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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은 고라니 세상이다. (고라니. 노루) 천적은 호랑이, 표범, 삵, 수리부엉이인데 멸종,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특히 고라니가 멧돼지 다음으로 먹이사슬위치해 있는걸로 압니다.청송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네요.배추 콩 사과순 모든 작물을 먹어치우고 비닐을 뚫고 활개를 칩니다. 어떻게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물인데...농민들에게 웬수로 생각합니다.
무슨동물이라도 새끼는 다 예쁘죠.고슴도치는 더 예뻐요.난 두더지, 오소리새끼 멧돼지쌔끼들도 줄무늬가 다람지처럼 있어 정말 예쁩니다. 야생동물들은 비가내리는 밤이면 어김없이 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요즘은 거의매일 밤마다 밭으로 내려와 놀고 갑니다.
비가오면 몸에 붙어 기생하는 진드기가 좋아서 활개를치고 털가죽에 피를 빨아먹고 잔치를하기때문에 고라니는가려워 더욱 비오는날에 설치다고 합니다. 멋모르고 도로에 나왔다가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죽은시체나 피가 바닥에 얼룩저 있는것을 많이 목격하게 되지요.
누구나 이런경험을 많이 하죠. 전 한꺼번에 고라니가족 세마리가 제차에 받힌일 있었구요. 우리동네 대문앞도로에 산에서 멧돼지가족일행이 동네 아짐메가 운전하는 화물차에 치여 2마리를 잡아 놓은걸 제두눈으로 확인 까지 했구요.월래는 3마리치였는데 두마리는 그자리에서 피 흘리고 퍼득퍼득하는것을 여자가 용감하여 몽뎅이 후려 쳤다고 합니다. 나머지 한놈도 충격을 받고 밭으로 사라졌다고 하길레 밤에 후레쉬들고 한시간동안 헤멧는데....없더라구요. 해마다 이런 저런 야생동물들과사람들의 전쟁과 사연들이 많습니다. 농촌에 있다보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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