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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01. ~ 10.31
10/1 ; 토요일
상달이라 부르는10월의 시작이다. 조용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쓸데없이 걱정으로 휩싸여 보낸 날이기도 하다.
몸은 며칠의 겹친 피로 탓에 피곤한 상태이지만, 무엇보다, 경동맥에 대한 걱정이
마음을 무척 피곤하게 하고 있다. 곁들여(?), 우울하고 울적한 기분에 휩싸여 지려 하고,...
그래서 마음을 바로 잡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경 말씀도 기억해 내고,
그동안 읽고 느꼈던 좋은 글들의 내용도 떠올려보기도 하면서,..
지금, 우울하고, 걱정에 들어가 있는 나를 제대로 세워보려고 많이 애쓰면서 지낸다.
이렇게 10월의 첫날을 보낸다.
연휴의 날이지만, 언제나 연휴인 나에겐 특별한 계획도 없고,..평온하게 잘 지냈다.
은이도 평온하게,..熱工 中 인 것 같다.
오전에 미국-(신)광식이와 45분여 통화를 했다. 그 전에 (방)영철이와도 통화하고.
(안)성철이가 안부 전화 해오고,..암튼 평온하게 잘 지냈다.
10/2 ; Lord's day - 일요일
다른 주일날과 좀 다르게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행하는 집안 일 몇 가지를 하고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오늘도 말씀은 참 좋았다. 간절히 기도도 하였다.
집에 와서는, 점심 후에 동네 주위를 걷고 왔고, 동창생 목사-(황)성철이와 우남이랑 한 참 통화도 하였다.
그리고 ‘내일 광화문 집회에 나가냐?’는 홍근이 전화도 받았다.
‘나는 몸이 좋지 않아 가지 못한다.’고 했다.
저녁 무렵에는 9월 日記를 整理하여 cafe와 tstory에 올렸다.
오늘은 별나게 머리가 좀 무겁고 거북하다(?)고 하여야 할 정도로 좋지 않다.
아직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있는 걱정꺼리가 stress 化 하여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뭔 걱정이 이렇게 많은지??!!
저녁때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한 시간 이상 내린 것 같다.
내일부터 날씨가 좀 싸늘해지겠네,....
은이는 하루 종일 熱工 中이다.
내일은 자동차 engine oil 교환하고, starfield-고양 점에 들려 와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오늘 밤,..숙면을 취하면 좋겠다.
10/3 ; 월요일 - 개천절
어제 밤에도 신경안정제(수면 유도제)stilnox 1/4알을 복용해야 했다. 하지만 아침에 일 어났을 때,
머리 통증이나 무거움은 거의 없었다. ....조금은, 아직 있고,
조반 후, 차를 몰고 18Km에 있는 ‘스피드 메이트-고일 점’에 가서 engine oil 교환을 했다.
그런 후, 바로 starfield 고양 점에 가서, 몇 가지 장을 봐 왔다.
없는 주제에,..길냥이 사료도 챙겨 구입하고,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계란, 사과, 육류
등, .....집에 오는 길에선 주유도 가득해 놓고,..그래야 은이가 마음 편히 출, 퇴근하니까..
4 시간여의 외출이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가을비가 오늘도 하루 종일 내리고 있다. 더러운 세상을 깨끗이 씻어 주는 것 같이.,..제발 그러면 좋겠다.
오늘 광화문에서는 태극기 부대-자유대한민국 수호 모임이 대규모로 있었다. 나도 참가 권유를 받았지만, 경동맥의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할 수가 없어 참여 하 지 못했다. 광화문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홍근이의 전화에, 친구들 있는 곳을 알려 주기도 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장)박사, (신)상현이와 통화도 했고,
오후에 받은 윤소 전화는 몸이 많이 아픈 것을 느꼈다.
“제발 걱정 집어 던져라”고 얘기 해 주었다. 나한테 하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기홍이 전화는 자기가 초청한 내일 점심 식사에 왜 안 오냐? 는 전화였고,
저녁 식사 후의 우남이와의 통화는 특별한 주제 없는 조금 긴 시간의 통화였다.
직장인들에게는 모처럼의 연휴이지만, 은이는 방콕 상태에서 熱工 中,...
내일부터 산업 전선인지? ...뭐. 아무러면 어때?..삶의 형태 중 하나인데..직장에 전념
하여야겠지.....당연히,...그래야겠지..
나는 쓸데없는 스트레스,!!!..확실히 던져버리는 습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꼭! 바로 !
10/4 ; 화요일
평온하게 지냈다. 은이가 출근하는 시간에 일어나다 보니, 하루의 시간이 퍽이나 많 아 진 것 같다ㅎㅎㅎ..할 일도 없는데,....
‘바쁘지 않고’,...아니,... ‘할 일 없고,’ 가 맞는 표현이지만, ...그래도 시간을 보내는 곰지락거림을,... 오늘도 잘 발휘했다.
아침부터 TV와 눈 맞춤하다, 앞 창문밖에 늘여 놓은 효소 담는 빈 병들을 옥상으로 옮 기며 몸을 움직였다. 그런 후, 오전이 거의 끝날 무렵 성경-예레미야서를 읽었다.
그리고, 이른 낮잠도 자고,.냉장고를 뒤져 백반을 차려 푸짐하게 먹었다. 혼자이지만,.ㅎ
오후에는 동네 주위를 걷고 왔다. 위쪽으로, 비닐봉지가 있으면 떨어진 은행 알을 주워 오는 건데,..내일은 그리해야 하겠다. 은행 알, 한 100개만 집어 오면 한 철 잘 먹을 것 같다. 걷고 와서는, 냉동실을 뒤져 갈치를 꺼내 구웠고,
거의 전문이 된 미역국을 맛나게(ㅎㅎ.) 끓여놓았다.
저녁밥은 너무 맛있어 폭식을 할 뻔 했는데,..아주 쪼끔 참았다. ...은이도,...
아침에 기홍이와 선웅이, (안)성철이와 통화했다. 파주 박00과도 ,.
내일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나 보다. 추위에 탈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오늘, 은이는 06:40~19:20.
10/5 ; 수요일.
오늘은 새벽에 잠이 깼다. 4시50분. 더 자려해도 안되어, 그냥 phone을 들여다 보다 일어났다. 은이가 출근 한 후에는 TV와 눈 맞춤을 한 동안 하고,...
neflix drama도 보고..그러다. 몽롱한 정신을 차려 성경 ‘예레미야 서’를 한 참 읽었다,
그리고 잠을 좀 잤다. 10;30~11:10
11시 20분부터는 한 시간 동안 동네 위를 걸었다. 오늘은 어제 봐 둔 떨어져 있는 은 행 알을 200개 주워왔다. 이 정도면 한 겨울 잘 먹을 수 있으니까.ㅎㅎ..씻고, 말리고,
10알은 볶아 놓고, 나머진 일단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이 좋은 걸,,. 며칠 후 또 있으 면 더 주워 와야지,.ㅎㅎㅎ.
혼자 먹는 점심이지만 맛나게 잔뜩 먹고,..잠시 쉬었다가 ‘예레미야 서’를 끝까지 다 읽 었다.
그리고 복용 중인 약과, 그동안 check해 놓은 혈압, 체온, 체중 등의 자료를 정리 하였 다. by computer. 그러다 보니 저녁 때,
은이에게 신경 쓰면서 김치, 미역국, 멸치볶음, 양파볶음, 소고기 구이, 마늘쫑 절임,
풋고추 등으로 저녁 밥상을 차렸다.
이렇게 하루를 잘 보냈다. 은이는 06:50~19:25.
저녁 무렵 막내 남동생이 보내 온 사진은, 코에 hose를 끼우고 있는 병자 모습이었다.
전화 통화 결과 병명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출혈 현상’이라고,..‘빨리 큰 병원에를 가라’ 고 일렀다. 어쩌다 그 지경인지? 나도, 모레, 세브란스의 MRI결과에 따라야 하는 처지 인데,..참....
오전에 (황)성철이와 통화했다. 그리고 나의 tstory adress를 보내 주었다. 시간 날 때 읽어 보라고,..
뭔가 또 답답해지는 증상이 생기려 하는데,..나 스스로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옮겨야 겠다. 잘 되어야 할 터인데.....
새벽, phone news에서는, ‘낭만논객’ 으로 불리시던 ‘김동길 박사’께서 하늘나라로 가 셨다. 는 소식을 접했다.
직접 뵌 지 4년 되었나? ‘참,..인생...뭔지?..그렇구나! 하는..’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저녁 9시가 지난 우남이와 통화했다.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몸을 잘 관리하여야 하는 계절이다.
내일은, 금촌-서울안과에 가서, 다음 주, 세브란스 안과에 제출할 진료의뢰서를 다시 받아와야 한다. 그리고 시간 봐서 서울 다녀올까?..생각 중이다.
오늘이라는 시간. 잘 보낸다. 그런대로,..
10/6 ; 목요일
은이 출근 후, 정수기, 전자-렌지 연결 전선을 정리하였다. 새로 깔았다.
그리고 바로 외출,. 처음으로 통일로 다니는 금촌 행 버스를, 서울 승화원 앞에서 환승 하여 타고, 금촌 서울 안과에 가서 다음 주에 ‘세브란스 안과에 제출할 진료의뢰서를 다시 발급 받았다. 날자만 바꾸는 건데도 또 진찰을,.... 며칠 만에 다시 진료 받아 야 했다. 매상 올리는 방법 같기도 했지만, 그렇거니,... 하고 받아왔다.
서울 역 가는 경의선으로,..서울 역에서 1호선으로 종로 3가로 갔다.
단골 이발소에서 보름 만에 이발하고, 천천히 걸어 동묘까지 갔다. 걷는 중에 배꼽 시 계가 알람(?)을 울리기에 동대문 지나 있는 콩나물 밥 집에서 점심 하고, 그곳에서 가 을 바지 하나 사고, 다시 광장 시장으로 와서 수선 집에서 바지 단 고치고, 꼬마 김밥 3팩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집 동네 마트에서는 깐 마늘과 풋고추와 대파, 그 리고 사과와 오이를, 다이소에서는 주방용 세제 3팩을 사가지고 왔다. 좀 무거웠다.
아침 9시30분에 나가 오후 4시가 다되어 왔다. 1,4000여보 걸었다. 너무 걸었다.
집에 와서는 새로 밥을 지으면서, 청소와 새로 산 바지 다림질,,,,,세탁물 정리,..휴~~
많이 바쁘게 움직였다.
금촌에서 서울 가는 전철 안에서 선웅이 전화를, 저녁 식사 후 윤소 전화를, 그리고 기홍이와도 통화했다.
오늘 기온은 다니기 좋은 날씨였다.
은이는 06:50~19:20.
내일은 세브란스 신경과에서 MRI.검사 결과의 진료를 받는다. 좋은 치료 방법의 결과 가 있으면 좋겠다. 꼭, 시술 안하고 약으로 치료되기를,.... 꼭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면서,...막내 남동생 병이 좀 걱정된다. 별 탈 없 기를 기도하고 있다.
10/7 ; 금요일
세브란스-뇌신경과의 진료를 받았다. [결론 : 크게 염려 할 것 없음.]
내색은 안하고 있었지만 꽤나 걱정하고 있던 MRI 검사 결과였다.
담담의의 자세한 검토 결과, 뇌 측은 염려할 부분이 없고, 경동맥은 좀 막히고 좁아진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관리를 잘 하고, 새로 처방하는 약으로 지내보자는 결론 이었 다. 수술이나 시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어이구,... 선생님! 고맙습니다.”..그러면서 진료실을 나왔다. 잔뜩 겁먹었던 뇌와 경동 맥의 의료 진단이 아주 좋은 방향의 진료로 결론지어졌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 되었다.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하여 저녁 5시 50분에 집으로 왔다. 세브란스에서의 진료 시간 이 하루의 일과를 거의 다 차지한 날이다.
출발 전, 오전 시간에는 운동화 세탁 해놓고, ‘예레미야 애가서’를 다 읽고 나갔다.
병원 마치고 나오면서는..너무 기분 좋은 결과를,..혼자 갖고 있지 않았다.
딸-은이, 홍근이 선웅이, 익우, 세현, 한 상무님, 홍 회장님, 우남, 좌원, (황)성철 목사,
한조, 무열, 용권, 기홍, 종유. 원수(15회) 등 에게 전화로 알렸고,
심 목사와 허린 목사께는 문자로 알렸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염려하며 위로하던 친지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으로,.. 알렸다.
모두 다~ “좋아 !” 라고들,....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날이기도 하다.
“하나님 ! 정말 고맙습니다.” 저절로 나오는 감격의 소리다.
집에 오는 길에 고양동-‘대한 축산’에서 돼지목살 한 근을 사왔다. 피로한 몸과 마음을
식욕으로 다스리려고,ㅎㅎㅎ...약을 90일치 처방받았다. 내년 1월6일까지,...
이렇게, 또, 고맙고 감사한 날이 지나간다.
은이는 06:45~19:40
10/8 ; 토요일
오늘은 집에서 편안히,..마음을 다스리며 지내려 했다.
조반을 한 후, TV를 보고 있는데,.......20회-(이)용근이 전화를 받았다.
“형님, 오늘 점심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하며,.1년 여 만이다....“그러자.”하고 약속을 잡았다. 12:30분 구파발 롯데 몰에서 만나기로,..
모처럼의 연락인데,.. ....쉬는 거 그만두고,..
전화 끊고 잠시 생각하다, 나의 Trade..(아래 단 줄이려는 바지 한 장 집어넣은) 작은 가방을 갖고, 차를 몰고 나갔다.(은이가 쉬는 날은 주로 내가 차를 쓰니까.....)
삼송 역 환승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구파발 진관동 주민센타 뒷마당에 주차 해 놓고, 광장 시장엘 갔다. 그곳에서 바지 단 줄이고,(키가 줄어드니 바지가 길고,..해서..)
10년 넘는 단골이다 보니, 하던 일도 멈추고 나의 것부터 해 주곤 하니까.. 10분도 안 되어 마치고, ,.바로 ‘황해도 원조 빈대떡 점’에서 빈대떡 2장+고기 완자 2장..2팩을 샀 다. 그리고 종로, 대로 쪽의 시장 입구에서 찹쌀 호떡 2장씩 2팩도, 용근이 것과 내 것,..
이제 다시 약속장소-구파발로 오려는데 길거리에서 풍악 소리가 들리기에 보니,
종로5가에서 광화문까지 ‘대한민국,...뭐라....’고 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K-drama. K-Pop, 태권도, 한국-아프리카 풍악 등....각종 team들이 길거리 축제를 펼 치며 한쪽 차선을 막고 율동을 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나도 끼어들어 동영상으로 촬 영을 했다. 내가 늙은이인줄 잠시 잊었다. 펄쩍펄쩍 뛰면서 ,..그 Team을 쫓아가고 있 었으니,....웃기는 나!!! 그러다 시계를 보니,.더 이상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바로 전철역으로 가서,....구파발로,...
롯데 은평 몰에서 용근이 만나 4층-‘만포면옥’에서 ‘궁중전골’로 점심을 했다.
그리고 북한산 입구 쪽의 cafe-‘reflow’에서 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3시까지 있었다. 폰의 자료 만드는 거 몇 가지 알려주고, 주제 없는 이야기 하다가,..
오는 길, 용근이는 삼송 역 입구에 내려주고,..
고양동 다 와서는 자동차에 주유를 가득하고,... 또 다이소에서 생필품을 사갖고 왔다.
예정에 없던 하루의 일과였다. 중간에 선웅이 전화 받았고,..
종로에서 찍은 동영상 10여개는 오랜만에 카톡으로 친구들-‘5Guys’와 ‘이화회 회원’들 에게 보냈다. 내가 건재하게 살아났다는(?)는 신호를 보낸 거다.ㅎㅎㅎ..
오늘 저녁은 빈대떡과 고기완자로 맛나게 짭짭했다.
‘2022세계불꽃축제’는 youtube로 시청하고,...우남에게 시청하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저녁때는, 내일부터 기온이 더 내려간다기에,..겨울옷 들을 꺼내 정리하기도 했다.
은이는 ‘방콕’한 상태로 熱工 中이고,.
막내 남동생에게는 건장 잘 챙기며 생활하라고 전화로 일러 주었다. 전철 안에서,.
어제의 진료 결과에 따라,,참 마음이 편해졌고, 두통도 거의 없어졌다.
요새,‘도리도리’운동은 생활의 한부분이 되었다. 오늘도 감사함의 시간들이었다.
10/9 ; Lord's day - 일요일 - 한글날
신경안정제(수면 유도제) 복용하지 않고 자니,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고, 두통도 없다.
그래서 아침부터 바지런 떨고,ㅎㅎ.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부터는 더 차가운 날씨가 되겠지?!
은이는 熱工 中인데,..(대학원 공부..),.내일은 반나절 근무를 위해 출근하고,..
낮에 모아둔 서류와 우리 가문의 자료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가방에 잘 보관 시켰다.
미주 지역 동기들 카톡방에. 쓴 소리(?)좀 했다.
뭔,,동기 친구들끼리,‘형’이라 부르는지?..둘이 있을 때나 그러라고, 야!, 너! 짜식 !
이렇게 부르라고,.ㅎㅎㅎ..
저녁 식사 후에는 윤소와 우남이와 통화 했다.
내일 오후부터 카톡 자료 만드는 거 ‘재개’할까...한다.. 작은 사명감도 있고,..
손가락 끝이 자꾸 갈라지는 게 좀 아프다. 날씨가 차가워지기만 하면,..방법은 없나?
10월의 둘째 주, 잘 자냈다. 오늘도 말씀은 참 좋았다. ‘경계에 경계를 ’교훈에 교훈을,‘
10/10 ; 월요일
비가 부슬부슬 오고, 추워진 날씨였다. 오후에 너무 추워 보일러를 켰다.
오전 10시경부터, 9월20일부터 알게 되고 치료 중이 된, 경동맥 관련 내용의 일기를
4단계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카페와 tstory와 카톡 친지들에게 보냈다. 여러 곳에,..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썼더니 조금은 피곤하다ㅎㅎ..
글을 쓰면서도 우남, 홍섭, (황)성철, 종유, 훈갑이와 통화하였다... 다양한(?)내용으로,
오늘은 대체 공휴일이지만, 은이는 반나절 출근했다, 퇴근하면서 초밥을 사갖고,.
저녁 무렵 몸이 근질근질하여 동네 아래를 빠른 걸음으로 걷고 왔다.
내일은 좀 더 추워지려나 보다. 나는 세브란스 안과에 다녀와야 한다.
감사하며 살기가 참으로 어렵기도 하다. 미쳐 다~ 못 챙기니까....
10/11 화요일
세브란스 안과에 갔었다. 그러나 진료 접수도 못했다.
2차 병원의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하는데,...
일산 차 병원에 전화로 부탁하여 발급을 받았다. 그 바람에 신촌에서 마두까지 가야 했 고, 몸이 많이 피곤했다. 오늘 진료 받지 못했지만, 의료 체계의 순서의 한 가지를 확실 히 알게 되었다.
집에서 나간 게 10시15분, 신촌에서 12시에 점심하고, 세브란스 안과 접수창구에 갔 다가 일산 마두역 차병원, 다시 세브란스 갈까?...하다,. 그냥 집으로 왔다. 전철 안에서
스마트 폰으로 예약 절차는 마무리 했고, 모레 목요일 같은 시간에 세브란스 안과에 가 면 되도록 했다. 폰을 잘 사용하는 나의 바지런함으로 해결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다니 느라, 그리고 전화로 부탁하고,... 해결하느라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당연히,...
어제 글 써서 보낸 나의 뇌신경과 진료 내용 등으로 친구들과 한 상무님으로부터 전화 와 문자 격려를 받았다.,..........................
한 상무님, (이)정일, 홍근, 상현, 우남, 미국의 문신규 신부, 현태,,와의 통화가 있었다.
은이는 06:50~19:20
은이 직장에서 급여가 늦어지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기다리는 수밖에,..
10/12 ; 수요일.
집에 있었다.
오전에 홍 회장님 전화를 받고, 금요일에 한 상무님과 셋이 점심 할 장소를 정했다.
평소, 집에 있을 때와 같이 오늘도 혼자 점심 후, 이것저것 일을 하다, 저녁 반찬을 만 들었다. 고등어구이와 무채 나물,...그런데 문제가. 참내,..고등어 구우려고 후라이팬을 꺼내다 허리에 ‘찡~’하고 신호가 왔다. 가뜩이나 약한 허리가 또 다시 디스크 성 허리 문제가 일어났다. 잠시 침대에 누워 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살살 걸어 버 스타고 한의원에 가서 한방 치료 받고 왔다. 여전히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이,...큰일이다.
내일 세브란스 안과에 가야 하는 데,..정말 큰일이다. 하지만 집안일을 안 할 수 없고,.. 꾸부정한 상태로 방 청소도 하고, 밥상도 차렸다. 오늘 밤,..잘 지내면서 좀 나으면 좋 겠다.
오전에 사촌 누이와 통화했다. 며칠 후 매부가 대한민국 학술원 대표회원으로 세미나 강연 차 독일에 간다고. 해서 누이도 함께 간다고,..“잘 다녀오시라”고 했다.
은이는 06:45~19:20
10/13 ; 목요일,
어제 밤엔, ‘허리 통증을 잊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수면 유도제-stilnox 1/4을 복용하고 잤다. 큰 어려움 없이 아침까지 잘 잤다. 그러나 아침에도 허리를 움직이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억지로 참으면서 버텼다. 가끔 ‘어!’소리를 절로 내면서,..
그래도, 어렵사리 예약한 세브란스 안과는 가야 하니,...복띠를 단단히 두르고, 홍삼파스 붙이고,...흔들릴 때 마다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전철역까지 한 번에 가는 시골 버스 가 있음이 다행이고,...원흥 역을 거쳐 경복궁 역. 사직시장 통에서 간단히 이른 점심을 하고, 셔틀버스로 세브란스에 갔다, 예약 시간보다 1시간 반이나 일찍,....
다행히 접수창구에서 미리 접수와 절차를 진행시켜 줘서, 당초 예약 시간 13시40분에는
안과 진료의 모든 절차의 90%정도는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웬,..사람-환자가 그리 많은 지???!!! .꼬박 두 시간 걸렸다. 미리 갔기에,...12:30~14:30.(원래는 13:40부터 진료 였 는데,.ㅎㅎㅎ..)
내가 갖고 있는 안질의 병이 두 가지라는데,..‘망막 부분’과 ‘녹내장 부분’의 의료진이 다 르기 때문에, 망막 부분은 내년 4월에, 녹내장 부분은 다음달 7일에 진료 받기로 하고,.
오늘은 눈에 관한 제반 검사를 마친 걸로 하고 세브란스를 떠났다.
집에 오는 길,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 의원에 들려 허리에 한방 치료를 받고 왔다.
허리는 많이 나은 것 같은데,. 그 허리에 신경 쓰다 보니 허리 부분의 근육들이 긴장 하 여 뭉친 것 같다. 뻐근하고 움직이기가 거북하고,..그러나 어쩌지 못하고,, 그래도 집의 일은 좀 해야 하니까. 청소와 세탁물정리는 했는데,... 하지만 저녁 밥상은 도저히 차릴 수가 없었다. 너무 거북해서,,. ...퇴근 하여 온, 은이 더러 밥상 차리라고,.......그랬다.
내일은 홍 회장님, 한 상무님 만나야 하는데,...오늘 밤 지나면 좀 더 낫겠지..기다리는 간절함이다.
은이는 06:45~19:10.
퇴근 후는 시간을 쪼개어 대학원 공부하느라 책상에서 computer 자료에 몰두하고 있다.
10/14 ; 금요일
-아버지 하늘나라 가신지 22년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허리 디스크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 오늘 점심 약속 되어 있는 홍 회장님과 한 상무님께 “도저히 나 다닐 수 없는 지경”임을 전화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전기장판으로 따뜻하게 해놓고 낮잠을 많이 잤다. 무척 피곤하였나 보다.
그래도 집안일을 살살 움직이면서 했다. 저녁때는 은이를 위해 소고기 구이도 했고, (내가 더 먹었지만,ㅎㅎ..)
나의 상태를 선웅이, 홍근이, 익우에게 전화했다. 오후에는 광섭이 부인과 통화했다.
광섭이가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에 면회 가려고,...그런데 광섭이가 정체불명의 병균에
감염되어 격리 중이라고,...이 내용을 홍근이와 (김)영철이에게 알렸다. 참 안타깝다.
오후에도 잠을 자고 있을 때 31회 원섭이가 ‘자기가 할아버지 되었다.’ 고 전화해 왔다.
18일에 만나기로 잠정 약속했던 20회 용근에게는 약속 못 지키게 되었음을 전화 통보 했다. 나의 몸이 이러하니,..
낮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했다. 조금은 나은 것 같다. 약발이 있는 동안이겠지만,..
은이는 06:25~19:20. 오늘도 직장에서의 일들을 종알종알,.ㅎㅎ..
내일은 대학원 중간고사 닐, 모레는 ‘산업안전 관련 국가고시’가 있는 날. 다 잘 치루기 를 바란다.
10/15 ; 토요일
조용히 지냈다. 오전에 고양동엘 잠시 다녀오고, 저녁때는 on line시험 치루는 은이를 위해 아주 조용히 있어야 했다. 잘 치루기를 바라며,.
10/16 ; Lord's day - 일요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집을 나섰다. 진관중학교에 은이를 데려다 주었다. 08:15분에,
“잘 해라!”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그리고 나는 그 길로 교회에 갔다. 2부 예배드렸다.
예배 필한 후 ‘노브랜드’은평 점에 잠시 들렸다. 은이가 국가고시-산업안전 관리 기사 자격시험 치는 장소엘 갔다. 주어진 시간보다 일찍 끝내고 나오는 은이와 함께, 고양동
‘하이보’ 중국 음식점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벽제 추모관엘 들렸다가 집으로 왔다.
아직 허리와 허리 주위가 온통 통증으로,..너무 힘들지만, 교회는 다녀와야 했고,
추모관도 갔다 와야 했다.
빨리 허리 통증이 가셔주면 좋겠는데,.....오후에 한 상무님께서 나의 허리 증상을 묻는 전화를 주셨다. 황송(?)하게,..ㅎㅎ.
오전엔 용권이가 나의 안부 전화를 주었고, 고맙다고 했다.
오후에 한 상무님과 홍 회장님께 ‘우리 밀 호박 약과’를 쿠팡을 통해 보내 드렸다.
약속 못 지킨 게 좀 미안해서,.....노인네들 간식거리로 드시라고,..
은이는 어제는 대학원 시험, 오늘은 국가 자격 증 시험 치르느라 무척 피곤한가 보다 낮잠도 늘어지게(?)잔 게,
거의 국가적 재난(?)아라고까지 느껴지는 ‘카카오톡’과 ‘다음’의 먹통은 꽤나 불편하다.
내일 친지들에게 보낼 카톡 자료는 일단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뚝’ 덜어져 추운 날씨가 된다는데,....
은이도 나도, 알아서 잘 대비하겠지,...그러겠지.?ㅎㅎ.
나는 허리가 시원치 않으니 꼼짝없이 집에 있을 거고,..
10/17 ; 월요일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좀 쌀쌀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허리가 너무 좋지 않아 꼼짝 않고 집에 있어야 했다. 어제보다 더 불편 하 고, 통증이 한 군데만 잇는 게 아니고, 등의 이곳저곳, 특히 왼쪽 어개 아래쪽이 너무 많이 거북하다. 근육이 이곳저곳 뭉치는 것 같기도 하고,..암튼 힘들다.
그래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이면서 집안일들은 해내고 있다. 세탁물 정리, 집안 청소, 집안 환기, 저녁 밥상 준비,...그리고 세 번 정도는 옥상에 올라가 살살 걷기도 했 다. 빨리 나으면 좋으련만,..... 책상 앞에서 성경도 읽고,..무료한 건지?..잘 모르겠다.
어제 단 호박 약과를 배송시켜 드린 , 홍 회장님과 한 상무님께서는 문자와 전화를 주 셨고,,.... 오늘은 우남이와 선웅이, 성기, 용권이와 통화했다. 그리고 31회 성수와도,...
어머니 계신 부천 노인 요양 전문 병원에서는 25일부터 대면 면회가 재개 된다는데,.그 래도 면회 전에 ACR검사를 통화해야 한다고. 이 추운 날씨에 병실에서 면회실까지 오 셔서 길어야 10분,.. 뵙고 싶지만 무척 망설여지는 게 솔직한 마음이다.
은이는 06:50~19:10. 직장에서의 일들을 저녁 식사 때 쫑알쫑알 한다. ㅎㅎㅎ.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온이 내려간다는데,...암튼 나의 건강이 문제다.
10/18 ; 화요일
은이 출근한 직후, 어제 저녁 락스로 인해 탈색 된 은이 바지를 검은 색으로 염색했다.
아주 잘 되었다. 그리고 또 바지런 떨면서 집안일을 했다. 아픈 허리,..조심하며,...
생각보다는 날씨가 그리 차갑지 않았기에 옥상에 올라 몇 천보를 걷기도 했다.
어제 밤에 푹 잤더니 허리가 한 결 많이 좋아는 졌지만 오후가 되니 다시 좀 저리고, 덩 달아 마음도 짜증이 나려고 하고,......그런대로 잘 지냈다.
낮에 선웅이, 성철이, 홍근이와 통화했다.
홍근이가 ‘족저 근막염’이 생겼다고, 암튼 노인네들이다.
총무 - 윤소로부터 온 메시지는, 섬성 그룹의 CEO까지 했던 송용로가 하늘나라로 갔다 는 문자 였다. 동기동창들,...자꾸 이 땅을 떠나고 있다. 오늘까지 영면 확인 된 동기들, 138명이다. 미확인 동기들까지면,.. 거의 200여명 될 것 같다.
어떤 누구도 알 수 없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건널목을 언제 건너가는 건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평강의 시간들로 채워가면서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온이 내려간다네,..오늘 오후에 겨울 파카를 꺼내 놓았다..ㅎㅎ.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맞을까?? 생각 중이다.
은이는 06:45~19:25. 저녁은 ‘돼지 목살구이 + 카레라이스’로 했다. 여전히 滿腹이다.
10/19 ; 수요일
오늘 아침에는 몸이 좀 나아진 것 같았다. 조반 후, 천천히 움직여 고양동 삼성 정형외과 엘 갔다. 두 달에 한 번씩 전립선 비대증 약 처방 받으러 가는 곳이다.
오늘은 전립선 비대증 약과,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와 ‘근 이완제’도 처방 받았다.
환자들-주로 노인네들,-이 너무 많아 1시간 40분 만에 딱 2분도 안 되는, 진료인지? 면담인지를 마쳤다. 생각한 대로 약은 다 처방 받았고, 기다리는 동안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병원을 나와, 약국을 들린 후, 마트에서 사과와 오이를 샀는데,. 이것들 갖고 오는데 아주 혼났다. 별거 아닌 무게인데 허리가 감당을 못하여서,..허리가 영~ 불편한 게 일주일째다. 빨리 나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우남이와만 두 번 통화했다.
내일은 신우회 모임의 날인데, 명동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은이는 06:30~19:25.
10/20 ; 목요일
아침에 좀 뻐근하던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 엉치 부분만 좀 심하게 통증이 있지만 견 뎌 낼만 했다. 9시30분경에 집을 나섰다. 조심스레 몸을 움직여 종로3가...단골 이발소 에서 이발하고, ...3년여 만에 신우회 모임에 갔다. 한양교회..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못했던 신우회원들이 웃는 얼굴로, 그리고 병 치료를 위해 일시 귀국한 황성철 목사부부와, 우남이 부부, 좌원이 부부, 호선, 박사, 호순, 정일, 정선, 재웅, 그리고 나의 주선으로 함께 한 (이)훈갑이, 이렇게 14명이 예배를 드리고 환담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물론, 대한민국 우리나라와, 병고에 시달리는 우리고교 동창 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고,....사진은 30여장을 찍어 보내 주었다.
오는 길에 고양동에서 육개장, 도가니탕, 양평해장국, 장터국밥-4종류의 탕류를 사서, 갖고 왔다.
오늘 통화는 한 상무님과 그리고 (안)성철이 전화를 받았다.
날씨는 일기예보대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랐다. 저녁때는 허리가 약간 저리기도 하 다. 곧 나아지겠지.....
은이는 06:35~19:35. 직장에서의 하루를 짤막하게 종알종알,.ㅎㅎㅎ..
감사하며 생활하라고,.....오늘도 얘기했다.
10/21 ; 금요일
허리가 완전히 낫지 않았기에 불편한 생활의 연속이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니,..
은이 출근한 후,.세탁물 정리하고, 좀 앉아있다. 성경 읽고 -에스겔서-...한잠자고,
어제 신우회 모임 사진 정리하여 cafe에 올리고,, (내가 할 일은 아니었는데,.사정 상)
26일-수요일 만날 5guys의 점심 장소 물색하여 예약하고, 5guys에게 알리고,.
총무 윤소와 그리고 선웅이와 통화했다. 위의 두 件과 관련하여서,...
점심 후에는 동네 위를 조금 걸었다. 평소의 반도 안 되게,.. 허리가 시큰거려 전기장판 켜 놓고 들어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고양동엘 다녀왔다..쪽파 등을 사 갖고 와서,
쪽파 전을 만들고, 작은 멸치 볶아 놓고, 큰 멸치와 꽈리고추도 볶아 놓고,..
이러니 허리가 온전히 쉬지를 못하고 있다. 할 일은 많고, ..힘이 들지만 해 내고 있다.
저녁 무렵에는 좀 많이 뻐근하고 서 있기가 좀 거북하다.
은이는 직장에서의 일을 신나서 이야기 하는데,ㅎㅎㅎ.들어줄 사람이 나뿐이니,...
06:50~19:35.
10/22 ; 토요일
어제 밤엔 허리 통증이 심하였다. 참다 참다, 결국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를 복용 하 고 잤다. 아침엔 괜찮았다. 약효인가 보다. 허리만이 아니고 나의 짐작으론 ‘방사통’ 이 라는 고약한 통증인 것 같다. 병원-한의원은 가기가 너무 싫어 참고 있고,...
그래도 걸어야 하니,. 100보밖에 안 되는 작은 옥상에서 요리조리 왔다 갔다 하면서 5,000보 넘게 걸었다. 때로는 ‘독한 놈!’ 소리 들어도 될 것 같다.ㅎㅎㅎ..
오늘로서 ‘에스겔 서’ 다 읽었고, 이제 ‘다니엘 서’ 읽기 시작해야 하겠다.
날씨는 조금은 포근했다. 오늘은 전화 통화 없이 조용히(?)지냈다. 참,..좌원가 전화 주 었다. 월요일에 점심 같이 하자는,...“그러자.”했다.
은이는 내일 시험 대비, 熱工 中이고,..
10/23 ; Lord's day - 일요일
2부 예배드리고, ‘no brand’ 신원 점에 들려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을 사갖고 왔다. 먹 어야 하니까.ㅎㅎ..
은이 차의 블랙박스가 말썽을 피운지 꽤 되었다. camera 문제이네,..내가 고칠 수가 없다. 낮에 한참 뜯어보고 만져 보아도,.. 결국 새로 改備해야 하는 결론이다.
우선은 옛 것이 그냥 쓸 만해서 장착은 해놓았다. 내일 시장을 알아봐야 겠다. internet 으로,..
은이는 on line시험을 제대로 치루고, 싱글벙글,....저녁때는 김밥으로 만복이 되었다.
허리 아픈 것은 7~80% 나은 것 같다. 아직 완전치는 않아 조심하고 있다.
또 고질병이 발동했는지? 짜증나고, 심통 부리고 싶고,..
그러나 받아 줄 곳이 아무데도 없다. 스스로가 불쌍하다는 생각은 아주 쪼끔만 든다...
내일은 점심때 좌원이 만나고,.....
내일은 좀 추워지나 보다. 그게ㅡ그거겠지만,,,
10/24 ; 월요일
9시 반에 집을 나서 종로5가, 광장시장, 종로 의료기 상회 등을 거쳐 12시가 좀 지나,
구파발 롯데 은평 몰에 갔다. 좌원이와 (방)영철이와 점심을 하고 환담하다 집으로 왔 다. 만포면옥에서,,...좌원이 에게는, wife갖다 드리라고 홍삼한방 파스 10팩을 주었다.
영철이는 집안일에 좀 심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았다. 누군들,?..ㅎㅎ..
헤어진 후 잠시 교보문고에 들려 “하루 1분 마음 챙김”이라는 작은 책을 하나 구입 하 였다.
오늘은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던 머리가 좀 무거웠다. 어제 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인 지?... 뭔지?.... 모르겠으나,... 조금 걱정은 된다.
집에 와서, 선웅, 홍근, 익우와 통화하고, 한 상무님과 홍 회장님과의 통화에서는 다음 달 첫날, 점심하기로 했다. 나의 갑작스런 허리 통증 때문에 연기된 스케쥴의 복원(?)이 다. 둘째 매제의 전화를 받고는 이달 말일 날 막내 남동생과 함께 셋이서 점심하기로 했다. 아마,...20년도 더 된 것 같은 셋 만의 점심 약속이다.
은이는 직장 생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그래야겠지.. 06:50~19:25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다. 내일은 별 스케쥴 없다.
10/25 ; 화요일
별 일 없이 집에서 잘 있었다. 오전이 가기 전 동네 아래를 걷고 왔고,.
낮에 (박)인기 전화만 받았고,... 오전에 ‘다니엘 서’다 읽었다.
저녁때 잘 먹고 나서 토했다. 쪽파를 잘못 집어 먹은 탓 같지만, 기분 영~ 좋지 않다.
우리나라 학술원 대표로 독일 갔던 사촌누나 부부가 잘 돌아 온 것 같다. 카톡이 들어 오는 걸 보니,..
은이는 06:50~19:30. 오늘도 저녁 밥상에서 여전히 직장에서의 일을 종알종알..ㅎㅎ..
내일은 5guys 점심 만남이 있다. 인사동에서,...
10/26 ; 수요일
5 친구 만나 하루를 보낸 날,
10시 30분에 집을 나서 저녁 7시가 되어 집에 왔다.
인사동 ‘대성 한정식’ - 처음 간 곳이었고,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음식점 ,..
정갈하고, 양념도 진하지 않고 좋았다.
5 친구는 12:45분에 파고다 공원 정문에서 만났고, 언제나 그렇지만,..화기애애한 분위 기속에서 2시간 동안 점심 식사를 했다. 그 후 비원을 거쳐 창덕궁을 대충 돌고, 다시 종로 쪽으로 오다 익선동 골목길을 거쳐 일명 ‘송해 길’ 끝머리에 있는 호프집에서 다 시 어울리고,....선웅, 용권은 5호선, 성철이는 1호선, 성기와 나는 3호선으로 각자의 방 향으로,.. 헤어졌다. 14,000보를 걸었다. 피곤하다. 엄청...
선웅이 걸음걸이가 신통치 않아 보였고, 성철이는 겉으로는 아주 좋아 보였다.
용권이는 시무룩한 얼굴로 만났는데, 헤어질 때는 밝고 활기(?)있는 표정이었다.(알콜... 탓), 성기는 얼굴은 좋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마른 몸이 옷이 헐렁해 보였다.
다~들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다.
나는 급하게 집에 와야 했고,...오자마자 환기 시키며 청소하고,..
마침 도착한 불랙박스를 뜯어 설명서를 읽고, 은이가 와서 저녁 먹는 동안 나는 차에 설 치 작업을 하였다. 2~3만원의 경비를 확 줄였다. 나의 기름 쟁이(?)기질로,.
어두운 밤에 설치 작업을 거의 마무리 했다. 주말에 배선 만 잘 정리하면 훌륭한 블랙 박스 설치가 될 것 같다.
은이는 06:40~19:30. 직장일이 좋은 가 보다. 여러 가지 일을 맡아서 하고 있게 되었 으니,,,그런 거지...그런 거야.....삶이,... 생활이,.ㅎㅎ..
오늘 나의 condition은 오전은 좋지 않았지만, 오후부터는 좋은 상태로 있게 되었다... 친구들과 떠들면서 시간 보낸 게 아주 주효했나?ㅎㅎㅎ?.
그래도 오전에 집을 나서기 전에 ‘호세아 서’를 다 읽고 나갔다..
내일은,,,2022년의 300일 째 되는 날이다.
참 세월 잘~~~간다..여기저기 앓기만 했지만,.........졸리다. 자야겠다.
5 guys의 결과보고는 내일 보내 줘야 하겠다. 기다리지도 않는 친구들이지만ㅎㅎㅎ,..
10/27 ; 목요일
어제의 피로가 오늘까지 연장되었지만, 해야 할 일들은 다했다.
성경도 읽고-‘요엘 서‘..동네 주위 4,000보 이상도 걸었고, 오후에는 뜨겁게, 샤워도 하 고,. 은이 오는 시점에 맞추어 돼지 목살 요리도 해놓고,..
오전에 선웅이와 (김)영철이와 통화했고, 오후엔 상현이 전화 받았다.
년 중 행사(?)...영철이가 햇살 20kg를 보내주었다.
어제 만남의 5 guys 결과보고는 어제 늦게 했다. 그렇지만 아직 두 친구는 카톡을 안 보고 있다.. 게으른 친구,,..가 아니고, 태평한 친구인 거지..ㅎㅎㅎ.
은이는 06:45~19:35. ..
10/28 ; 금요일
어제와 똑같은 생활을 했다. 무료하기도 했고, 피곤하기도 했고,..
낮에 종유와, 저녁 때 우남이와 통화했다. 오늘은 5,000보, 정도 걸었다.
몸이 좀 피곤한 상태 이지만 잘 지내고 있다.
은이는 06:30~19:45..
10/29 ; 토요일
오늘은 이상하게 많이 피곤했다. 오전에 자고, 오후에도 자고,...사우나도 다녀오고,
은이는 토요일이지만 직장의 사정상 특근하고 일산 쪽에 다녀오고,..07:00~19:15
그냥 이렇게 잘 지낸 날이다. 피곤함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저녁 무렵 (안)성철이 전화 받았다. 그냥,..
우남이 wife가 대상포진의 습격(?)을 받아 고통 중에 있나보다. 야단이다. 뭐라 위로해 줄 말이 생각나지 않고,.....참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10/30 ; Lord's day - 일요일
아침에 엄청 크고 놀라운 뉴스를 접해야 했다. 할로윈인가?.... 어제 밤에 이태원에 대참사가 났다.
정말,..기가 막힌다. 뭐라 표현 할 수 없고 그저 한탄만 나온다. 왜???? 왜???
그래도 교회 가서 2부 예배드리고 왔다.
하루 종일 이태원 대참사의 소식이 방송 각 사에서 방송하고 있는 주일이었다.
오후에 좌원에게는 전립선 비대증 약 적어 보냈고, 우남에게는 wife 慰勞 전화 했고,
선웅이와는 주제 없는 그냥 이야기.
성웅이와는 病에 대한 이야기와 禁酒 좀 하라는 잔소리 전화를 했다.
이태원 참사로, 우울한 시간이 한동안 지속 될 것 같다. 政爭은 없어야 하는데....
10/31 ; 월요일 - 10월의 마지막 날..
이태원 참사로 온 누리가 슬픔에 잠겨 있는 날, 하지만, 매제와 막내 남동생 만나기로 한 약속으로 종로로 나갔다. 종로3가에서 만나, 명동찌개에서 점심을 하고, 막내 남동 생은 자기 볼일로 일찍 헤어졌고, 둘째 매제와 3시간이 넘는 동행을 하였다.
지난 3월 하늘나라로 간 누이동생-둘째 매제는 자기의 마눌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매제를 위로 겸,..앞으로 3개월에 한 번씩은 만나자는 약속을 하 며,..시간을 보냈다. .....익선동 골목도 다녀보고,... 헤어져 집에 온 시간이 5시였다.
온통 web site의 뉴스도 이태원 참사의 뒷얘기들로 가득 차 있는 오늘,..참 속 터질 것 같은 시간이 점철 되고 있는 날이었다.
은이는 새벽에 출근하더니 일찍 왔다. 자기 일 다 하고, 인플루엔자 예방 주사 맞느라 고,..06:0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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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이제 또 2022년의 10월을 집어 가고 있다.
경동맥의 질환으로 허겁지겁 병원-세브란스에 갔던 일,
眼科 질환을(녹내장) 상급 병원으로 옮긴 일,
원하지 않은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약속이고 뭐고,..다 그만 두어야 했던 일,..
억지로 아픔을 참고 5 guys와의 만남을 가져야 했던 일,...
나로서는 뚜렷하게 남길만한 일 없이 그저 잘 지낸 10월이었는데,......
어쩌자고 ‘이태원 참사’라는 황망하고 안타까운 고통의 시간이,
여기-대한민국에 일어난 일이 2022년 10월의 끄트머리를 검게 물들여 버렸다.
왜?...왜?..하면서,..허공에 질문을 해보며, 10월을 보내야 한다.....왜?..왜?,..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