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남도로 떠나요" 17일~내달 15일까지 매일 운행

[최도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오는 17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남도투어 열차'를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투어 열차는 오는 8월15일까지 매일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산, 마산을 거쳐 진주, 하동, 광양, 순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경북권역에서 남도 지역을 운행한 정기열차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투어열차는 동대구역을 오전 6시58분 출발해 순천역에는 11시25분쯤도착 예정이다. 이 열차는 오후 5시29분쯤 다시 순천역을 출발, 밤 9시34분쯤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 상품은 당일 코스부터 1박2일, 2박3일(홍도·흑산도) 등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투어 열차는 테마관광 이용객은 물론, 일반 여행객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과 전남 지역은 3~4년 전부터 관광객이 매년 10~20%씩 증가하는 등 새로운 관광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053)940-2223

2010-07-08 07:33:22 입력

여름 휴가철을맞아 '무더위 하하호호(夏夏好好) 기차여행 30선'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맞아 '무더위 하하호호(夏夏好好) 기차여행 30선'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을 비롯해 새만금 방조제, 정동진 일출, 환선동굴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파도소리까지 시원한 바다로' 상품으로 △정동진 환선동굴 열차 △고래불 해수욕장 기차여행 △새만금 변산반도 피서여행 △목포해양카니발, 외달도 바캉스 여행 등이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청정 자연을 간직한 섬에서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느림의 미학 섬으로' 상품은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홍도, 영사십리 기차여행 △사랑의 섬, 외달도 KTX여행 △외도, 한려해상기차여행 등이 마련됐다.

각종 CF, 영화, 드라마 촬영지와 산, 계곡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과 계곡으로' 상품도 마련돼 △강원도 구석구석 피서여행 △청정계곡 정선 기차여행 △지리산, 레일바이크 기차여행 △주왕산 계곡 기차여행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굽이굽이 펼쳐지는 급류타기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동강래프팅 기차여행 △청풍호, 단양팔경 여행 △로맨틱 아일랜드 남이섬 여행 등도 준비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당일, 무박2일, 1박2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며 "전국 주요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0-07-07 07:39:1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