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날마다 저녁 7시, 전주시 고사동 객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저도 서울에서 먼 고장에 살아서 가까운 곳에서라도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함께 조그맣게라도 촛불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어요. 아직 제가 사는 곳에서는 그런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시간 되실 때 고사동 객사 앞으로 나가보세요. 그곳에 가면 파병KIN 님처럼 목숨을 살리는 마음, 평화를 가꾸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촛불을 켜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전부 모임에서 벌여가는 촛불 모임의 소식이나 그곳 모습들에 대해서도 바끼통 게시판에 이야기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여는 모임 소식이나 모임 이야기들은 많이 듣는 편이지만 그에 견줘 다른 고장의 이야기들은 잘 듣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서로 저마다의 처지에서 해 나가고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것으로 또 서로에게 힘을 붇돋을 수 있을 거예요.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전쟁반대.파병반대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전 북도민대책위원회" 회원 10명은 21일 오후 5시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사무실을 점거, 정부의 파병계획 철회와 김선일씨 무사귀환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지역 4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이라크 무장단체가 김선일씨를 억류, 생명이 위태로운데도 정부는 `파병계획 변함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우리당은 즉시 파병계획 백지화를 당론으로 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또 "그간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도 높고 일관되게 파병반대 운 동을 벌여 파병 계획을 지연시키고 규모를 축소했다"며 "이라크 무장단체는 한국인 억류를 통한 파병 저지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파병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계속 농성을 진행할 것이며 오늘 부터 매일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객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꼭 참여할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