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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 킹 투츠에서 세계 정복까지
- 갤러거 형제는 본인들 노래의 퀄리티에 대해서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by 폴 매더, 2009년 6월 13일
박수는 쉽다, 그렇지 않나? 손바닥 두 개를 함께 부딪친다, 간단하다.
근데 그게 꼭 그렇지가 않다.
"x나 쓰레기 같잖아." 오웬 모리스가 잘라 말한다. "다시 해."
나는 사우스 웨일즈에 있는 적절한 이름의 로코 스튜디오에서, 노엘 갤러거 등 대여섯 명과 함께 하나의 마이크 주위에 모여서, 오아시스의 첫번째 넘버원 싱글이 될 Some Might Say에 - 박수의 형태로 - 마지막 손길을 가하고 있었다.
때는 새벽 1~2시 경이었고, 노엘을 제외하곤 누구도 박자를 지킨다는 기본적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명백해지자, 평소에는 낙천적인 프로듀서조차 좌절감에 호통을 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린 다시했다. 그리고 다시. 그리고, 물론, 또 다시.
최종 믹싱을 할 무렵이 되자, 우리가 만들어낸 비운의 소음은 믹싱이 진행될수록 조심스럽게 묻히게 되었지만,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있기는 하다. 나로 하여금 이제 막 생성된 허리케인의 심장부에서 보냈던 시절을 영원히 떠올리게 하면서. 물론 여기서 허리케인이라 함은 곧 영국 음악의 지형을 바꾸게 될 한 밴드를 말하는 것이다.
그로부터 몇 주 전, 전(前) 스미스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로부터 빌린 런던 풀럼의 집에서, 노엘은 Some Might Say의 데모를 내게 첨으로 들려줬었다.
아직 기초적인 상태였지만 분명히 훌륭한 곡이었고, 나는 농담삼아 그에게 무슨 곡을 베꼈냐고 물어봤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인정했다. "더 페이시즈의 Ooh, La, La지. 그 노랜 최고야!"
그날 밤 그는 All Around The World라는 곡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망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곡이야." 그는 항상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조용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대신 몇 년 후 그 곡은 오아시스의 싱글로 출시되었고, 즉시 그들의 노래 목록 중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유로비전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난 노래를 수백곡 갖고 있어." 그 주말 웨일즈에서 노엘은 내게 말했다. "그리고 전부다 명곡들이지."
그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그가 당시까지 썼던 곡들이 오아시스 첫 두 앨범의 기본이 되었다. 훨씬 많은 곡들 - 일부는 즉흥적으로 녹음된 - 은 아직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쟁여둔 곡들이 x나 많은 것이다.
이 모든 일은 1995년의 일이다. 하지만 그때에도 오아시스는 반짝스타로 끝내려는 의도 따위는 전혀 없음이 명백했다.
"우린 엄청난 성공을 거둘 거야." 노엘이 나에게 말했다. 심지어 어떤 싱글이 몇일날 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인지 무려 1년 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면서. 현재까지도 나는 노엘만큼 비정상적일 정도의 자기확신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없는데, 게다가 모든 그의 마스터플랜이 거의 다 실현되기까지 했으니.
오는 수요일, 오아시스는 에딘버러의 머레이필드 스타디움에서 55,000명의 팬들을 앞에 두고 공연을 한다. 그들 중 많은 팬들은 장장 15년간 이 밴드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오아시스가 비틀즈의 숨겨진 곡들에 관한 엄청난 지식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의 찌질이들에서 글로벌 수퍼스타가 되기까지, 스코틀랜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자축하게 될 것이다.
오아시스가 글래스고의 킹 투츠 클럽을 완력으로 밀고 들어가 18 윌러의 서포팅 무대에 섰던 건 1993년 5월로 거슬러 올간다.
그날 밤 관객 중에는 크리에이션 레코드 사장 알란 맥기도 있었는데, 그는 비틀즈와 섹스 피스톨즈가 합쳐진 듯한 이 밴드의 공연을 보는 순간, 그들이 모든 사람들의 세계를 바꿀 수도 있을 거란 걸 감지했다. 자신의 세계가 그들을 본 순간 짜릿하게 뒤바뀐 것처럼 말이다.
그들을 조사해보라고 재촉하면서, 그는 나를 맨체스터의 보드워크로 보냈다. 거긴 후줄근한 클럽이었는데, 오아시스는 무단으로 그 지하실을 유니온잭 깃발과 열라 많은 앰프로 완벽하게 꾸며놓고 연습실로 쓰고 있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나는 Rock 'N' Roll Star, Supersonic, 그리고 비틀즈의 I Am The Walrus의 확장된 버전의 커버까지 포함된 풀 셋리스트를 들을 수 있는 놀라운 체험을 했다.
티끌하나 없는 순백의 옷을 입은 리암은 앞으로 그가 백만번 정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그 눈빛으로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반면 노엘은 구석에 구부정하게 있었지만, 락의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사운드를 담았으면서도 동시에 지구상에서 전혀 들어보지 못한 노래들의 핵심에 그가 있었다.
음향적으로는 상당히 거칠었지만, 노래들은 깜짝 놀랄 정도였으며, 이후 앨범에 실리게 될 10여곡과 함께 전달된, 거의 무심한 듯한 거만함에 나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 시절에 만든 오아시스의 데모는 맥기가 믿음을 주기 전까지 여러 군데의 로컬 레이블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여전히 등골에 전율이 흐르게 된다.
난 순식간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몇 달 후 그들이 맥기와 레코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모험이 시작된 것.
"맨처음 시작할 때부터 난 우리 노래의 퀄리티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노엘은 말한다. "그 당시 밴드들을 좀 보라구. 걔들 최고의 명곡을 준다해도 우린 B 사이드로도 쓰지 않았을 거야."
이러한 완전한 자기확신은 수년 간 노엘을 규정지었으며, 결국 이런 발언까지 하게 만들었다: "나는 내가 쓰는 모든 곡을 비틀즈의 곡과 비교해. 문제는 그들이 나보다 한발 앞서갔다는 거지. 만약 내가 존 레논과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면, 난 그와 같은 반열에 올랐을 거야."
그와 동시에, 그는 본인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기타를 집어들고 몇몇 사람 곡을 베낀 다음 약간만 섞어줘. 그리고 니 동생을 밴드에 데려와서 가끔 머리를 쥐어박아. 그러면 음반이 팔려."
"나는 훌륭한 작곡가이지만, 최고로 재능있는 뮤지션은 아니야."
그 말은 그의 비전은 항상 같았다는 뜻이다. "난 돈이나 개인적인 부를 쌓으려고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어." 그는 고백한다. "난 기타를 치고 곡을 쓰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구. 우린 잉글랜드의 기타 뮤직을 똥통에서 건져냈지." 킹 투츠 공연은 겨우 그들의 15번째 공연이었지만, 그들과 국경 북쪽의 팬들 사이의 영속적인 관계의 시초가 되었다. "스코틀랜드 관객들은 항상 훌륭했다"고 노엘은 밝혔다. "맨처음부터 그들은 항상 준비된 관객이었어."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한 가지 힌트를 1994년 티 인 더 파크 공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그들은 자신들보다 더 유명했던 밴드들 대부분을 공연 하나만으로 발라버렸다. 그 공연을 통해 그들은 무대를 지배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팬들이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밴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엘이 말했던 대로다: "필 콜린스가 나보다 5배는 앨범을 많이 팔았어. 그렇다고 해서 그가 나만큼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을까? 아니지."
1995년, 그들은 에어셔의 어빈 비치에서 이틀밤 공연을 했는데, 현재까지도 그들의 공연 중 가장 뛰어난 공연 중 하나로 남아있다.
1996년 로몬드 호수에서의 공연에서는 그들의 오래된 영웅인 스톤 로지즈의 존 스콰이어가 Champagne Supernova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스타디움을 채울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최근 오아시스의 원년 기타리스트인 본헤드는, 그들의 최대 야외 공연이었던 1996년 넵워쓰 이후로 오아시스는 활동을 접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거긴 온통 사람들 뿐이었어. 눈에 보이는 가장 먼 곳까지 사람들로 가득했지."
넵워쓰는 의문의 여지없이 거대한 공연이었고, 밴드 본인들도 그 터무니없을 정도의 거대함에 말문이 막혔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영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될 두 번의 공연을 준비하며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할 때, 리암조차도 그들의 가치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이건 미친 짓이야." 그가 내게 말했다. "우리 다음엔 어디서 공연을 해야 돼? 달에서?"
넵워쓰의 백스테이지 공간은 웬만한 페스티벌보다도 넓었다. 오아시스는 골프카트를 타고 이러저리 이동을 했고, VIP 텐트에서는 케이트 모스가 자비스 코커, 스튜어트 피어스와 어깨를 부비는 장면이 목격됐다.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는 다른 일군의 유명인들도 보였다.
그날밤 역대 최고의 오아시스 트리뷰트 밴드였던 "노 웨이 시스"가 내 호텔방 바닥에서 잠을 잤다. 그 주말 동안, 그들은 본인들이 흉내내는 그 밴드와 정신적인 면에서 더 비슷해보였다.
넵워쓰는 너무나 부풀려졌었기에 오아시스를 끝장낼 수도 있었고, 사실, 해체의 가능성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세월을 겪은 후에도 그들을 전진하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노엘이 최근 리암에 대해 "그는 수프로 이루어진 세상에 포크밖에 없는 사람 같다"고 조롱한 것을 보면, 갤러거 형제의 관계는 분명 어느때 못지 않게 불안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작 Dig Out Your Soul 앨범은 비평가들로부터 최근 10년 간 그들의 최고 작품이라고 찬사를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훌륭한 곡을 쓰는 노엘의 능력도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몇 주간 5~6곡의 신곡을 작곡했다고 털어놨으며, If I Had A Gun이라는 제목의 눈부신 곡은 벌써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고 있다.
소파에서 뒹굴거릴 수 있는 밤을 또다시 엄청나게 빼앗아가버릴 월드 투어로 인해 그들은 중요한 것들을 쉽게 놓칠 수도 있다. 그러나 노엘은 며칠 안되는 귀중한 휴식기간을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보지 않고, 밀린 코로네이션 스트릿과 축구를 따라잡는 데" 이용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긴 사실이 평생 맨시티 팬이었던 노엘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사실, 바르샤가 준결승에서 첼시를 이겼을 때도 고무된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 "전세계 축구 중에서 열받은 디디에 드록바를 보는 것보다 더 훌륭한 구경거리가 있을까? 음... 훌쩍거리는 존 테리 정도?"
그는 또한 인터넷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밴드의 마이스페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미지의 곳으로부터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말이다.
지난 주 고향 맨체스터의 히튼 파크 공연에 앞서, 그는 오아시스와 - 베이시스트 앤디 벨과 기타리스트 겜 아처까지 포함된 소문이었음 - 서포트 밴드 에너미 사이의 갈등을 잠재우고자 열심이었다. 이것만 봐도 그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쓸데없는 트러블 메이킹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하는 밴드 사이를 유치하고 한심하게 이간질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그는 썼다.
"노동계급과 노동계급의 영웅들[주: working class hero, 즉 본인들] 사이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싸움따윈 없을 거라는 걸 모두에게 확인시켜 주고 싶다."
그렇다면 아직도, 훌륭하게 명분 있는 싸움은 언제든 시작할 준비가 돼있다는 말이다.
사실, 맨체스터에서의 첫날 밤 공연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드라마틱했다.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전원이 나가버려, 그들은 무대를 두 번이나 떠나야 했던 것.
마침내 그들이 다시 시작하게 되자, 리암이 "지금부터는 공짜 공연"이라고 발표하고, 모두에게 돈을 환불받을 수 있을 거라고 약속했다.
그들만의 전형적인 충동적 행동이었으며, 그런 점이 바로 대부분의 동료들과 그들을 구별짓는 점이다. 보노라면 똑같이 했을까? 어쩌면 발전기 고장은 하늘로부터의 계시였을지도 모르겠다. 무대에서 리암은 자기가 마지막으로 히튼 파크에 왔던 것이 교황의 방문을 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했고, 교황에게 노래를 한 곡 바치면서도, 오아시스가 교황보다는 "더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코멘트를 잊지 않았으니 말이다.
신이 또다시 전기를 통해 역사하지만 않는다면, 머레이필드에서의 박수는 무척 쉽게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수치는 사람이 67,000명이다. 영광스럽고도 열정적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만큼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치는 이들이.
이번만은 프로듀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Oasis: From King Tut's to global domination
GALLACHER BOYS WERE NEVER IN DOUBT ABOUT QUALITY OF THEIR SONGS
By Paul Mathur, 13/06/2009
HANDCLAPS are easy, right? Two palms, slap 'em together, simple.
Apparently not.
"That's f***ing rubbish," declares Owen Morris. "Do it again."
Along with Noel Gallagher and half a dozen others, I'm gathered around a microphone in the aptly-named Loco Studios in South Wales putting the finishing touches - in the form of handclaps - to Some Might Say, the song that will become Oasis' first No1 single.
It's the wee small hours of the morning and the patent inability of anyone except Noel to grasp the basic concept of keeping time are driving even the usually upbeat producer to roars of frustration.
We try again. And again. And, oh yes, again.
By the time of the finished mix the hapless clatter of our contribution is buried discreetly in proceedings, but still there - just - an everlasting reminder of a while spent at the heart of a freshly forming hurricane, a band on their way to changing the face of British music.
Noel had first played me the demo of Some Might Say a couple of weeks earlier, at the house in Fulham, London, he was renting from ex-Smiths guitarist Johnny Marr.
Even in its basic state it was obviously a great song and I jokingly asked him what he'd ripped off.
Without pausing, he immediately admitted, "Ooh, La, La by The Faces. Top tune!"
That night he also confided that he'd got a song called All Around The World that would "f***ing walk the Eurovision Song Contest", a competition he'd always had a quiet hankering to enter.
Years later it was to be released as an Oasis single instead, becoming an immediate highlight of their set. And Eurovision's loss.
"I've got hundreds of songs," Noel told me that weekend in Wales. "And they're all classics."
True to his word, what he'd written by then formed the basis of their first two albums. Plenty more, some of which were recorded in impromptu sessions, have yet to see the light of day. There's one heck of an archive filed away for the future.
All this was back in 1995, but even then it was obvious Oasis had no intention of being a flash in the pan.
"We're going to be huge," Noel told me, even mapping out the dates of chart-topping singles for the year ahead. To this day I've never met anyone with such extraordinary self- confidence - and just about all of his masterplan seems to have come true.
On Wednesday, Oasis play Edinburgh's Murrayfield Stadium in front of 55,000 fans, many with a passion for the band stretching back 15 years.
And they'll be celebrating the fact that Scotland has played an essential part in their journey from Mancunian chancers with an extensive knowledge of The Beatles' back catalogue to global superstars.
It was way back in May, 1993 when Oasis turned up at King Tut's in Glasgow, muscling their way into a support slot with 18 Wheeler.
In the audience that night was Alan McGee, head honcho of Creation Records, who immediately sensed that the combination of Fab Four and Sex Pistols might just be capable of changing everyone else's world as thrillingly as his.
Urging me to investigate, he directed me towards The Boardwalk in Manchester, a dingy venue under which Oasis had commandeered a rehearsal room, complete with Union Jack flag and a heap of amplifiers.
And so, with just a couple of other people, I was treated to the wonder of a full set including Rock'N'Roll Star, Supersonic and even their extended cover of The Beatles' I Am The Walrus.
Liam, dressed immaculately in white, fixed me with the stare he's used to captivate crowds a million times since, while Noel hunched in the background at the core of songs that managed to sound like both everything from rock history and nothing else on earth.
Sonically it may have been pretty raw, but the tunes were startling and the almost casual cockiness with which they delivered getting on for a dozen songs that would later be captured on record was breathtaking.
A demo of Oasis during that period was rejected by several local labels before McGee put his faith in them. Even now, it still sends tingles down the spine.
I was hooked in seconds. And unsurprisingly a few months later they signed a record contract with McGee. The adventure had begun.
"Right from the beginning I never had any doubt about the quality of our songs," says Noel. "You look at the bands around then and even their best stuff we wouldn't have put out as B-sides."
This total self-belief has marked out Noel throughout the years, even leading him to say: "With every song that I write, I compare it to the Beatles. The only thing is, they got there before me. If I'd been born at the same time as John Lennon, I'd have been up there."
Equally, he was down to earth about the reasons for his success, telling me: "You pick up your guitar, you rip a few people's tunes off, you swap them around a bit, get your brother in the band, punch his head in every now and then, and it sells.
"I'm a great songwriter, but I'm not the most talented musician."
That said, the vision was always there. "I wasn't put on this earth to amass money or personal wealth," he confided. "I was put on this earth to play guitar and write songs. We dragged English guitar music out of the gutter." The King Tut's gig was only the 15th they'd ever played, but it marked the beginning of an enduring relationship with fans north of the border. "Scottish audiences have always been great," Noel revealed. "Right from the beginning they were always up for it."
A hint of what was to come took place at their appearance at T In The Park in 1994 when they blew away most of the better-known acts with a performance that saw them taking shape as an outfit that could both boss the stage and also be a band that fans could identify with.
As Noel told me: "Phil Collins sold five times as many records as I did. Does that make him nearly as influential as I am? Nope."
In 1995 they played two nights at Irvine Beach in Ayrshire - a couple of shows that remain up there with the finest they've ever played.
A gig at Loch Lomond in 1996 even saw one of their old heroes John Squire from the Stone Roses join them for Champagne Supernova, a symbolic passing of the baton to a group who continue to fill stadiums all over the world.
Oasis' original guitarist, Bonehead, recently commented that he thinks Oasis ought to have packed it in after their biggest outdoor gig of all at Knebworth in 1996, remembering: "It was all just people. People as far as you could see."
Knebworth was certainly undeniably massive and you could sense that the band themselves were gobsmacked by its enormity.
As they went through rehearsals in a London studio for the two nights that were to get into the record books as the largest gigs ever undertaken in the UK, even Liam was questioning their worth.
"It's mad," he told me. "Where are we going to play next? The moon?"
The backstage area at Knebworth was larger than some festivals, with Oasis transported around on buggies and a VIP tent that found Kate Moss rubbing shoulders with Jarvis Cocker, Stuart Pearce and a host of other celebs flown in by helicopter.
That night, the best-ever Oasis tribute band, No Way Sis, slept on my hotel room floor and, for that weekend, they actually seemed closer in spirit to the band that they were impersonating.
Knebworth was so overblown that it could have finished Oasis and, indeed you sense that the potential for falling apart is never that far from the surface. So what keeps them going after all these years?
The Gallagher brothers' relationship is certainly as volatile as ever with Noel's latest jibe about Liam being that "he's like a man with just forks in a world of soup", yet the recent Dig Out Your Soul album has been critically acclaimed as their best in a decade.
And Noel's ability to write great songs seems to have been reinvigorated with him admitting to have penned half a dozen new songs in recent weeks and one splendid new number called If I Had A Gun already doing the rounds on the internet.
A world tour that's going to take another huge chunk out of their nights on the sofa means that some of the important things are easy to lose track of - but Noel has taken advantage of a rare few days off to "avoid Britain's Got Talent and catch up on what's going on in Coronation Street and the football".
Unsurprisingly Barcelona's victory over Manchester United in the Champions League final warmed the heart of a lifelong City fan.
Indeed, Barca's semi-final victory over Chelsea prompted him to proclaim: "Is there a greater sight in world football than a p****d-off Didier Drogba? Hmm . . . a snivelling John Terry, maybe?"
He's also enthusiastically embracing the internet, with a regularly updated blog called Tales From the Middle of Nowhere available on the band's MySpace site.
Before last week's hometown show in Manchester's Heaton Park he was eager to put to bed any rumours about conflict between Oasis - which also features bassist Andy Bell and guitarist Gem Archer - and support band The Enemy. It was a reminder that he's as unwilling as ever to stand for idle troublemaking.
"There's been an attempt to try and start some juvenile, pathetic feud between the bands in the run up to these gigs," he wrote.
"Can I assure everyone that there is not and never will be anything between the working classes and its heroes."
Still ready to kick up a wonderfully righteous commotion then.
In fact, the first night of the Manchester show saw rather more drama than anyone could have predicted, with a power cut leaving them to have to exit the stage TWICE before even getting going.
When they finally got under way Liam announced that "it's a free gig from now on" and promised everyone they could get their money back.
It was a typically impulsive gesture and one that sets them apart from most of their peers. Would Bono have done the same? Perhaps the generator failure was a message from above, with Liam announcing onstage that the last time he'd been in Heaton Park was to see the Pope's visit, dedicating a song to him, but noting that Oasis had "more tunes".
Barring another electrical act of God, handclaps are going to come mighty easy at Murrayfield.
And there'll be 67,000 of them, gloriously, enthusiastically, inimitably heartfelt.
No matter what the producer think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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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한줄 영한대역으로 하면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거 같아서 원문을 밑으로 넣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머레이필드 공연 전에 오아시스와 초기부터 친했으며 공식 전기를 쓰기도 했던 폴 매더가 칼럼을 썼네요.
옛날 이야기 울궈먹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 이야기들은 항상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거 같아요^^
첫댓글 잘 봤습니다. 덕분에 몰랐던 숨겨진 노래도 알게 됐다는 ㅋㅋ 감사합니다~~
아, 옛날 이야기는 정말 언제 읽어도 좋아요. 고맙습니다!
빌어먹을 유로송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는 동안 전율을 느꼈어요...잠시 멀리했던 노엘이였는데...제 심장이 다시 뛰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기타를 집어들고 몇몇 사람 곡을 베낀 다음 약간만 섞어줘. 그리고 니 동생을 밴드에 데려와서 가끔 머리를 쥐어박아. 그러면 음반이 팔려 - 나도 한번 해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훌쩍거리는 존테리정도??'- 이 때 정말 심장떨려서 혼났는데ㅋㅋ 얼마나 기쁘던지ㅋㅋㅋ지나고 생각해보니 테리는 정말 불쌍..
정말 꿀같은 기사예요~잘읽었습니다!!!
"우리 다음엔 어디서 공연을 해야 돼? 달에서?" 아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인데 번역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잘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