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강원도도 이제 맥주불모지에서 탈출할 기미가 보이네요. 속초가 아니라 강릉이라 자주 갈순없지만 가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낮술 한잔했습니다. 위치는 강릉시 홍제동 홍제동사무소 인근에 위치하며 현재 4-5종의 자체 맥주를 생산하며 향후 외부 맥주까지 10종의 맥주를 취급할 예정이랍니다. 첫 배치는 실패하여 폐기하였다는데 2번째 배치인데 맥주가 상당히 안정화 되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금씩 서빙되는 4종을 다 맛보았는데 포터가 상당히 기억에 남더군요. 맥주도 맥주지만 허름한 전통주 양조장을 블루하우스로 개조한 자연적인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더군요. 커피로드가 유명한 강릉에 이와 잘 연계한다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배인님이 친절하시더군요. 맥주에 대해 상당한 지식도 있으신것 같고 맥주에 대해 좀 아는체를 했더니 맛보라고 시음도 시켜주기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주에 강원방 정모를 이곳에 하는걸 계획하고 있으니 생각있으신분 신청바랍니다.
첫댓글 버드나무. 저도 소식 들었어요~! 이제 강원에도 브루어리가~~! ^^
가보고 싶네요 ㅎㅎ
강원도의 힘.
냉난방은 문제가 있겠으나 뜯어버린 인테리어가 운치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아 그런데 겨울엔 좀 문제가 되겠다
이 동네도 눈이 한번오면 장난아닌데.
담주에 갑니다!
아 버드나무가 여기있는거네요 영등포 부엉이 맥주집에서보고 국내 어딘가 있구나 하고있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