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여름을 아쉬워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선선한 바람 냄새가 가을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가을하면 튤립, 수선화 등 여러 구근 식물들을 많이 심으실텐데요..
앞으로 구근을 좋아하실 분들과 올해 심으실 분들께..^^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1. 가을 구근을 심는 시기는 10월 중순이 가장 적기입니다. (10월 초~11월초)
서리가 내리기 전이면 되고 날씨가 선선한 때가 좋습니다...더우면 안되요...
2. 심는 깊이
노지에서는 깊이 심으셔야 얼지 않고..실내화분에 심을 경우 구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어주시면 됩니다.
(구근 노지 심는 깊이는 카페에서 정보란을 참고하세요)
화분에 심어 실외에 두면 안됩니다. 화분이 얼어요.
화분의 흙은 마사토 등을 많이 섞어서 배수가 아주 좋게 해주셔야 합니다
** 부슬부슬한 일어난 껍질은 벗기세요.
3. 물 주기
구근을 심고 나서 물을 한 번 듬뿍 주면 뿌리가 나오는데 도움을 줍니다. (화분의 경우)
썩을까봐 물을 안준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번은 주셔야 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나온 후에 싹이 나와야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고..뿌리가 나오지 않으면 썩을수 있지요.
물은 한번 주시고 화분이 마르고 마른 후에 ..즉 가끔 물을 주시면 되고요...
노지는 물 한번만 주고 나면 자연이 알아서 해줍니다.
4. 한겨울
한겨울 동안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화분의 경우)
이미 10~11월 동안 구근을 심고 여러번 물을 주어 뿌리가 나고 싹이 나올테니까요..
그리고 뿌리가 나온 후에는 잘 썩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한겨울에 물은 줄이라는 거죠..^^ 한겨울엔 성장이 느리므로 수분 흡수도 느릴수 밖엔 없답니다.
마른 흙에 심어두었다가 10월 중순쯤 원하는 시기에 물을 주면 그때부터 성장할겁니다.
(보관시 비닐은 벗기고 신문지에 싸서 시원한 곳에 보관하되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신문지에 싼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세요..비닐에 오래 보관하면 통풍이 안돼 곰팡이 생겨요)
노지의 경우 왕겨, 짚, 신문지 등을 덮어 주셔도 되나 깊이 심었다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구근이 얼어도 뿌리가 나오고 봄이 되면서 땅이 녹으면 구근도 녹고 싹이 나옵니다.
5. 장소
심은 후 물도 주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시원한 곳에 두세요.
요즘은 한낮 햇살이 뜨거우니 그늘에 두시면 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화분에 심어도 요즘은 실외에 두면 되고...부득이 실내라면 시원한 그늘에 두세요.
습도가 높고 퉁풍이 안돼서 답답한 곳은 피합니다.
식물도 그런 곳은 좋아하지 않아요.
노지는 양지에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10월 중순에 심으세요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씨야님~ 아네모네에 대한 정보에 보면 뽀족부분이 아래로 가게라고 되어 있던데 다른 구근과는 모양도 다르고 심는방법도 조금 다른거 같은데 맞나요? 내년쯤에는 이쁘게 핀 꽃들로 자랑할 수 있겠죠?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는 것 맞습니다...옹이처럼 남아 있는 부분이 줄기가 나와있던 곳이거든요... 그리고 물은 한번만 주시고 자주 주지 마세요...
컥 아네모네는 뾰족한 부분이 반대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