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ein Soleil ♪
(영화음악, "태양은 가득히" OST)
영화제작년도 - 1960년
* 원작 : 패트리샤 하이스믹스(영국)
* 감독 : 르네 끌레망
* 출연 : 알랑 드롱, 모리스 로네, 마리 라포넷
* 음악 : 니노 로타( Nino Rota)
알랑 드롱
일확천금을 꿈꾸는 청년 톰 리플리는 고등학교 동창인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를 데려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댓가는 5천 달러.
그림을 공부하러 로마에 간 필립이 공부는 제쳐두고 놀면서,귀국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필립의 아버지가 알아챈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필립에게 무시당했던 톰은 필립의 멸시를 견디며 하인처럼,그를 따라다닌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에 필립의 애인 마르주가 끼어든다.
세 사람은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지만, 톰을 꺼림직하게 생각한 필립은 마르주 앞에서 톰을 자극한다.
급기야 필립은 사소한 시비 끝에 톰을 구명보트에 매달아 버리고,결국 이 일로 톰은 심한 화상을 입는다.
필립에 대한 톰의 열등감은 점차 증오로 변한다.
자신을 떠보는 필립에게 톰은 살인과 아울러 그의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톰은 곧 필립과 마르주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결국 그를 살해한 뒤 필립의 신분증과 사인을 위조하여,
필립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톰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필립의 친구 프레디를 살해하고,
필립이 프레디를 죽인 뒤 자살한 것처럼 꾸며 경찰의 수사도 따돌린다.
톰은 비탄에 빠진 마르주를 그의 여자로 만드는데도 성공하지만...
My Review
이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르네 끌레망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와는 달리 범인을 안심시키게 한 뒤,
라스트 신에서 반전시키는 관객마저 숨을 죽이게 하는 절묘한 기교를 구사했다.
또한 스크린에 옮겨놓은 지중해의 푸른빛, 애수에 가득한 니노 로타의 음악,
허무한 표정연기의 알랑드롱의 연기가 이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아마 수많은 영화인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영화중의 하나일 것이다.
○ 영화 토막 장면 발췌 ○
♪ Plein Soleil
T'aimer, t'aimer toujours
Comme on s'aimait en plein soleil
Sous le ciel d'Italie
Tout était si jolie
Tes yeux devant la mer
avaient le reflet sans pareil
D'un bonheur sans nuages
Aussi bleu que le ciel
Et nous étions d'un âge
A le croire éternel.
(repeat)
♪ 태양은 가득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영원히
태양 가득히 우리들이 사랑했듯이,
이태리의 하늘 아래
모든 것은 너무나 아름다웠어
바다를 닮은 너의 눈빛은
더할 나위 없이 반짝였지,
하늘빛처럼 파랗고
구름 한 점 없는 행복으로.
그리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나이였지.
( 반 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