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란 것도 空
널리 호감을 받으면 받는만큼
깊이 호감을 받지 않는 것이다.
-스탕달 프랑스소설가-
사족(蛇足)
노병사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요즘 갈수록 신심(身心)이 약해짐에
따라서인지 의욕도 떨어져간다.
그러나 불교에 대하는 가르침만은
아파도 슬퍼도 늘 마음에 눈을 뜨고 있다.
정말 감사 가득한 마음이다.
한동안 뜸했었지.
왠일인지 궁금했었지.
다시 시작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하고도
좋게 잘 관계해 가는 것이
처세술 좋은 것이고,
세상을 편하게 순조롭게
지내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에게도
호감을 받는 사람은,
실은 누구에게도 호감받고
있지 않은 것과 동일하다고
프랑스 작가는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본심을 보이지 않는 팔방미인 같은
이에게, 어느 누가 자기의 본심을
드러내 보이고 싶을까.
"거짓은 내용이 좋다"라는
일본노래 가사도 있다.
진실은 마음이 아프다.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면
싸움이 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깊은
신뢰관계도 탄생할 것이다.
호감은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안 좋은 것이기도 한다.
곧 불교의 空이다.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살기도 죽기도 하는 것이다.
아들러도 말하고 있지 않은가.
첫댓글 _()()()_
누구에게나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본심을 보이지 않는 팔방미인 = 似秋空之片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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