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처음 뵙겠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한 임OO입니다.
‘계기’
중학생 시절에 가족여행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인데도 질서를 잘 지키고 번화가가 깔끔했고 언제나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띄어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친절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아 그 계기로 일본의 생활과 문화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나’
대학교 3학년이 되자 ‘스스로 무엇을 해야 되는가?’, ‘무엇이 부족한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였지만 늘 제자리에 답답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어릴 때 가족과 함께 갔던 일본이 생각나서 여행을 결심하였고 짧은 준비 끝으로 1주일 만에 일본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한국에선 조용하고 소심했던 저였지만 일본에서 만큼은 스스로를 믿을 수 없을 만큼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흥미롭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곳이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2번 더 일본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꿈’
맛있는 먹거리, 예쁜 공원뿐만 아니라 문화를 체험해 보기에는 앞선 여행이 너무 짧고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현지의 사람들과 생활하고 교류하며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문화를 경험 해보고 싶어서 워킹홀리데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일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계획서 ]
일본에서 1년 동안 하고 싶은 것들(목표)
* 일본인친구 만들기
* 각 지역의 축제 및 명소 즐기기
* 일본 기차여행 하기
일단 워킹홀리데이에 합격 한다면 5월 말에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바로 출국 할 것입니다.
오사카
2017.06 ~ 2017.10
어학원을 통해 일본어 공부를 하며 어학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여행 자금을 모으며 같이 일하는 일본인 혹은 외국인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오사카 3대 여름 마츠리인 텐진 마츠리, 아이젠 마츠리, 스미요시 마츠리를 포함한 여러 마츠리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유명 관광지인 오사카 성,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보고 싶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동안 근처의 교토, 고베에도 함께 여행할 예정입니다. 교토의 유명한 마츠리인 기온마츠리와 관광지인 은각사, 금각사, 헤이안신궁에 가보고 싶습니다. 고베에 가서는 꼭 고베규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후쿠오카 현
2017.10 ~ 2018.01
후쿠오카의 스모대회인 오즈모 큐슈바쇼를 구경하고 싶고 나카스 야타이와 텐진 야타이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습니다.
다자이후의 텐 만구에서 일본의 3대 불 축제 중 하나인 오니스베를 구경하고 싶습니다.
오이타의 유후인과 벳부에서 겨울온천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구마모토의 유명한 축제인 미즈아카리와 야쓰시로 불꽃축제를 즐기고 야타이에서 각종 맛있는 축제음식을 맛보고 싶습니다. 관광지인 구마모토 성, 스이젠지공원, 산토리 맥주공장도 가보고 싶습니다.
나가사키에서 렌턴 페스티벌을 보고 인공섬인 데지마와 일본 속 작은 유럽이라는 하우스텐보스를 가보고 싶습니다. 나가사키 짬뽕과 카스테라는 꼭 먹어볼 것입니다.
2018.01 ~ 2018.03 – 홋카이도
아름다운 설경과 맥주로 유명한 삿포로 인만큼 삿포로 맥주공장에 꼭 방문하고 싶고 삿포로 유키 마츠리도 구경할 예정입니다
2018.03 ~ 2018.05 - 도쿄
도쿄 벚꽃 명소 중 가장 으뜸이라는 우에노 공원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메이지 신궁, 아사쿠사 신사, 디즈니랜드 등 많은 명소를 찾아 구경할 예정입니다.
간다마츠리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