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의 작품이 전시된 니스 샤갈 미술관..
마르크 샤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소개하다보니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과 현대미술관을 관람하며 한동안 경도되었던 샤갈은 소갯하지 않는 것이 찜찜..
샤갈의 소개에게 어김없이 초현실주의가 언급되나 달리처럼 조금은 벗어난 느낌..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르크 샤갈(1887~1985)..
98세로 피카소보다 장수하였으며 밝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판타지?) 그림들로 유명하다.
입체파의 영향을 받았으나 예술은 내적 존재에서 외부로 나온 것이며, 보이는 사물에서 육체적 결과물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 실제 사물을 표현하는 입체파와는 거리를 두었으며 초현실이라기 보다 판타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당할지도..
망구 혼자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을 표현..
샤갈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물들, 특히 연인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데 이것은 사랑의 신화를 표현한 것으로 신선하고 강렬한 색채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판화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특히 성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걸작 동판화를 남겼다.
성서의 메세지를 그린 작품군은 프랑스의 니스에 소재한 샤갈 미술관에 있으며 벨라루스 출신의 유대인답게 대부분 구약의 내용..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천장화도 샤갈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계 유대인의 혈통에 흐르는, 대지의 소박한 시정을 담은 동화적이고 자유로우며 환상적인 특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부·산양·닭과 같은 제재를 많이 취급하고 있다.
샤갈도 달리와 같이 세계대전과 유태인 박해에도 아내 벨라와 순애보적인 사랑을 유지하였으나 나치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 1944년 아내가 감염증으로 급사한다..
1952년 딸의 주선으로 재혼하였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98세 영면..
생전 유대인의 고통을 잊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흑백의 세로줄무늬가 들어간 유대인 수용소를 연상하게하는 옷을 많이 입었으며, 국내의 2018년 전시회등 많은 샤갈 관련 행사에서도 대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스텝들이 같은 줄무늬 옷을 입기도 합니다..
1911년 샤갈이 그린 "르 페레"(Le père)!
한평생 노동자로 살았던 아버지를 묘사한 작품..
폴란드의 악기 제작자인 "데이비드 센더"가 소장하던 작품은 2차 대전때 나치에게 압류되었으며 1953년 샤갈에게 반환..
샤갈 사후 1988년 퐁피두에 귀속되었고 파리의 유대인 역사 예술 박물관에 전시중~~
소유주의 상속인이 반환 소송을 걸었으며 미온적 태도를 취하던 프랑스 국회는 금년초 이작품을 포함하여 부당하게 브랑스 정부가 소유중인던 15점의 작품을 상속인에게 만장일치로 전달하기로 결정..
반환된 작품 15점중 처음으로 샤갈의 작품이 경매에 출시된다는 서글픈 소식..
자손에게는 미술품이나 귀하게 간직해야될 유물이 아니라 돈이었던 모양~~
경매 추정가는 110억이라고 하는데 경매 결과는 확인 불가~~
이상 샤갈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적어보고 대표작 "나의 마을"등 몇 점을 소개합니다..
문화불모지인 극동의 한국에 살다보니 간혹 특별전이 열리지만 대부분 엉성한 사진들만 전시되어 원작의 아우라를 느끼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진합니다..
샤갈의 대표작..
나의 마을~~
생전 샤갈과 그의 뮤즈 벨라..
글 중에 언급되었던 작품
Le père..
몽환적인 샤갈의 작품들..
워낙 독창적인 화법으로 문외한이 보면서 이해는 못하더라도
샤갈의 작품이라는 것은 인지합니다!
NICE : 니스, 마르크 샤갈 박물관 - 오봉파리
https://naver.me/5ncrfA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