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존폐논란에 휩싸여 있던 전북개발공사가 새만금사업 등 공공사업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존치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최근 감사원의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폐쇄권고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공공사업에 주력하는 등 새로운 형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전북개발공사 등 전국 100대 공기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왔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전북개발공사를 새만금사업이나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혁신도시건설 등 대규모 공공부문개발사업에 주력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개발공사가 토지공사와 공동사업자로 선정된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주력해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동안 전북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인데도 불구, 수익성 위주의 민간개발사업에만 치우쳤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와함께 도는 전북개발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 전사장의 사표 이후 4개월째 공석상태인 사장공모에 들어간다.
도는 올 연말까지 사장추천위원회(7인)를 구성, 공모절차와 검증작업을 벌인 뒤 내년초에는 신임 사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폐쇄대상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보다 새롭게 운영해나가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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