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MBC공감 특별한 세상 - 전통음악 국악 런치클래스 점심특강
문화관광부 문화포털, TBS교통방송, 조선일보에서 출연요청으로
한국전통음악원 가얏고을이 한주간 바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협조해 주신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국악열풍으로 국악전공자들 외에 일반인들, 직장인, 주부, 대학생,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전통악기 하나씩 배우는 붐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것이 되는 것이 좋은 건 아니지만, 피아노를 배우는 것 보다
특별한 악기가 된 한국에서 한국 전통악기, 우리 소리...
이제 그 진가를 알게 되는 걸까요?
한류열풍이 전 세계, 특히 유럽이나 중국 일본등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들이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악원 가얏고을은 17년간 강남 도시 한복판에서
전통음악보급의 일환으로 공연과 교육, 사랑방소극장 그리고 커뮤니티 동호회를 만드는 등
풍류문화와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분들의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가얏고을은 학원개념으로 배우고 가는 곳의 기능을 넘어서서
학습한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서 풍류합주와 공연, 음악캠프,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회원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 공동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나눔과 사랑의 풍류정신을 이어가는 곳이고
평생 음악을 통해 벗을 만나고 인생을 나누고 즐거이 그 멋과 흥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의 모임입니다.
열린 공간에서 언제든지 연습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꽃 피우는 곳이고
말없이 음악을 통해 마음을 교류하는 곳입니다.
며칠전 조선일보에 '매주 화요일은 전통가락에 취하는 날'로 '테헤란로 풍류회'를 취재 하였는데
어느덧 가얏고을에서 2년~5년 이상 교육을 받은 분들이 자체적으로 테헤란로 풍류회를 결성하여
매주 화요일 풍류로 불타는 전통음악 합주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면 어느덧 화요일이 기다려지고, 동호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있는 그대로 즐겁고 행복한 웃음꽃이 핍니다.
우리는 더 많은 분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속에서 멋진 삶으로 만나고 나누길 바랍니다.
세상에 다양한 문화가 있겠지만, 우리 전통음악으로 만나는 새로운 삶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안에 너울 너울 출렁거리는 하나됨, 농현과 농음의 흥겨움, 호흡속에 힘겨움과 여유,
틀리면서 맞쳐가는 어린아이같은 동심의 미소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전통악기 하나 둘, 우리 시조 한 수 정도 불러보는
격조있는 생활속 전통을 즐기는 국민들이 점차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