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요미식회 누오보나폴리 영업시간 11;30분 오픈 22:00 마감 브레이크타임 평일 3:00~5:00 코미네 가족이 드디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대전 화덕피자집인 누오보나폴리 화덕피자를 먹었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4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4월 중순에 대전에 촬영이 있어서 갔다와야 했지만 울 막둥이가 중간고사가 있기에 미루고 미루다 울 막둥이가 시험이 끝난 4월 마지막주에 촬영을 하러 대전에 갔다왔습니다. 보통이야 촬영날짜를 일부러 조정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수요미식회의 대전 화덕피자를 코미네 가족이 다같이 먹고 싶어서 미루다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대전 촬영에 왔다갈때마다 맛집 검색을 해서 가능하면 전주에 없는 맛집을 갔다오는데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다는 피자집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나 이런 곳은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랑 같이 먹어야 맛이라는 지론에 따라 아껴두었던 곳이랍니다. 이날도 코미네 가족이 전부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대충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면 보통은 휴계소에 들려서 아침을 먹거나 군것질을 하는게 예의겠지만 코미네 가족은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 대전의 궁정동에 있는 누오보나폴리 피자집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대전에 여러번 다녀갔지만 궁정동은 처음이였습니다. 골목 곳곳에 음식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근처가 대학교가 있다니, 역시 믿을만한 수요미식회라고 생각했답니다. 일단 길을 잘 모르니 공용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다는 누오보나폴리 참나무장작화덕피자집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골목이 붙어 있기도 했지만 대전궁동신협이 있는 곳의 3층이라 그냥 지나칠뻔했답니다. 다행히 예리한 눈으로 누오보나폴리피자를 포착,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보니 문 앞에 참나무가 쌓여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바로 이 참나무로 화덕피자를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말이지요. 코미네가족은 전주에서 출발했지만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다행이 11시30분부터 오픈인데 코미네는 11시 20분쯤에 도착했답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는 좁은데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사이도 비교적 널찍하고 테이블도 꽤 있고 시설도 깨끗하고 오픈키친으로 주방이 확 트여있더라구요. 물론 눈앞에 화덕도 보이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코미네 가족은 어떤것을 주문할 지 몰라서 고민하다 런치메뉴가 있어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런치메뉴는 에피타이저는 아나나스 피자는 마르게리타피자 스파게티는 까르보나라이더라구요. 그런데 런치메뉴는 주로 2인분이라 추가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다는 루콜라피자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음료는 레모레이드와 애플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아나나스는 파인애플과의 식물 이라고 하네요. 파인애플을 오일(아마도 올리브오일)과 치즈를 얹어있답니다. 맛은 파인애플의 상큼함에 뭔가 입안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입맛돋구기에 좋았답니다. 그리고 마르게리타피자는 씬피자에 토마토소스가 진하게 들어있어서 코미네가족이 두조각씩 나누어 먹었네요. 스파게티는 까르보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코미네가족은 조금 걸쭉하게 스파게티에 소스가 범벅이 된 것을 좋아하는데 누오보나폴리의 까르보나라는 소스가 좀 묽었네요. 하지만 또 소스가 묽었는데도 간이 울 가족입맛에 맞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울 막둥이는 까르보나라의 베이컨만 쏙쏙 골라먹으며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나온것이 바로 수요미식회에서 방영했다는 바로 그 화덕피자 루콜라피자가 나왔습니다. 도우와 소스는는 마르게리타피자와 같았는데 이탈리아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마치 시금치처럼 생긴 루콜라가 잔뜩 올려져있었답니다. 루콜라피자가 나온 순간 울 막둥이는 너무나 놀라더라구요. 익힌 시금치도 싫어하는데 익히지 않은 시금치가 그대로 올라가 있었거든요. 코미네 가족은 어찌나 우스운지, 울 마눌님이 피자위의 루꼴라는 전부 제거하고 피자를 주던데, 울 막둥이는 몹시 못마땅해하더라구요. 루콜라피자의 맛은, 음,,, 사실 맛은 무어라 딱히 설명할 수 없지만 아마도 몸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한때 색싹잎채소가 몸에 좋다고 새싹비빔밥도 해 먹었는데 피자의 고칼로리를 먹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느낌이였답니다. 아무튼 코미네 가족은 모처럼 수요미식회에서 나오는 대망의 대전 화덕피자, 참나무장작화덕피자를 맛있게 먹고 바로 촬영하러 갔답니다. 촬영의 줄거움이 2배가 되는 날이였습니다. |
출처: 코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코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