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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초등학교_상촌면
 
 
 
카페 게시글
즐거운 글 스크랩 백운호수/퓨전한정식,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에서....
지통 추천 0 조회 728 11.12.02 10: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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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호수 카페촌 '사랑의 미로'>

 

    아들 운전연습도 시킬 겸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예전에 친구들이랑 갔던 최진희씨가 하는 퓨전한정식 '사랑의 미로가'가 눈에 띄었다. 

    입구에 점심특선 12,000원 이라고 크게 쓰여 있어서...."오늘은 여기서 먹고 갈까?"

    했더니 아들도 순순히 "그래요" 한다.

    "그래 어차피 다른 곳에 가 봐야 몇 천원 차이 안 나?"

    우리는 보무당당하게 들어가서 점심특선을 주문하려는데....ㅜㅜ....

    오늘은 주말이었다.

    평일인데 우째 손님들이 너무 많다? 싶었다.

 

 

'퓨전한정식, 카페에'

 

 

점심특선 먹고 가자?

우리는 가볍게 들어갔다.

 

 

'퓨전한정식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2006년 9월인가? 오픈한 곳인데

최진희씨가 이 건물에 거주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직접 얼굴을 보이며 접대도 하고, 또 이곳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편안한 핑크빛 향기가 나는 그런 분위기랄까? 

그래서 그런지 여성분들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은 도로앞 쪽 주차장이고

뒤로 돌아가면 건물과 나란한 높이에

옆으로 또 주차장이 있다.

우린 그곳으로 가서 주차를 시키고 한 바퀴 돌아보았다.

 

 

 

 

'1층 테라스 풍경'

 

1층은 식사 후 휴식공간으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이 식당이다.

2층 식당 입구로 들어서면 문과 벽에

최진희씨의 대형 사진이 전면에 붙어 있다.

 

 

예약석과 여성분들의 식사풍경~

 

 

 

 

 

 

아들과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려는데 아차? 싶다....오늘이 토요일이었던 것을 깜빡 했다.

 

학교 다니는 울 아들이 주말이나 되어야 시간이 나서

이 엄마랑 이렇게 놀아 주는데....오늘이

토요일인 것을 잊고?.....그럼....점심특선은

물 건너 갔고, 뭘 먹지?

 

한 5년 전에 동창들이랑 와서 저 '사랑의 미로'는 먹어봤고....

에라이~ 오늘은 쪼~끔 업그레이드 시켜서

 '카페에서' 먹자?...OK?

 

이렇게 해서 우리는 점심으로 1인분에 22,000원하는

퓨전한식으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실내 분위기는 예전과 좀 다른 작은 변화는 느껴지지만.... 

전에 느꼈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그대로 인 것 같다.

 

 

실내를 얌전히 둘러보며

사진을 몇 장 담고, 이야기 하는 사이

메인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늘 울 아들 요런 퓨전한정식 밥상은

처음 받아 볼 것이다....집에서 잔칫상은 받아 봤어도....ㅎㅎ

 

사진 색감이 우째 좀 아쉽게 나왔지만....이해하시고

봐 주시면 고맙겠다.

 

 

시계방향으로 들깨소스를 끼얹은 샐러드와 고소한 버섯 탕수,

회 무침에 활어회가

그렇게 달지 않은 호박죽과 함께 나왔다.

 

 

 

일단 요 호박죽으로 속을 편안히 달래고....

 

 

'떡갈비, 열무김치, 잡채, 탕평채'

 

아들은 별로 안 좋아 하지만

한식밥상에는 꼭 빠지지 않는 줌마들이 좋아하는

잡채와 탕평채, 그리고

맛이 딱 알맞게 들어서 내가 다 먹은 저 열무김치,

아들이 좋아하는 떡갈비가

계속해서 사정없이 입속으로 들어간다.

저 탕평채는 고소하니 맛나게 무쳐져서 자꾸만 젓가락이 갔다.

 

 

'들깨죽'

새알을 넣은 들깨죽인데 다른맛 없이 그대로의 얌전한 맛이 좋았다.

 

 

'코다리구이, 크림새우, 보쌈, 해물볶음'

 

사실 양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가짓수가 많다 보니

한쪽씩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다.

 

 

그래도 옆 테이블은

여자분 세 분이 오셔서 저 잡채 같은 것은

더 달라고 해서 드시더구만....

 

우리 아줌마들은 어디서든 음식 남기는 꼴은 또 못 본

남김없이 다 먹어 치울 기세로 덤비니

울 아들 앞에서 한 마디 한다.

"좀 남기면 되지, 왜 꼭 다 드시려고 해요? 그러니 살이 찌지?"

이노무시키가....  

 

 

배가 부른데도....또 식사가 나오니까 다 들어간다. 

잡곡밥에 저 된장국,

옆에 무씨래기 무침이 또 얼마나 맛났는지 다 먹었다.

한국 사람은 밥 배, 술 배는 따로 있다더니...맞는 말씀~

밥 반공기를 또 거뜬히 먹어 치웠다.

 

 

 

 

 

 

 

 

 

 

우린 오늘 가볍게 점심특선을 먹으려고 들어갔다가

한 상 떡 부러지게 먹고 나왔다.....ㅋㅋ

 

 

 

 

 

 

 

'뒤쪽의 1층 주차장과 입구'

 

'백운호수 주변 맛집들'

 

*사진출처:백운호수 홈페이지

 

 

 

'백운호수 주변풍경'

 

 

 

 

"저 분들은 분명 부부가 맞습니다....ㅎㅎ"

 

 

아이들 어릴때는 저 아래에서

낚시도 하곤 했었는데....

 

 

 

 

맛집도 많고 또 집에서 가깝다 보니

이곳 백운호수 주변으로 자주 오게 된다.

아이들 어릴 때 자주 오던 곳이라 더 찾게 되나?

 

별로 접할 기회가 없는 아늑하고 편안한 한정식집 분위기와

깔끔한 퓨전한식 맛도 아들에게 보여주고 

맑고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이렇게 둘이서 또 즐거운 주말데이트를 했다. 

 

 

*주소:경기 의왕시 학의동 427-1

 *전화:031-426-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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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02 16:28

    첫댓글 이곳에서 최진희와 기년사진 찍었던 것이 엇그제였는데 벌써 1주일이 빨리도 지나갔구나... 친구들이 그립구나~~ 잘들 지네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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