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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와 같은 이유로 정상회담 이후에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길 법하다.
동 시각에서는 이번 주 중반 이후에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주 중반 이후보다는 월 후반이 좋을 것으로 본다
시기의 차이일 뿐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다만 우리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내년 1월을 본격적으로 주식을 늘려야 하는 시기로 본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시기이다.
이탈리아 재정 개혁과 독일의 전향적 자세 전환으로 인해서 풀린 유동성이 한국 포함한 이머징 시장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캐리 트레이드 형태로 한국 증시로 유입되면서 내년 1월을 저점으로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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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매도하되 그 시기는 정상회담 직후보다는 월말이 좋다
여의도는 매도 시기를 저울질 하느라 여념이 없다.
11월 초의 재판을 우려한다면 당장이라도 파는 것이 좋다.
10월 말에 있었던 유럽 정상회담 기대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정작 유럽 정상회담과 11월 초의 G20 회담을 거치고 나서는 하락 전환했다.
지금까지 정치 일정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가 정치 일정이 지나가면 시장도 힘을 잃고 말았다. 계속 반복되는 패턴이다.
이번 주말 유럽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가는 상승했다.
11월 초와 같은 이유로 정상회담 이후에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길 법하다.
동 시각에서는 이번 주 중반 이후에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주 중반 이후보다는 월 후반이 좋을 것으로 본다.
시기의 차이일 뿐 주식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먼저 월 후반으로 매도시기를 미루라고 권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1) 일시적이다.
이번 주말에 있을 유럽 정상회담 이후에 주가는 매번 그랬던 것처럼 조정을 받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그 조정은 지난 11월과 같은 깊은 조정이 되지 않을 것이다.
깊은 조정을 유발하는 악재가 출현하기 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재료 노출에 따른 매물 소화의 성격이 더 강할 것으로 본다.
2) 더 이상 위기가 진행될 곳이 없다.
막다른 골목이다. 그리스 처리가 문제의 핵심이었던 10월 말에는 차기 위기의 유력한 용의자(usual suspect)가 있었다.
누구나 인지하는 위험국으로 이탈리아가 있었다.
G20 회담에서조차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자 불길은 바로 이탈리아로 옮겨 붙었다.
지금은 없다. 물론 프랑스나 스페인을 usual suspect로 거론할 수 있다.
필자는 이탈리아 = 프랑스라는 시각이다. 새로운 위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프랑스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 또 다른 차원의 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걱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때 프랑스 은행이 문제인데, 프랑스 은행은 부동산 관련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어 있지 않다.
프랑스 부동산은 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지만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프랑스 은행의 위험은 온전히 PIGS 국채 리스크이며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국채 리스크이다. 이탈리아 = 프랑스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탈리아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파국이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3) 그리스 때와 달리 이탈리아 위기에 대한 대응은 글로벌 공조 2라운드이다.
그리스 때는 위기 해결의 주체가 유럽이었다. 유럽 내 해결을 모색했다.
지금은 글로벌 공조의 틀 내에서 위기 해결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IMF는 중국이나 브라질에게는 트로이안 목마와 같은 매력적인 진입 도구이다.
중국도 지준율 인하로 간접적으로나마 공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미 선진국간 통화스왑을 통해서 재정위기가 은행위기로 진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공조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4) 근본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스 해법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발음도 어려웠던 레버리지 EFSF였다.
지금 레버리지 EFSF에 대한 인용 빈도가 많이 줄었다.
대신 유로본드니 재정통합이니 하는 단어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유로본드나 재정통합과 같은 해법은 유로의 과거 회귀보다는 미래 지향을 노래하고 있다.
통화동맹에 이은 재정동맹으로 향하는 길이 주권양보와 일정부분 연계되어 있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지향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사실에서 안도를 할 수 있다.
5) 배당수익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 매수가 유럽 정상회담 직후의 일시적 조정기에 매수 기반을 형성할 것이다.
시기의 차이일 뿐 월 후반에 매도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1월 증시에 대한 보수적 시각 때문이다.
당사는 내년 1월 증시가 진정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내년 2월부터 급증한다. 2월 국채만기를 앞두고 이탈리아는 재정개혁을 강력하게 실행해야 한다.
독일의 전향적 자세 전환이나 글로벌 공조가 실질적으로 전개되기 위한 필요 조건이기도 하다.
몬티 내각이 마련한 긴축안이 의회통과와 국민 수용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평온한 상태에서 이탈리아 재정개혁이 강력한 실행력을 갖게 될 지는 의문이다.
이탈리아 재정개혁의 집행과정이 강력하지 못하다면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다.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금융시장 충격이 있을 때 비로소 이탈리아 내부적인 긴축안 실행력이 강해질 것이고, 이에 따라 독일의 전향적 자세가 가시화될 것이다.
다만 우리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내년 1월을 본격적으로 주식을 늘려야 하는 시기로 본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시기이다.
이탈리아 재정개혁과 독일의 전향적 자세전환으로 인해서 풀린 유동성이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시장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캐리 트레이드 형태로 한국 증시로 유입되면서 내년 1월을 저점으로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한국 증시의 투자매력은 3년간의 강세장의 시작이었던 2004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년 간의 강세장 시작을 알린 2009년 3월과 흡사한 수준이라고 본다.
Yield Gap은 유사하나 밸류에이션 할인율 측면에서는 오히려 투자매력이 더 높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의 완화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참고] 외국인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증시의 Yield Gap
내년 1월 조정기에 주식비중을 본격적으로 늘려야 하는 이유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증시 투자매력은 한국 국채수익률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파이낸싱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수익률이 체감하는 무위험수익률이다.
외국인이 체감하는 한국증시 Yield Gap(주식의 기대수익률 – 미국 국채수익률 10 년물)도 달라져야 한다.
한국 국채수익률이 아니라 미국 국채수익률을 적용해야 한다.
다만 PER 의 역수로 추정한 주식 기대수익률은 외국인이라고 달리 추정할 필요는 없다(이익/시가총액은 달러 환산해도 분자, 분모에서 상호 상계처리).
도표 3 은 외국인 입장에서 Yield Gap 으로 평가한 한국증시의 국면별 투자 매력도이다.
A 국면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 시기였다.
현재 C 국면은 금융위기 직후인 B 국면보다는 매력적이다.
일드갭은 유사하나 글로벌 PER 대비 할인율이 당시보다 훨씬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신영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