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기 24방 유진영 코디 간증🌹
고3 딸 수아가 한국 대학에 지원해 보기를 원했으나, 비행기 티켓 값을 해줄 수 없는 엄마의 형편을 잘 아는 수아는 지레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지원해 본 모국 연수에 다른 자녀들은 다 불합격을 했는데 수아 혼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국 연수에서 비행기 티켓 값 절반이 지원되었고, 나의 꿈 국제 말하기 발표 대회에서 작년에 장려상을 수상한 상금 500불과 올해 2등을 해서 수상한 상금 1500헤알을 모국 연수 합격 후에 받게 되었습니다.
만 15세부터 브라질 사람들에게 한국어 과외 수업을 온라인으로 주며 알바를 해서 선교사 부모님께 선교헌금을 드리고 교회로 십일조를 하고 동생들(윤서 현서 주찬)의 컴퓨터 학원비를 납부해 주던 착한 딸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한국 대학 입시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학교 서류들의 양은 방대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학을 세 번이나 했던 수아는 학교 네 곳의 서류들을 준비해 공증번역을 해야 했습니다.
공증번역비만 50만원이 나왔는데, 저는 수아에게 그 돈도 해줄 수가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공증번역비도 제 날 제 때에 준비가 되었고 수아는 한국에 가서 원하는 대학들에 서류 접수를 하고 모국 연수를 잘 마치고 브라질에 와서 고3 2학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66세 밖에 안되시는 젊고 곱고 예쁜 저의 친정 엄마가 치매가 와서 "엄마, 할머니가 자꾸 저한테 한별이냐고 물어보고 누구냐고 물어보고.. 며칠 같이 지낸 뒤에도 제가 한국에 오늘 도착한 것처럼 말씀하세요. 할머니가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엄마 빨리 한국에 오셔야 할거 같아요."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지만.. 제 대신 수아라도 한국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사람의 기준으로는 참 박복하고 기구한 인생인데... 하나님이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매일 이렇게 감사와 찬송으로 하루하루를 지나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수아는 하나님의 은혜와 세여리 24방 용사님들의 간절한 기도로 경희대와 이화여대에 합격을 했습니다.
다음 주에 고려대와 성균관대 발표가 남아 있기에 합격자 발표를 기다렸다가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39기수의 마지막 날 이화여대 합격 소식을 받고, 24방 용사님들께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수아의 실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경희대와 이화여대에 합격한 것임을 고백하며 저희에게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기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베푸시는 24방 용사님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9기수에 세여리 24방 기도용사로 수아를 불러 주셔서.. 기도 받게 하시고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아의 고백처럼 "가족처럼"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세여리 24방에 저희가 함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9기 24방 유진영 코디 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