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동안 백송농장인 "솔바람 농원"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94년 중국에 교환 교수로 있을 때 깐수성 맥적산에 벽화 연구를 위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맥적산을 뒤 덮은 백송 숲을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 했습니다.
그 후 베이징에서 자금성 후문에 있는 중국 최대의 백송을 본 후 우연히 중국 원예원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하며
그 종자의 구입방법을 문의한 결과 원예원에 중국 최우량 백송 종자가 있는데
그것을 어느정도 할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종자를 파종하여 지금까지 길러 온 것입니다.
오직 우리나라에도 맥적산 같은 백송 숲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이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양산시에 있는 저의 집이 신도시 개발로 수용됨에 따라
양산에서 그런 숲을 만들 수 없게 되어 부득이 고향인 강릉으로 옮겨 가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분의 백송을 시중가의 1/3가격으로 팔게 된 것입니다.
이제 여분의 수량이 전부 매진되었기에 판매종료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이렇게 싼 가격에 백송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남은 1500주는 강릉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저는 올해 2월로 정년퇴임을 하고 강릉에서 "컵 박물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주위는 전부 백송숲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컵 박물관은 2013년 4월 개관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많게는 300주에서 작게는 두 주까지 많은 분들께 싼 가격에 좋은 백송을 공급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갖고가신 분들이 거의 다 만족하고 계시고 잘 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올 때
가장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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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런 멋진 백송으로 키워 주세요.
판매의 장을 열어주신 김병관 소나무 박사님이 제일 고맙지요.
그 동안 저의 농장의 백송을 갖고가 키우고 계신 고마운 분들의 존함을 적어 봅니다.
김순남, 차종상, 이현욱, 장재철, 박해창, 서병준, 유기서, 김덕환, 심재철, 김병준,
김영일, 김철환, 이외선, 채동철, 이태현, 나종남, 정정석, 강김형, 신진제, 조성환,
오강석, 정재수, 이명호, 송준동, 이완석, 이재경, 배홍환, 황인복, 김하본, 이재홍
이상구, 청도 송사장님, 이후상, 강영묵, 최석택, 이원호, 권중수, 김보석, 윤연주,
배종선, 송민호, 문재호, 강명원, 황동주, 이주영, 최종권, 이상순, 유승열, 유인호,
권실학, 김준태, 김종복, 석송령 회장님, 윤영섭, 조진호, 임태평, 박환용, 이동현
이상익, 김순희, 정 원, 정주식, 한창남, 장경수, 이선미, 수월사 주지스님, 김연천,
이수길, 박찬용, 김상훈, 김동완, 임윤복, 하우조경 사장님, 도인길, 우희갑, 이천두, 나용철, 오토스 사장님, OGK사장님, 김경식, 허무헌, 인근국, 이용복, 한창환, 김흥부, 김봉태, 이해룡, 배명수, 박희규, 박명석, 김동화, 이종완, 김홍제, 김진태, 거제
사장님, 해운대성당 자매님들, 배일곤, 인주중학교, 송남중학교, 손정순, 박철현,
박인숙, 구자한, 계필현, 탁용석, 명진초등학교, 경성기업 사장님, 최옥란, 노진광, 손정순, 탁만홍
이외에도 저의 불찰로 존함을 적지 못한 분들도,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갖고가신 분들의 존함이 누락된 분들도 계십니다.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판매 시 고객님들의 마음을 충족 시켜 드리지 못한 때도 있었고, 저는 cm 밖에 모르는데 고객님들은 "전"을 원하시니 오해가 생긴 때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나무 판매상이 아니기에 생겨난 에피소드라고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대학교수였다는 것을 의심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심심풀이로 네이버에서 "장길환"을 쳐 보시면 저의 작품, 현재까지 팔리고 있는 저의
저서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강릉의 컵 박물관 주소는
강릉시 한밭골길 76-29이고, 변함없는 전화는 033-661-3413, 017-846-4610
개관 때는 다시 초대장을 올릴 계획입니다.
혹시 강릉을 지날 기회가 있을 때 들려 주세요.
맛있는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이 글 읽으시고 꼬리표로 근황 알려 주세요
행복하게 읽겠습니다.
저의 고객을 비롯하여 카페 회원님들, 그리고 방문오신 분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12, 4,7
경남 양산의 솔바람농원에서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본 상품은 게시자 본인이 직접 등록한 제품이며 소나무박사 카페와는 무관합니다. 구입 시 제품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또한 판매가 완료되면 글을 삭제하지 마시고 말머리를 판매완료나 판매보류로 변경 하시거나 글 제목의 끝에 (판매완료)라고 첨부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
첫댓글 ㅎㅎ 판매완료를 축하드립니다. 분양을 많이 하셨으니, 이 카페에 백송지킴이 방을 하나 만드셔서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근황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송을 심어보니, 좀 느낌이 특별합니다. 혹여 제 때에 약을 안 쳐서 죽이는 불상사가 없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제 강풍으로 심다가 중지했는데, 곧 사진 올리겠습니다. 감사감사!
네이버에 제 불로그가 있습니다. "백송재배원" 기본적인 것은 올려 놓았고요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개관 1년정도 남는 것 같네요. 잘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한 번 뵙지요.
수고에 감사드림니다 백송을 싶고나니 조금싶은개 후해되내요 욕심은화을 부른다지요 150평줄잘맟추어 심고나니 보기가존내요 아무쪽롤 건강한세요
사랑하시는 만큼 나무는 주인을 알아 볼 것입니다.
교수님 덕분에 좋은 백송을 분양받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릉이사 준비와 컵 박물관 개관준비 잘하시고 특히, 건강 잘 챙시기시 바랍니다.
강릉에서의 건승과 행복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본 백송 숲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강릉에서 만나요.
교수님이 분양해주신 백송 잘 키워서
이런저런 나무들과 어우러진 멋진 농장을 만들어
아들,손자 대대로 절 기억해줄 질긴 끈이되는 행복한 미래를 꿈꿔 봅니다!!!
사모님이랑 행복한 인생2막을 펼치시길!!
고맙습니다. 문선생님의 꿈 꼭 이루어 질 것입니다.
교수님 저도 작년에 분양받아 양평에서 잘 보살피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밑둥은 많이 굵어졌는데 가지크는것이 더딘것 같습니다. 빨리커기를 바라는 제 욕심이겠지요 건강하십시오 강릉쪽 가면 한번 들리겠습니다.
백송은 모양을 만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키우다보면 그 녀석이 스스로 모양을 만들며 큼니다. 기특한 녀석이죠.
드리고 싶은 말이 많은데.... 등급이 낮아 답글을 적지 못해 아쉽습니다. 댓글을 글자수 제안과 사진을 1장밖에 올리지 못해서^^
먼저 좋은 나무 싸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컵 박물관, 백송농장 준비 잘 하시구요. 사모님 괘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올린 사진은 이번에 11주 구입하고 (서비스 1주) 식제한 사진입니다.
큰 백송이랑 좀 차이가 있어...ㅎㅎ
작은 나무라 지지대를 안할려고 하다가... 이번 여름 태풍이 심할거 같은 예감이 들어...
고추 지지대를 이용해서 지지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하였을 땐 수천그루의 백송이 인사를 하듯 솔내음으로 반겨주더니 이번에는 농장이 너무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푸르름으로 뒤 덮었던 농장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번에 5톤 트럭땜시 백송 옮기는게 힘들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ㅎㅎㅎ
백송 한그루 못 들고 간거.... 이번에 따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찍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를 믿으시고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아니시면 누가 챙겨 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실 수 안하리라 나무를 세어 보니... 어라 한그루가 안보이네....
헐~~~~ 또 한 그루 빠트렸네요.... 젊은게... 맨날 이래요...ㅎㅎ
글을 토막내서 적을려 하니 두서 없습니다....
몇 일.. 두번의 만남이였지만...
그래도 자꾸 자꾸 생각이 납니다.... 아마 백송을 볼 때 마다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좀 멀리 가셔서 이제는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인연이 된다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될 수 있도록 기원 드리겠습니다.
2012.04.10. 경남진주 김홍제올림
역시 빈틈없이 해 놓으셨군요. 다 같이 멋진 백송 꿈을 꿉시다.
많은 분들이 동참한 백송 나눠심기로 백송의 멋스러움을 볼 수 있게 되엇네요.
추진하시는 박물관 건도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산 기슭과 밭, 건물 주위를 온통 백송 숲으로 만들었습니다. 언제 한 번 만나지요.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한 번 들려주세요.
전에 전화 함 드렸었는데요.. 시간만되도 좀 찾아가 보는건데요 거리상 ... 아쉬을따름 입니다
저도 아쉽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21 11: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23 19:39
교수님 안녕하세요? 백송 분양완료 축하드립니다..또한 아쉽네요,,, 자꾸욕심이 생겨서요,,, 저도 작년에 20주구입해서 1주만 죽이고 나머진 양평 청계리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저절로 멋있게 자란다고 하니 기대댑니다... 박물관 건립 축하드리며 꼭 한번 찾아뵙고 쉽네요,,, 물로 1500주 강릉으로 옮겨셨다니 대단히 고생하셨겠어요,,, 다음에 몇주 얻으러 가야겠어요,,, 좋은 나무 전파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언제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멋있네요
인간의 만남은 참 아름답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27 22: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5.0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