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스트라이크 카본 + 칼리브라LT Plus + 칼리브라LT Spin
2. 스트라이크 카본 + 신택패스트 + P3
3. 프리모락 카본 + 칼리브라 LT Plus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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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라이크 카본 + 칼리브라 LT Plus + 칼리브라 LT Spin // Adidas 글루
이번에 발매된 스트라이크 카본에 대해 엄청나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저도 역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 중, 지금 고슴도치 카페에서 추천러버로 나온 칼리브라 LT Plus 를 중점적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포핸드(칼리브라LT PLUS) : 카랑카랑한 느낌에 기대를 하고 실제적으로 받는 상대방에게 질문했는데, 공이 쭉쭉 뻗어나오긴 하지만 공이 생각보다 가볍다고 합니다. (원래 사용 라켓보다 입니다. 그렇게 가볍지 않습니다.)
공이 잘나가는데에 반해서 감각이 부드럽다는 것이 약간의 적응이 필요로 합니다. 오히려 강렬한 사운드와 일맥상통하게 날카로운 공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지만 공의 무게를 싣는 데에 조금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탁구를 갓 시작한 초심자에게 권했을 때, 그런 부드러운 감각을 오히려 선호했습니다. 굉장히 편안함과 더불어 잘 나간다고 평했습니다.
드라이브 : 칼리브라LT Plus의 단단한 감각 때문에 하드+하드 라는 조합에 있어서 공이 불안전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드시나요? 반/반 입니다. 어느 수준의 임팩트가 받쳐준다면 오히려 공을 치는 감각적인 면에서 목판에 닿는 듯한 느낌이 강하고 치면 쳐지고 걸면 걸린다라고 표현할 정도의 안정성이 확보됨과 동시에 사운드 또한 캉! 하면서 탁구장을 울립니다.
긴 궤적을 보이다가 끝에가서 사뿐히 앉아주는 듯한 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황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러버 정보를 찾아보니 LT의 약자가 Long Trajectory (공의 궤적이 김) 이라고 나와있네요. 실제적으로 공을 쳐보았습니다. 무회전 볼을 드라이브 연결해 보았을 때, 나도 넘기기 쉬울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받기 쉬운 공입니다. 하지만, 받아주는 상대방이 선수출신이라는 점이 었기 때문에, 혹시 다른 결과가 나올까봐 일반 동호인에게 받아달라며 드라이브 연결을 했는데, 공이 너무 빨라 받지 못했지만, 만약에 갖다 댈 수만 있었다면 확실히 상대방도 잘 넘깁니다. 내가 편하게 치는 만큼 상대방도 편하게 받는 셈이죠. 하지만, 의식적으로 공을 강하게 드라이브 걸 때의 성능은 좋습니다. 너무 잘나가서 불안할 것만 같던 칼리브라LT Plus 는 마지막에 공의 궤적이 바뀌며 길게 잘 들어가 주었고, 게임 중에 연속드라이브를 할 상황이 나오면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의 호쾌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강력한 연속 스피드 드라이브를 구사하시는 분에게는 최상의 플레이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프발리&백핸드드라이브 : 뒷면에는 칼리브라LT Spin 을 부착하고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칼리브라LT Spin 러버는 챌린지포스 백핸드에 부착하였을 때 굉장한 사운드와 동시에 편안한 감각+강렬한 회전을 선사해 주었던 러버입니다. 하프발리와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면서 느낀점은 스트라이크 카본 백핸드면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흔히 융통성이 좋다고 하는) 러버는 추천하기 힘들 듯 합니다. 칼리브라LT Spin 을 붙여서 사용하면서 갑자기 유럽 여자선수들의 플레이가 눈앞에 보였습니다.(궁금하시다면 한 번 찾아보세요.^^) 챌린지포스에 붙였을 때 그 호쾌한 사운드도 많이 죽어버렸고 러버가 부드럽다 못해 물컹하기까지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군요.
첫댓글 소중한 사용기로 러버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