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와대서 임명장 받고 첫 회의 개시
참여정부 후반기 교육방향을 제시할 설동근 위원장(부산시교육감) 체제의 후반기 교육혁신위원회가 11일 정식 출범했다.
후반기 교육혁신위원회는 산하에 학교교육전문위원회, 교육제도전문위원회, 미래교육문화전문위원회 등 3개의 분과를 마련했다.
새롭게 구성된 25명의 위원은, 설동근 위원장을 포함하는 위촉직 23명과 김진표 교육부총리,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연직 2명이다.
직능별로는 ▲조금세 부산교총회장을 포함하는 초중등 교원 4명( 18%. 교사2, 교장 2) ▲대학 9명(41%) ▲교육연구기관 2명(9%) ▲단체대표 5명(23%) ▲기타 2명(사학 1명, 경제계 1명)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9시 30분 25명의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을 통해 지식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국가 성장 동력의 중심에 설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의 확대와 국가 전체의 고를 발전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교육력 회복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고, 교육이해당사자와 시민의 참여와 신뢰 형성을 통해 갈등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설동근 혁신위원장은 11시 첫 회의를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설 위원장은 “전기 위원회가 마련한 기본 틀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동근 위원장은 주요 교육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구체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교육전문위원회, 교육제도전문위원회, 미래교육문화전문위원회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마련했다.
<25명 위원 명단>
<위촉직 23명>▲위원장 설동근(57세. 부산시교육감) ▲김성열(49. 경남대 교수) ▲김정금(46. 참교육학부모회대구지부 정책실장) ▲김하주(71. 영훈학원 이사장) ▲박유희(50.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사장) ▲유현오(45.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이광자(62. 서울여대 총장) ▲이상선(65. 성남 YMCA부회장) ▲이왕근(60. 전남대 화학교육과 교수) ▲이용학(51. 부산동인고 교사) ▲이종각(56.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 ▲이종태(49.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이중현(49. 도제원초 교사) ▲이효자(52. 서울농학교 교장) ▲임동규(58. 부산 YMCA 사무총장) ▲정태용(58. 아주자동차대학 학장) ▲정진곤(55.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조금세(56. 부산동아고 교장) ▲조미애(46. 전북 정읍여중 교사) ▲조석희(49.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소장) ▲채종화(51.부산경상대학 금융정보과 학과장) ▲최경희(43.이화여대 학생처장) ▲최운실(49. 아주대 교육대학원장) <당연직> ▲김진표(58. 교육부총리) ▲김병준(51. 청와대정책실장)
정종찬 chan@kfta.or.kr
한국교육신문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