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저가 루트 맛집
늘 여행 책자에 소개된 소문난 맛집만을 찾아다녔다면 이제 눈을 돌려보자. 제주도 여행 고수들이 가는 맛집은 따로 있다.
해녀의 집
그 마을 해녀들이 직접 잡아 요리해 주는 곳이라 중간 마진이 없어 소위 ‘바가지’란 있을 수 없고 무엇보다 싱싱하다. 또 재료 구입을 원하면 집으로 배송도 해준다. 단, 해녀의 집은 늘 열려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오픈 시간도 일정하지 않으니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 볼 것.
섭지해녀의 집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 갱이죽은 이미 제주도 마니아들에게 입소문 났다. 문의064-782-0672
오조해녀의 집
성산 일출봉 근처 오조리에 위치. 전복의 내장도 함께 넣어 끓여 푸른빛을 띠는 전복죽이 별미. 문의064-784-0893
제주해녀의 집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아늑한 곳. 특히 멍게비빔밥과 해물칼국수는 대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감칠맛이 난다. 문의055-832-6895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 제주 별미
시흥해녀의집, 조개죽
조개죽은 제주도에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 종달리 해안도로상에 위치한 시흥해녀의집은 해녀의 집들 중에서도 죽 전문으로 유명한 곳.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튀김도 별미인데, 종다리 해안가에서 직접 잡은 게를 튀겨서 낸다. 싱그러운 조개죽을 한 그릇 먹고 나면 식당 바로 앞에 위치한 조가비박물관 티켓을 무료로 준다. 조개죽 6000원. 문의064-782-9230
도라지식당, 갈치국
하얀 속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 이곳은 갈치국으로 입소문 났는데 고춧가루를 뿌려 약간 매운 듯하게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시청 정문 옆에 위치. 갈치국 8000원 문의064-722-3142
메밀촌, 꿩메밀국수
제주에는 꿩이 많아 꿩 요리도 많다. 꿩의 가슴살을 얇게 저며 샤브샤브식으로 먹는 꿩토렴은 제주의 별미. 제주산 메밀과 꿩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꿩메밀국수도 제주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메뉴다.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 문의 064-726-3244
재래시장과 오일장
숙소에 취사 시설이 있다면 재래시장이나 5일장에 들러 장을 본 후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러나 음식을 해 먹지 않더라도 제주도 ‘선수’들은 재래시장이나 5일장 안에 있는 식당들을 자주 찾는다. 일반 음식점들은 아무리 ‘제주 토속 음식점’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어도 관광객의 입맛에 맞게 맛을 조금씩 변형하기 일쑤지만 재래시장 안에는 제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음식점들이 많기 때문.
제주 동문시장
제주 최대 규모의 상설 재래시장. 규모가 커서 제대로 살펴보려면 1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제주 특산 은갈치, 자리돔, 한치, 전복 등 크고 싱싱한 해산물이 많다. 여기까지 갔다면 입구에서 파는 빙떡을 꼭 맛보길. 메밀로 전을 부쳐 무나물에 싸 먹는 것인데 담백한 맛이 일품. 동문사거리에 위치. 문의 064-722-3284
제주 민속 5일장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복, 옥돔, 오징어, 한치 등을 5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제주 5일장이 육지의 5일장과 다른 점은 할머니 장터가 있다는 것. 할머니들만이 나와 장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그만큼 인심이 좋아 덤으로 이것저것 얻을 수 있다. 또한 5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먹을거리. 순대국밥과 고기국수는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제주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소요. 장은 매월 끝자리가 2일, 7일인 날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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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동환의 풍선아트(와우파티 제주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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