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열아옵번째주. 5. 8.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9 거룩 거룩 거룩
기도 유춘자 집사 (김순례 집사, 염성섭집사, 이순희 집사)
성경말씀 이사야 66:10~14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있을 때 더 잘하기
찬송 305 사철의 봄바람 불어 잇고
광고 어린이집, 요양원으로 증개축 공사를 위해 기도 합시다.
어버이날 꽃-신우회, 백간호사 퇴직, 이옥순 권사님 퇴원
찬송 304 어머님의 넓은 사랑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우리 선교비젼센타인 우리 요양원에는
우리들의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얼마 전에 두 어르신이 오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차진일 권사님이십니다.
고관절 수술을 하시고 오셨습니다.
고관절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심해지셨습니다.
종일 제 자리 옆에서
휠체어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시며 울고 계십니다.
침해까지 빨리 진행 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어깨를 주물러 드리다 보니
제 의자 밑에 두었던 제 티셔츠를 입고 계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나 깨나 60이 되신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왜냐하면 60이 된 아들이 술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집에 가서 아들 밥해 주어야 한다고
그러면서도 자식 자랑에 입이 마릅니다.
우리 아들이 시인이라고.
아들인 김석환 집사도 효자입니다.
그렇지만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 술을 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어머님께서 침해가 깊어 가시는데도 자식 걱정에 잠을 못 이루게 하시겠습니까?
10절입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11절,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절,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14절,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 원수에게 더하리라.
참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 합니다.
어머님의 품에서 젖을 빠는 어린 아기의 모습입니다.
이 보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딸이 벌써 서른이 됩니다.
가정의 달, 회사에서 어머님 해외여행 이벤트에 응모해서
1,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당선 되어
어머님 모시고 괌 여행 갔습니다.
그런데 이 딸이 아기 때 밤. 낮으로 울었습니다.
첫 아기였기 때문에
왜? 밤. 낮으로 우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엄마 젖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곱아서 밤. 낮으로 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잘 자라서 어머님을 모시고 여행을 갔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은혜입니다.
우리 요양원에 이정태 권사님이 계십니다.
지금 제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정태 권사님은 신실하신 성도입니다.
항상 목사님을 우선시 하시는 분입니다.
추석, 설날에는 내 선물은 못 챙겨도
목사님 선물은 꼭 챙기라고
자녀들에게 당부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큰 아드님께서 큰 회사 이사님이십니다.
회사에서 기사까지 배려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임원이 된 것입니다.
엊그제 제가 이 아드님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버님께서 추위를 잘 타시니 홍삼을 드시게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못하시니 모든 약을 끊겠습니다.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일도 안 되어 홍삼 상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두 말도 안으시고 목사님께 아버님을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따님과 아내가 찾아 왔습니다.
아버님이 좋아 지셨다고 사진을 찍어 오빠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습니까?
축복은 목사님을 잘 섬기는데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순종입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시는 선생님이나 어르신들은
만사가 평안 합니다.
마치 이러한 모습 아니겠습니까?
10절입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11절,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절,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몸도 마음도 괴롭고,
평안하지도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 맘대로 하려고 고집을 부리니 그렇습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그런 어르신이 계십니다.
우리 선생님 중에도 내 맘대로 하려고 고집을 피우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마음이 불편해서 오래 계시지 못합니다.
곧 떠나게 됩니다.
그냥 순종하면 편안 하지 않습니까?
지난 금요일은 임시 공휴일이었습니다.
제가 새벽예배를 드리고
우리 어르신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시 책상에 앉아 있는데
우리 정규자 팀장님께서 찾아 왔습니다.
이재열 어르신이 설사가 멈추지 않고 식사도 못하신다고.
그렇지 않아도 저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정태 권사님, 차진일 권사님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4층에 계시는 이재열 어르신에게는 마음이 덜 가고 있었습니다.
전에 몇 개월 동안 설사가 멈추지 않았던 한 목사님 생각이 나서
혹시 대장암이 아닌가?
그래서 즉시 이재열 어르신을 모시고 전주 박일주 내과로 갔습니다.
제 차 옆자리에 태우고 1시간여 달렸습니다.
손도 잡아 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걷지를 못하고 꼬꾸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업고 다니며 이 검사, 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변까지 받아 오라는 것입니다.
변을 누울수 있느냐 물었습니다.
뭐 먹은 것이 있어야 변을 누치 안겠습니까?
그래서 요양원서 변을 누면 갖다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몸 상태로 함열 요양원까지 못 올 것 같아서
영양제를 맞히려 박일주 원장께 말씀드렸습니다.
2층 병실로 데리고 가라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트도 없는 2층을 어떻게 올라 갑니까?
알츠하이머 병처럼 축축 늘어지는 이재열 어르신을 업고
2층 계단을 어렵게 올라가 병실에 뉘었습니다.
그리고 영양 주사를 마치며 죽을 드시자고 사오겠다고 하니
모치 떡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주 시내 파리바게트 빵가게를 찾아 갔더니
철이 아니라며 모치 떡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파리바게트 빵가게를 물어 물어서 찾아 갔습니다.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내가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이렇게 1시간여를 해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빵을 우유랑 사다 드렸습니다.
주사를 맞으며 한 입 물어 드시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해하시며 목사님도 드시지요?
하시는 마음이 예뻤습니다.
그렇게 3시간여가 흘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신문지를 깔고 변을 누게 해서
겨우 변을 받아서 검사를 마쳤습니다.
오전 9시경에 출발해서 요양원에 오니 오후 4시경이었습니다.
차에서 들춰 업고 나오는 저를
우리 염 원장님이 보시고 저를 도와서 우리 요양원 2층에 모셨습니다.
제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 헐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사인 저도 우리 어르신들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겠습니까?
11절입니다.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절,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그런데도 순종하지 않고
제 멋대로 하려는 어르신, 선생님들을 보면 맘이 아픕니다.
오늘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 신우회에서 생화를 준비해서
우리 어르신들 가슴에 빨강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습니다.
어떻습니까?
행복 합니다.
꽃을 달아 드린 마음이 더 아름답습니다.
미국 웹스터 마을에 천성이 자애로운 쟈비스 부인이 살았습니다.
천성이 자애롭고 다정해서 동네 어린이들을
잘 돌봐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어린애들은 쟈비스 부인을 어머니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쟈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자 이 어린애들은 쟈스민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서 교회로 모였습니다.
쟈스민 부인의 딸 안나는 집 뜰에 핀 하얀 카네이션 꽃을
한 아름 안고 와서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쳤습니다.
이 이야기가 카네이션의 유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이 돌아가셨을지라도
우리가 지금 보살피는 어르신이 내 부모 아니겠습니까?
있을 때 잘 해 드리기 바랍니다.
우리들도 서로 서로가 있을 때 잘 하시기기 바랍니다.
우리 곁을 떠나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때,
그 사람이 좋았다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