고수가 뒷바침 하며 반응하는 고수가 있어야 하잖아. 이처럼 자신을 믿어주고 뒷받침하는 이를 만났을 때 큰 힘이 나는 게 와닿았어. 

 

43쪽‘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람은 큰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금 일어날 기회를 스스로 찾게 된다.’, ‘아무리 어려움을 겪었더라도 사람에겐 다시금 일어날 수 있다는 힘이 있고 고통을 통해 성숙해진다!’

혜련_며칠전에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다큐를 봤어. 대학생들이 무연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 자, 지인을 찾아가는 거야. 무연고로 죽은 사람은 주위에 60%정도 연고자가 있었어. 그런데 관계가 끊어진 가족이 있었던거지. 미혼이거나 50대 남성이 제일 많대. 이 영상을 보면서 인상적인건 무연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그 전에 여느 사람처럼 관계를 맺고 평범하게 지냈더라. 단란한 가정이 있었고, 교직 생활하며 지낸 분, 대학생 시절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더라구. 그런데 관계가 끊어지며 홀로 죽음을 맞이하며 장례식을 치르지 못한거지. 6개월 이상 방치되어 냄새로 죽음을 알린 이, 1개월, 1주일만에 발견된 사람들 기록을 보니 안타까웠어. 그 사이에 관계가 없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

 

다큐에 보면 한 어르신이 '사람이들이 강한 것 같아도 외로움에는 강하지 못해.' 말씀하셨어.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았어. 그리고 우리가 무연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에게 사회사업가로서 이웃, 가족 관계를 맺으며 두루 다녔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했어. 조금은 덜 외롭지 않았을지, 살아갈만한 힘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

 

43쪽'종교가 다르지만, 담당자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신다는 어르신… 어르신의 따뜻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명희_'진심으로 기도'한다는 말이 와닿아. 복지관 현장에서 어르신과 만나며 느끼는 마음이야. 나도 진심으로 어르신과 마주하고 싶어. 복지관에 출근할 때면 직원과 관계, 사업이 잘 마무리 되길 기도 했었어. 예전에 혜련이가 원혜진선생님께서 기도하며 당사자분 만나며 현장에서 일하는 이야기 말한게 기억나. 이제는 내가 맡은 사업 의미있고 뜻있게 잘 할 수 있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려해.

 

44쪽~ '동료'

명희_이 글에 '동료' 단어가 많이 나와. 복지관에 같이 일하는 공익, 총무과 회계선생님, 관리담당 분, 사회복지사 전체를 바라보며 같이 협력하고 싶어.

 

혜련_아! 복지관에 일하는 사회복지사만 생각했던 부분이 깨어졌어. 명희가 짚어주니 함께 일하는 이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어.

 

명희_맞아~ 그리고 김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워크했을 때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운전기사님을 비롯해 다같이 어울려 이야기하고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거든. 

 

45쪽'사례관리팀 업무를 하면서 힘들 때도 있는데 애썼다고 말해주고 응원해주는 선생님들이 있어 보람 있었다고 했습니다.' 

종민_이번 여름 시골팀 수료식이 생각나요. 수료사 낭독후에 선생님들, 동료가 저를 격려, 지지하며 응원했어요.

 

45쪽'서비스제공 사업이 주 업무이긴 하지만 어르신을 더욱 잘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46쪽'후원 담당 업무를 맡은 진유리 대리는 공급자 입장으로 생각했던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당사자분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했습니다.'

혜련_다른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받으며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역할, 엄무는 달라도 사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하니 관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맡은바에 피드백이 오간다면 일하는 힘이 생기고, 재미가 있을거 같아요.

 

46쪽'후원 담당 업무를 맡은 진유리 대리는 공급자 입장으로 생각했던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당사자분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했습니다.'

하늘_내 판단을 기준으로 삼는것을 주의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46쪽'고마운 분들이 참 많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나 혼자만 힘들고 애쓰는 것이 아닌…같은 마음으로 잘 되길 바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함께했음을 알았습니다. 더욱 겸손하게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민_추동에서 같이 활동한 동료, 선생님 생각나요. 함께여서 참 힘이 나고 좋았던 이들.. 뭉클해요.

 

종민이가 추동에서 함께한 동료 이야기에 추돋2기 활동한 상희, 승철오빠 생각이 났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연락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 밤길이 따뜻하고 편안했어요. 책모임 격려, 지지하는 동료덕에 더 잘 배우고픈 마음이 들었어요.

 

명희_평가는 축제의 장이라는 말을 들은적 있어. 평가하는 시간이 잘한것, 부족한것 나누기보다 축제처럼 서로 즐기고, 격려하며, 세우는 시간이면 좋겠어.

 

평가는 축제의 장.. 우리 책거리도 축제처럼 신나고, 유익하고, 함께여서 즐거운 시간이길 바랐습니다.

 

46쪽'앞으로 실천사례 발표회 과정과 실천사례, 소감문을 담아 소책자로 만들어 그 과정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합니다.'

명희_'남긴다'는 말이 눈에 띄어. 소책자를 만드는 과정처럼 우리 책모임을 잘 담아 결과물을 만들면 어떨지 생각했어. 우리가 배우고 경험한 이야기를 흘러보내면 좋겠어.

 

47쪽'여전히 고단한 삶을 살아가시지만, 다시금 도전하시는 당사자분들…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희망을 품습니다.'

하늘_주어진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따라 다름을 알 수 있어. 과거에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탓했거든. 마치 녹슨수저같았어. 주위 사람은 금수저, 은수저라면 나는 녹슨수저였지.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 앞으로 빛날 수저인 내 모습으로 변화가능성을 바라보고 싶어.

 

 

9시 가까이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모임을 마무리 하며 다음주 일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추석연휴로 인해 모임 날짜를 한주간 미뤘어요. 기록담당, 나눌주제에 대해 정했습니다. 생각과 마음을 모으니 정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고마워요.

 

"우리 소리축제에 좋은 공연많은데 같이 보러갈래?"

명희가 제안합니다. 책모임을 통해 여러 갈래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우리모임에 이름이 있으면 좋겠어."

명희 제안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도 함께 하는 모임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제안한 명희에게 고마웠어요. 다음 모임에 정하기로 했어요. 기대합니다.

 

모임 마무리하며 각자 자리로 흩어졌습니다.

잘가 :-)


 

 


 

♣책모임 마친 후 소감

_어느새 집으로 돌아가는 길 책모임 단체톡으로 소감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명희 : 오늘 사례관리 발표회를 나누면서 '나도 이런 모임하고 싶다.' '우리 독서모임에서 바탕을 잘 다져가고싶다' 생각했어요.월요일 만남을 생각하고 기대할 수 있어 기뻐요. 화수목금토일 중에도 월요일에 나누고 다짐했던 것을 삶으로 풀어가고 싶어요.

 

다현 : 오늘 모임도 역시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하는 것도 나름 재밋었어요. 다만 광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다음 모임에 알찬 이야기 나누어요. 집에 가서 모임이름도 생각 해 볼게요!

 

종민 : 시원한 밤공기 마시며 씽씽 자전거타고 방금 집 도착했어요. 오늘 모임은 개인적으로 지난 시골사회사업의 추억이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카페에서 진행한 것도 참 좋았어요. 다만 노래소리에 집중 못할 때도 있었지만! 모두들 추석 잘 보내시고 즐거운 모습으로 뵈요.

 

하늘 : 오늘 사례?리팀 이야기를 보면서 함께하는 동료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나만 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 글을 보면서 반성해요. 그리고 헬렌켈러 명언좋아요. 오늘 자기전 모임 이름 생각하고, 글 통해 배운 것 되새기고 싶어요. 다음 모임때 광재도 함께하면 좋겠어요. 

 

혜련 : 카페에서 책모임하며 하루를 풍성하고, 편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우리 책모임 매 순간마다 정성,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모임이 잘 다져져서 축제의 장이 될 책거리를 상상해봅니다. 동료힘을 느낀 글처럼 우리가 서로 격려, 지지하며 성장하면 좋겠어요. 

 

종민이가 '게시판읽기 좋게 글쓰는 요령' 글 링크해서 단톡으로 보냈습니다.

고마워 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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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23 16:49

    첫댓글 저도 집으로 가는 길에 같이 활동한 추동 4기 동료인 다은이누나, 재형이에게 연락했어요.
    전화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그리움의 목소리.
    반가움의 목소리.
    함께한 추동 4기 동료들이 고맙습니다.

    모임 기록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누나!

  • 작성자 15.09.24 11:57

    책모임, 함께여서 든든하고 힘이에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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