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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글디자인]}}*** 원문보기 글쓴이: 온결
세종의 뜻 世宗的意志 世宗の意志 The Intention of King Sejong, the Creator of Han-geul |
세종이 임금으로서 세상에 덕을 베푸는 방법 중 가장 중요시한 ‘지식의 공유’는 오늘날 모든 사람이 정보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닮았다. 그의 한글창제와 모든 백성에게로의 보급을 통한 지식의 나눔, 정보의 소통은 만백성의 사람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높였다. |
경 복 궁 景福宮 Gyeongbokgung, the Royal Palace |
한글이 만들어져 반포된 곳이고 조선 500년 사직의 근간이 되는 경국대전이 100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곳. 삼천리강산에 널리 덕을 베풀어 산천초목이 경사스럽고 복됨을 누리게 하는 곳임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
수원화성 水原?城 水原華城 Hwaseong Fortress in Suwon |
세계문화유산인 성곽. 위대한 선각자 다산 정약용의 작품답게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의 기록과 실제 작품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은 모두 본받고 길이 보전해야 할 인류의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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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大韓民國 Republic of Korea (Daehanminguk) |
도장(국새)모양으로 만들어 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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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 あい Love |
사랑은 그 모든 것들을 빛나게 한다. 생동감이 넘친다. 그리고 오직 마주보기만을 한다. |
예쁘네요 娟媚 うるわしい You're Pretty |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웃는 모습은 예쁘다. 두 개의 ‘ㅂ’으로 눈웃음치는 눈동자를 그렸다. |
꽃다지 (?瓜、茄子、南瓜等的)初果, 初花 初なり, 初花 The First Fruit or Flower of Vegetables |
오이, 가지, 참외, 호박 따위에서 맨 처음에 열린 열매나 어린 꽃. 그 여린 것들은 이제 재잘대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을 닮아 해맑고 순수하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
굴렁쇠 ?? 輪回し A Hoop |
촐랑이는 좋아라 앞서서 뛰어가고 덩치 큰 어벙이도 뒤뚱뒤뚱 뛰어가고 다부진 아이는 굴렁쇠를 힘차게 밀고 있다. 동네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
내 가슴에 떠 있는 그리움의 조각배 折?一?漂浮在我心的渴望 憧れの小舟 A Boat of Longing Floating in My Heart |
잊을 수 없는 사람이나 시도해보지 못한 꿈은 항상 가슴속에 남아 있어, 잔잔한 호수에 떠있는 작은 조각배인양 부유(浮游)한다. 그러다 어떤 가슴시린 날이면 그 기억들은 연기처럼 피어올라 무지개를 쫓아 언덕을 넘어간다. |
덜컹덜컹 흐르는 세월 通??年的?? ガタンガタンと流れる?月 Time Goes by Clickety-clack |
이생진 시인의 시집「그리운 바다 성산포」에 실린 시의 한 구절을 그림으로 표현. 흙길을 소달구지에 실려 또는 포장 안 된 ‘낡은 신작로’길을 시골 완행버스타고 가듯 삐거덕, 덜커덩거리며 흘러가는 세월의 모습. |
서 울 首? ソウル Seoul, the Capital City of Korea |
600년 동안 도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은 현대 첨단 도시이면서 그 안에 옛것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옛서울은 북악, 인왕산 앞으로 궁궐과 종로 수표교 청계천이 자리하였고(붓글씨), 오늘날의 서울은 북한, 도봉산 아래로 도심과 강남이 한강과 그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
부 산 釜山 Busan |
항구도시 부산은 섬나라 형국인 한국의 가장 넓은 대외 통로다. 태평양을 향해 날아가는 갈매기의 모습과 금정산, 백양산 그리고 낙동강을 상징으로 삼아 미래로 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비전을 그린 조감도와 연결시켰다. |
달구벌 달구벌(達句伐=대구大邱) Dalgoobeul(Daegu) |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면서 경상도 내륙의 중심도시 대구의 옛이름. 낙동강과 금호강 신천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88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등이 얽혀있으며 도심의 도로도 잘 발달되어있다. |
빛고을 光州 Bitgoel(Gwangju, the City of Light) |
광주의 순 우리말 이름인 ‘빛고을’. 빛이 사방을 밝힌다는 의미로 형상화함 |
전 주 全州 Jeonju |
한옥마을의 도시 전주는 후백제의 도읍지 이전부터 번성했던 천년고도. 호남제일문의 모습에 양반의 팔자수염을 붙여 전주는 여전히 옛것이 살아있는 한류의 원천도시임을 강조하였다. |
제주도 ?州? Jeju Island |
제주도의 생김새를 그 이름으로 그렸다. 성산일출봉, 산굼부리, 교래 휴양림, 성판악, 한라산, 모슬포항을 그렸고 파도가 넘실대는 제주항은 방파제로 표현하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
여우비 긋고 눈썹달 뜬 밤 急雨後 眉月亮上?夜 にわか雨上がって三日月の出の夜 The Night with Crescent Moon Like Eyebrows After a Sun-shower |
임의진의 시를 인디언 수니가 노래 부른 ‘나무의 꿈’중 한 귀절. 한줄기 소나기 지나간 어느 여름날, 한밤에 정태춘의 노래 ‘한여름밤’을 들으며 창밖으로 아름다운 우주가 내다보이는 시골풍경을 그렸다. |
소리없는 아우성 ?默叫? ?かなどよめき Clamoring Without Sound |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좌선을 하고 앉았으나 오히려 마음속에선 온갖 기억들, 닥친 일들, 하고픈 것들 모두가 절규하는 삶인 양 아우성친다. 잠재울 수 없는 번뇌의 고통은 번개처럼.... |
돛단배 帆船 帆掛け船 A Sailboat |
‘ㄷ’은 펼쳐진 돛의 형상이 되고 ‘ㅗ’는 갑판, ‘ㅊ’은 닻, ‘ㅏ’는 돛을 매다는 기둥, ‘ㄴ’은 선체, ‘배’는 이물부분의 모양이 되도록 그렸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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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水?, 水? 水車 Water Mill |
저 위 물웅덩이에서 흘러나와 물받이 홈통을 거쳐 온 물이 힘차게 물방아를 돌리고 이내 외나무다리가 걸쳐져있는 개울 아래에서 물거품을 만드는 모습. |
부나비 ??蛾 火蛾 A Garden Tiger Moth |
‘부’자로는 나비의 더듬이와 머리를 만들고 ‘나’자의 획을 늘여서 나비의 날개모습을 만들었다. ‘비’로는 나비의 몸체를 만들어 나비의 형태를 완성하였다. |
산도깨비 山?魅 山鬼 A Mountain Goblin |
어릴 적 들은 할아버지의 일화. 장날 거나하게 취해 칠흑 같은 그믐밤 고갯길을 혼자 넘다가 도깨비를 만나 밤새 씨름했는데, 새벽에 깨어보니 손에 싸리비가 쥐어져 있었다는... |
서릿발 霜針 霜柱 Ice Needles |
신 새벽의 서리는 동이 터 오르기 전에 길을 나서는 이의 발길엔 바늘같이 날선 아픔이다. 지평선 너머에서 붉은 기운이 솟구치며 먼동이 터 올라 햇살이 비치면 가뭇없이 사라질 그 시련은 의사(義士)의 절개(節介)를 시험하는 듯하다. |
시샘(연작) ?嫉(?作) ねたみ(シリ?ズ) Envy(series) |
시새워하는 마음은 남과 비교하여 봄으로 인해 생긴다. 마음이 뾰족하게 날이 서거나, 입을 삐죽거리던지, 곁눈으로 훔쳐보거나... |
오토바이 摩托? オ―トバイ A Motorcycle |
바로 보면 오토바이 모양이고 아래위로 뒤집어 보면 ‘오토바이’라는 글자가 된다. 아이들을 위해 재미삼아 만들어 본 한글놀이. |
조각배 一葉片舟 小舟 A Tiny Boat |
‘조’로는 선체 뒷부분을, ‘각’자로는 조타실과 돛과 선체의 앞부분을 그렸고 ‘배’는 갑판부분을 표현했다. |
찔레꽃 향기 野??花的 香? いばらの香り The Scent of Multiflora |
작은 가시가 많은 찔레나무에 피는 꽃. 아주 흰색에 가까운 분홍빛을 겨우 알아볼 정도로 연하게 띄고 있으나 그 향은 강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를 피어오르는 작은 알갱이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
춤추는 달빛 月光的跳舞 踊る月光 Dancing Moonlight |
달빛 밝은 날 고요한 밤바다에 큰 무리로 너울너울 천천히 넘실대는 물결위로 비치는 달빛은 마치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 사위의 승무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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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煤油?, 煤油?? ?火 A Kerosene Lamp |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던 조명기구인 호롱불의 이미지를 살려 보았다. 세 글자가 나타내는 모양이 각각 다른데, ‘호’자는 서민들이 쓰던 호롱의 모양을 그린 것이고, ‘롱’은 부유층이 쓰던 철제등잔을 그렸으며, ‘불’은 궁궐에서 사용하던 은제등기구의 모양을 형상화하였다. |
칼바람 부는 세상 刺骨寒?的世界 世知辛い世相 A Precarious Living with Harsh Wind |
외환위기(IMF사태) 직후 직장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넘쳐나던 시대. 비정규직으로 여기저기 전전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88만원 세대’의 젊은이들. 쌍용자동차의 해고 노동자들. 용산철거민의 유가족들. 모두 자본의 힘이 서슬 퍼렇게 칼바람처럼 부는 시대를 지나고 있다. |
ㅎ의 자화상 ㅎ的自?像 ㅎの自?像 A Self-portrait of 'K' |
우리사회의 현상을 드러내는 낱말들을 모아서 그 이미지를 표현해 보았다. |
깊고 깊은 슬픔 深深的悲? 深い深い悲しみ Deep, Deep Sorrow |
고독한 영혼은 그 슬픔이 더욱 깊지 않을까? 이지러지는 달이 새초롬한 눈빛으로 멀어져 가는데 이내 눈길은 저 땅속 깊은 곳, 아니 깜깜한 심연의 바닷속 바닥끝까지 내려간다. |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那?火???的 8:00 列車は8時に別れる To Treno Fevgi Stis Okto |
그리스가 내전으로 피폐해있던 시절, Mikis Theodorakis가 조국의 아픔과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쓴 시. Agnes Baltsa, Milva, Haris Alexiou, 조수미 등 그리스와 세계의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유럽영화계의 거장 Theo Angelopoulos 감독의 영화 ‘안개속의 풍경’에 나오는 장면들로 노래의 분위기를 살렸다. |
혼 불 魂 火 Honbul(El fuego del alma) |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제호를 쓰였으면 하고 만들어본 작품. 소설에 묘사된 대로 남자와 여자의 영혼이 다른 모습이라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혼’은 여자, ‘불’은 남자의 영혼으로 그렸다. |
헝클어진 정신 蓬?的精神 ?れる魂 Mixed up Mind |
밤낮없이 명예를 쫓아,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랑을 찾아 질주하거나 또는 반대로 낙담해서 혹은 좌절하여 술에 취해 정신을 놓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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