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황 - 새정부 출범, 기대감 커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조사에 따르면 2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변동률도 -0.01%로 하락폭이 미미했다. 다만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다만 서초구는 잠원동 노후화된 중대형 이상 아파트들 위주로 물건이 나오면서 전셋값이 내리기도 했다.
[매매]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중구(-0.11%), 동대문구(-0.05%), 중랑구(-0.05%), 구로구(-0.04%), 용산구(-0.02%), 강남구(-0.02%), 강동구(-0.02%) 순으로 하락했고 송파구(0.01%)만 소폭 올랐다.
중구는 거래는 어려워 시세가 내렸다. 다만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문의는 다소 늘었다. 신당동 남산타운 139㎡형은 1000만원 내린 6억1000만~9억원선.
중랑구는 급매 위주로만 찾는 전화가 가끔 있지만 정작 거래는 어렵다. 신내동 동성5차 85㎡형은 10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3000만원이고 새한 79㎡형은 1000만원 내린 2억500만~2억2000만원이다.
구로구는 매물은 나오지만 매수세가 많지 않다. 개봉동 현대홈타운2단지 86㎡형은 50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이고 고척동 벽산블루밍 110㎡형은 1500만원 내린 3억9500만~4억4000만원이다.
반면 송파구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돌면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단지가 올랐다. 112㎡형이 9억1000만~9억2000만원선.
[전세]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1%. 용산구(0.11%), 중구(0.05%), 강남구(0.05%), 구로구(0.04%), 마포구(0.03%), 노원구(0.01%) 순으로 올랐고 서초구(-0.02%)만 하락했다.
용산구는 전세 수요가 많지 않지만 물건은 부족한 편이라 전셋값이 올랐다. 보광동 삼성리버빌 8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고 한남동 금호리첸시아 92㎡형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1500만원이다.
구로구는 찾는 사람은 많고 대기자도 있는데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개봉동 한마을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500만원이다.
마포구는 전세 재계약이 대부분이라 물건이 많지 않지만 수요는 꾸준하다. 도화동 우성 97㎡형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500만원이고 마포동 쌍용 11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2000만원선.
반면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주택형이 크고 노후도가 높은 단지들 위주로 전세 시세가 하락했다. 물건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전세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다.
잠원동 한신7차 151㎡형은 500만원 내린 4억7000만~6억5000만원이고 한신26차 161㎡형은 1000만원 내린 5억1000만~6억8000만원이다.
수도권시황 - 매매시장 관망 속 전셋값 상승세 지속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2월 4주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2%, 신도시는 -0.02%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다.
새 정부 임기가 시작된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매도•매수자간 관망세가 짙어져 거래는 주춤한 상태다.
전세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이 없어 거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입자 문의에 비해 시장에 나오는 전셋집이 턱없이 부족해 상승세가 계속 됐다.
[매매]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안양시(-0.08%), 하남시(-0.06%), 고양시(-0.06%), 과천시(-0.04%), 부천시(-0.03%), 의왕시(-0.03%), 시흥시(-0.03%), 수원시(-0.02%) 등이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고양시는 나오는 물건은 많은데 찾는 사람이 없다. 매도•매수자 모두 시장 분위기를 살피며 매매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행신동 서정마을4단지 휴먼시아 10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7000만원 선이고 탄현동 큰마을 현대대림 111㎡형은 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2%로 중동(-0.05%), 분당(-0.02%),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새 정부 임기가 시작됐지만 관망세가 짙다. 급매물 동향을 묻는 수요가 있지만 거래는 드물다. 구미동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 163㎡형은 2000만원 내린 6억6000만~7억원 선이고 서현동 효자촌삼환 124㎡형은 1000만원 내린 5억3000만~6억4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3%다. 지역별로 남동구(-0.07%), 서구(-0.06%), 동구(-0.05%), 남구(-0.01%)가 떨어지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남동구는 급매물 위주로 한 두건씩 거래될 뿐 정상 매물은 거래가 안 된다. 구월동 신세계 93㎡형은 500만원 내린 1억4500만~1억5000만원 선이고 논현동 새터마을 신일해피트리7단지 146㎡형은 1000만원 내린 3억9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전세]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화성시(0.09%), 시흥시(0.06%), 과천시(0.06%), 부천시(0.06%), 광명시(0.06%), 평택시(0.05%), 고양시(0.05%), 안양시(0.03%), 용인시(0.01%), 의왕시(0.01%) 순으로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안양시는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렵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111㎡형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3%로 중동(0.06%), 분당(0.05%), 일산(0.01%)가 올랐다. 중동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려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동 한아름마을3차(동원) 79㎡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고 중동 금강마을주공 56㎡형은 500만원 오른 8500만~1억원선이다.
인천은 0.02%로 동구(0.08%), 남동구(0.05%), 서구(0.04%)순으로 상승했다. 동구는 겨울방학에 비해 수요가 수그러든 편이지만 문의는 꾸준하다. 찾는 사람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상승세다. 송현동 솔빛마을 주공2차 79㎡형은 250만원 오른 9750만~1억750만원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