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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1일 김문수 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조성 MOU’를 체결했다. 양주시 미군반환공여지에 들어서는 경동대학교는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 G뉴스플러스 |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양주에 예원예술대학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4년제 종합대학교인 경동대학교를 유치했다.
도는 1일 김문수 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대는 양주 고암동 미군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본관, 강의실, 실습실, 식당, 동아리실, 체육관 등을 갖춘 양주캠퍼스를 짓게 된다.
양주캠퍼스는 정원 1200명, 입학정원 300명에 건축토목공학부, 디자인학과, 스포츠마케팅학과,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유아교육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되며,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는 양주시와 대학이전 지원 T/F팀을 구성해 경동대 양주캠퍼스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1980년 설립된 경동대는 전국 4년제 대학 교양학문분야 평가 공동 6위 등 대학종합평가 최다영역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500여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2004년 취업률 94.9%로 전국 대학(의대·교대 제외)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취업분야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양주시의 고등교육기관은 전문대 1곳뿐이어서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거나 비용 부분 등에 있어 부담이 컸다.
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예원예술대와 경동대가 들어서면 지역주민의 교육 욕구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주시에 4년제 종합대학교를 유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북부지역 우수인재 유치 등을 통해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양주시와 남양주시의 뉴타운 사업지구와 보금자리 사업지구, 서강대 남양주 캠퍼스 예정지 등 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대화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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