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지도를 클릭하시면 1,899 X 928 픽셀로 확대됩니다. 등산 궤적을 보시면 마지막에 두부천지 위치가 가늠됩니다.
▲ 어르신들, 정(靜)적인 두뇌활동도 좋지만 도봉산이 있으니 가끔 산책도 하면 좋겠죠.
▲ 급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아트지로 만든 산행광고지.
저 산행광고지를 뜯어가거나 관심이 있거나, 뜯어가는 분과 그냥 지나치는 분의 차이? 광고지가 필요없는 사람이 되려면?
▲ 도봉산 입구 노점도 가지런히 정비가 되었고요.
▲ 도봉산 훌라후프 아저씨는 텔레비젼에도 출현했습니다.
▲ 도봉산 입구 음식점이 언제부터인가? 아웃도어 매장으로 변했죠.
▲ 단 한 곳, 여기 두부천지(박노윤님)만 가마솥 두부를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름을 남기는 게 사람이라 박영석님은 하늘꽃나라 가서도 이름을 남깁니다.
▲ 도봉산 입구까지 코오롱스포츠-트렉스타-K2-네파 순으로 매장이 도열해 있죠.
▲ K2는 국내에 한정된 브랜드입니니다. 미국 K2 브랜드는 롤러스케이트 등 스포츠용품 제조회사인데, 소송에서
K2는 국내 판권만 인정받았기 때문에 K2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하는 길은 막혀 있는 거죠. 기존 미국 K2가 먼저이니까요.
▲ 88 서울올림픽의 최대 수혜자이면서 해외시장 진출은 하지 못한 철저한 우물한 개구리가 코오롱스포츠입니다.
미즈노, 아식스 등 도쿄올림픽 이후에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경우가 부러울 정도죠. 사이즈가 서양 사람과 다르다는 핑계는 말 그대로 핑계.
▲ 네파 매장만 유일하게 땅을 사서 전시장을 연 사례이지만 지분의 반(50%) 구입한 상태죠.
네파는 이탈리아 등산화, 특히 암벽화 브랜드인데, 독립문표메리야스(PAT) 아드님이 아버지 사업을 피치 못하게 이어받고 인수를 했습니다
10년 동안 유럽내 신발 사용권은 유지시켜 주는 주건으로 브랜드를 사들여, 지금의 네파 중저가 브랜드를 안착시켰습니다.
▲ 직접 선두에 나서는 불도저 엄홍길님과 달리, 박영석님은 카리스마로 후배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연희 & 탑이 모델로 나오죠, 빅뱅도 노스페이스 광고에 나오고요. 노스페이스 도봉산점(도봉동 411-1번지) 02)955-3658, 070-4119-3658
▲ 33년 동안 도봉산 주변에서 음식점을 하면서 등산객을 위한 삶을 산 박노윤님(가마솥 두부천지).
▲ 제가 도봉산 원없이 다닐 때 두부집마다 목요일에 비지가 많이 나왔죠. 주말 장사 하려고 준비 하다보니...
비닐봉지에 넣어 놓는 가게도 있고, 알아서 퍼갈 수 있게 셀프인 곳도 있는데, 여기 두부천지는 셀프인듯.
|
첫댓글 아 ~ 고수 한 분을 인터뷰한 기사처럼 깔끔하면서도 정감넘치는 글과 사진을 잘 읽었습니다.
<자기 분야에 열심히 몰두하되 거기에서 스스로 즐거움과 뜻을 찾고, 나아가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高手)'가 아닐까요?>
명확하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고수의 정의도 짱이구요...
갑자기 제2의 3의 "고수"인터뷰 기사가 기다려집니다.
단풍님의 맛갈스런 글 솜씨가 너무 부럽습니다. 게다가 먹음직스럽게 나온 사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